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1. 10. 17(일)
2. 산행장소 : 광덕산(충남 천안 광덕)
3.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김부용묘-장군바위-광덕산-팔각정-광덕사-공영주차장(7.87Km)
4. 산행시간 : 2시간 50분(휴식시간 11분 포함)
5. 누구하고 : 혼산
(광덕산)
충남 아산시 배방읍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699m이다.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크고 풍후(豊厚)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다.
명산으로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광덕산 부근에서 생산한 호두는 껍질이 얇고
알이 꽉 차서 천안시의 대표적인 명산물이다.
산에는 광덕사, 잣나무 군락지, 장군바위, 강당사 등의 볼거리가 많다.
광덕사에는 고려사경(보물 390), 광덕사 대웅전(충남문화재자료 246),
광덕사 삼층석탑(충남유형문화재 120) 등의 문화재가 있고,
이밖에도 호도나무 전래비와 조선시대 기생 김부용의 묘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덕산 [廣德山] (두산백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이다.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염두하고 있었지만,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다.
아침 6시 기상나팔이 울린다.
가까운 곳으로 갈 생각이기에 1시간을 더 잠자고,
7시에 일어나 컴을 켜고 구라청부터 확인 한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이더라 10년만이더라, 기특하도다.
오늘 만난 광덕산은 조망이라고는 정상에서 잠시 뿐이고,
오를 때는 끝없이 땅만 쳐다 보고 육산길을 올라야 하더라.
하산 때는 왠 계단 천국이더라,
경사도가 제법 높은
돌계단을 내려오면,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나무계단을 지나면 또 돌계단이 기다리고,
마지막에는 고무계단이 기다리더라
한마디로,
땅만 쳐다 보고 오르고, 계단만 바라 보고
내려오는 곳이 광덕산이더라.
10년전 기억에는 계단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공영주차장에 붕붕이를 세워두고,
광덕사일주문 앞에 있는 안내표시판을 확인한다.
주차비는 꽁짜더라.
광덕사일주문이다.
아침에는 날씨가 춥고 흐려서
하산하면서 바라 본 일주문이다.
김부용묘까지는
이렇게 편안한 길을 따라 걷는다.
날씨가 영하 상태라,
바람도 차갑고, 손도 시럽고, 발도 시럽더라.
요 위가 김부용묘라는데, 굳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잠시 대나무숲길도 나오고, 운치가 있더라.
여기부터는
땅만 쳐다 보고, 죽을 똥, 살똥 올라야 한다.
제법 경사도가 있는 육산길이더라,
땀 꽤나 흘려야 한다.
1차 능선에 올랐다.
1Km는 오른줄 알았는데, 겨우 0.5Km 올랐더라.
그만큼 힘이 들었다는 것이로다.
1차 능선에 오르면 잠시 맛봬기로,
이런 오솔길을 걷게 만들어 주더라. 잠시 동안 말이다.
나는 왼쪽에서 올라온 3코스길이다.
광덕사 방향애서 오르는 것은 2코스 구간이다.
조금 길게 잡은 것이 3코스다.
장군바위다.
정말 어이상실이다.
광덕산은 육산이기에 이 바위가 가장 큰 듯하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본 장군바위다.
어찌보면 잉크병이나, 양주병 같은 느낌이 있더라.
망덕산, 설화산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장군바위에서 갈라진다.
조금 더 위에서 바라 본 장군바위다.
2차 능선에 올라왔으니,
잠시 동안 편안한 길을 또 걷게 해주더라.
빨간색 난간 계단도 있더라, 대부분은 코발트색인데,,,
이제 정상이 보인다. 영차 영차 올라가 보자.
오른쪽 조각상은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겼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다. 맞는 말이다.
상생협력비, 천안시와 아산시가 협력해서 세운비란다.
정상에서 주위분들 도움을 받아 추억만들기에 성공한다.
가운데 바위산인 설화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조망이다, 아름다운 산그리메다.
천안에 있는 산들은 대부분 정상석이 이렇다.
커다란 정상석에 가려져
여기서는 추억만들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하산길이 이렇다, 경사도가 제법 있다.
산악구조대 본부에서
오메기떡 2개로 배를 채우고 내려가는데,
이런 구간만 나오더라.
정말 징글 징글하더라.
돌계단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나무계단을 지나면 돌계단이 나오고, 계단 천국이더라.
이런 된장 정말 막된장이더라.
맛봬기로 잠시 온순한 길로 보여 주더라. 이런 막된장,,,
휴~ 끝이 안보이는 고무계단이다.
계단을 이렇게 일직선으로 아주 길게 만들었더라.
징글 징글 징글벨이다.
광덕사. 들어가지는 않았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