"장 프랑수아 밀레 (Jean-Francois Millet) - 이삭줍기 (이삭줍는 여인들)"
▶ 원어명 Les glaneuses
▶ 작가 장 프랑수아 밀레
▶ 종류 캔버스에 유화
▶ 크기 83.82 x 111.76cm
▶ 제작연도 1857년
▶ 소장 파리 오르세 미술관
- 작품해설 -
1857년에 그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의 대표작 중 하나다. 밀레는 쿠르베와 마찬가지로 그림의 주제에 대한 정치적 관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농부의 일상을 빈번하게 표현한 것은 이런 까닭에서였다. 상류층을 비판하기 위해 전원적 풍경과 농부의 노동을 즐겨 그린 것이다. <이삭 줍는 여인들>은 이런 밀레의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전경을 차지하고 있는 여인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의 등을 밝히는 햇빛은 마치 카라바조의 그림에서 그렇듯이, 신의 가호를 의미한다. 자연은 이처럼 신의 의지를 내포하는 현상으로 밀레의 그림에서 암시된다. 노동하는 여인들의 모습은 대지의 색조에 가까운데, 이를 통해 밀레는 상류층보다 이들에게 신의 축복이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보여주고 있다. 원경에 보이는 저택과 말을 탄 사나이는 상류층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형상은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노동하는 농민에게 강조점을 부여함으로써 밀레는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멀리 쌓여있는 노적가리에 비해 여인들이 줍고 있는 이삭은 무척 소박하게 보인다. 이런 형상화를 통해 밀레는 궁핍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농민과 노동자의 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밀짚을 잔뜩 실은 수레는 중세의 도상학으로 해석하자면, 덧없는 물질성을 뜻한다. 원래 건초 수레는 만인을 위한 신의 선물을 의미했지만, 후일 덧없는 인간의 육체나 물질성을 뜻하게 되었다. 이 그림은 근대적 풍경을 담고 있지만, 여전히 도상학적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수확한 곡식을 나누어 갖지 않고 혼자 독차지하는 상류층에 대한 비판은 중세에도 존재했는데, 밀레는 이런 비판의 구도를 근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운데 '핑크색 수건' 두르고 있는게 접니닷 하하 ☞☜...........
같은과 동기 언니들이 도와줬답니닷♥
세출리는 참 아름다운 곳이네여....하하하하
첫댓글 역시 연극학과 답게 무대 배경 잘 잡았고!!! 분위기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