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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병 치 료 스크랩 ?궤양성대장염
목탁소리 추천 0 조회 335 13.08.25 20: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궤양성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는 연속됩니다. 연속된다는 말의 의미는 염증이 있는 부위가 몇 군데 떨어져 있는 경우는 없고 염증 부위의 범위가 크든 작든 모두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직장에는 염증이 있으며 약 반 수의 환자에서는 직장에서부터 S상 결장까지, 1/4은 직장에서부터 S 결장과 왼쪽 대장에 이르기까지 병변이 존재합니다.

장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궤양성 대장염은 장의 내부를 감싸고 있는 점막층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심한 경우 대상에 궤양이 유발됩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는데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때로는 장 이외에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에 따라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응급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예가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서서히 시작되기도 하고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심하다가 덜하다가 하기를 반복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증상이 없는 시기가 있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첫 증상은 대변이 점차적으로 묽어지면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간헐적인 복통과 대변 마려운 느낌이 자주 들고 때로는 대변을 본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설사는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갑자기 심한 설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병을 앓는 경우 빈혈과 더불어 영양 결핍으로 인하여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염증성 대장염의 진단

한 가지 방법으로 진단 할 수는 없고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자세한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함께 대장 엑스선 촬영을 하거나 또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항문과 직장 및 대장의 내부를 관찰합니다. 때로는 모든 검사가 다 필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의 내부를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하면 병리검사를 위한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내과적 치료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이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완치에 이르는 길은 열려 있지 않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인자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척되어 여러 가지 치료가 개발되었으며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는 것은 한 가지의 이상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사용되는 치료법이 효과가 없다는 뜻은 더욱 아닙니다.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릅니다.

내과적 치료의 목표는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조직의 손상이 치유되도록 하며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내과적 치료의 기본은 증세를 가라앉히기 위한 대증요법, 식사요법 및 투약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는 유도요법과 유지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요법은 관해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를 유도하기 위한 치료로서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한 가지 약이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여하는 복합요법을 사용합니다. 유도요법을 시작한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하는 약의 종류 및 용량을 점차 줄여 최소한의 투약, 즉 유지요법을 꾸준히 계속하게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질환입니다. 만성 질환이란 금방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다시 악화되는 재연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완치에 이르는 길은 열려져 있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에 의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는 흔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일차적 선택은 아닙니다. 통상 환자의 25-40 퍼센트가 언젠가 한 번은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대장을 전부 절제하면 궤양성 대장염 그 자체는 없어집니다. 그러나 수술에 따르는 여러 문제들이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심한 출혈, 장의 천공, 대장 근육의 마비로 인해 대장이 심하게 늘어나는 경우, 매우 심한 궤양성 대장염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꾸준한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약을 투여하면 증상이 덜해지기는 하지만 이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의 부작용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합병증이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 및 대장암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계획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방법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대장과 직장을 모두 절제하면 병이 없어집니다. 이 경우 배에 구멍을 뚫고 인공 항문을 만든 후 소장의 끝을 인공항문에 연결하게 되는데 이를 소장 장루술이라 합니다. 이 경우 특별하게 고안된 비닐 백을 배에 붙여 대변을 받아내게 되므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대장의 일부분만 절제하는 수술은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권할 만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장루술을 피하기 위해 대장과 직장을 절제하고 소장의 끝부분을 주머니 같이 만든 후 이를 항문에 연결하는 수술 (회장-항문 문합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소장으로 만든 주머니가 직장의 역할을 하여 얼마동안 대변이 모인 후 배변할 수 있으므로 비닐 백을 달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회장-항문 문합술을 시행할 경우 보통은 일시적인 장루술이 필요하므로 수술을 두 차례 받아야 하고 배변 조절 기능의 장애가 비교적 흔하며 항문에 연결한 소장의 끝부분에 궤양성 대장염과 비슷한 염증 반응이 잘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식사요법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 있어서 설사, 변비, 복통, 구역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식사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들은 식사와 증상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성을 생각하게 되고 확실하고 구체적인 식사 지침을 원합니다. 그러나 정해진 식사 지침은 없습니다.

활동성 염증 반응이 있을 때는 자극적이거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이 속을 편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환자 자신이 먹어서 편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먹은 음식의 종류를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어떤 음식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쉽습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수분과 염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면 2-3일에 한두 가지의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여 그 반응을 살펴봅니다.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 생선, 밥 또는 죽, 감자, 소화되기 쉽게 요리한 채소 등은 환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염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쉬게 하기 위해 금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때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려면 입원이 필요하며 비용이 많이 들고 간혹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판되는 경장 영양액을 마시거나 튜브로 공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장액은 이미 소화가 다 되어 있거나 소화되기 쉬운 영양분을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섭취방법에 따라서는 튜브를 통해 공급하는 경관 영양액과 입으로 마시는 경구 영양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해로운 음식

음식은 병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모든 환자에서 병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증상의 악화를 잘 일으키는 음식은 콩, 채소, 절인 채소, 오렌지 및 레몬, 과일주스,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 (평소에 마시면 설사하는 사람)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피부과학의혁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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