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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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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완주군 동상면 | 산높이 | 1126 M |
운일암(雲日岩), 반일암(半日岩)으로 유명한 대불천(大佛川) 계곡이 있으며,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휴양림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있는 `칠성대"와 조선시대 송익필의 전설이 얽혀 있는 `오성대"가 유명
<정여립사건 배후조종자 송익필의 산>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면서 전라북도 내륙 최고봉이다. 본이름은 구절산이었는데 조선 중기에 서인의 막후실력자 송익필의 자(字) 운장을 따라 운장산으로 바뀌었다. 그가 배후조종했다고 하는 기축옥사로 정여립과 그 추종자(대부분이 전라북도 선비들이었다) 천여 명이 죽임을 당했는 바 그 통에 산이름까지 창씨개명한 듯하다.
정상 좌우에 서봉과 동봉이 있는데 서봉 아래 오성대는, 천민으로서 주인이 역모를 꾀했다고 거짓 밀고해 일약 종3품까지 올라간 송익필의 아버지가 다시 천민이 되면서 도피생활에 들어간 송익필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그는 거기서, 빤히 보이는 죽도의 정여립을 얽어맬 음모를 완성했던 듯하다. 산 동쪽의 가장 빼어난 부분은 송익필의 호와 음이 같은 구봉산이다.
위치도
추천코스
서봉~복두봉 종주코스▷총 9시간 20분
운장산휴게소-(55분)-활목재-(25분)-운장산 서봉-(25분)-정상-(30분)-동봉-(50분)-각우목재-(40분)-1084봉-(2시간)-복두봉-(50분)-헬기장-(1시간 35분)-865봉-(1시간 10분)-학선동 마을
들머리에 산행안내도가 있어 요긴하다. 넓은 공터를 지나 왼편에 있는 건물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 끝에는 활목재가 나오고 암릉을 따라가면 금방 서봉이다.
서봉과 정상, 동봉은 암봉릉으로 연결되어있어 전망이 좋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동봉에 닿고 복두봉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구간을 조심스레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각우목재다.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 눈앞에 놓인 깔딱고개를 넘어서면 산성터 같이 돌담이 쌓여있는 곳이 나온다. 멀리 마이산과 복두봉이 바라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복두봉에서는 동남향의 주릉을 버리고 북쪽 능선으로 접어든다. 세 번째 임도를 만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완만한 산죽길을 따라 내려서면 날머리 학선동 마을이다.
기타코스
① 운장산휴게소-활목재-정상-동봉-동봉 북릉-외처사동(총 3시간 5분)
② 정수암-서봉-정상-동봉-각우목재-내처사동-외처사동(총 4시간 20분)
③ 연석사-연석산-정상-동봉-내처사동-외처사동(총 5시간)
기점은 진안이다. 진안에서 내처사동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 7회 있지만 운장산휴게소까지는 버스는 없다. 운일암반일암행은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진안행 버스는 서울 강남터미널과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4회씩 있다. 전주에서는 10분, 대구에서는 30분, 대전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① 대전통영간고속국도 금산IC에서 금산읍으로 나와 장수 방면 13번 국도→남이면 매곡리에서 725번 지방도→주천면소에서 55번 지국도를 타고 내처사동으로 간다.
② 정수암을 들머리로 할 때는 13번 국도로 안천면까지 가서 진안 방면 20번 국도로 갈아탄 뒤 부귀면 봉암리에서 정수사 진입로로 접어든다.
주변관광정보
● 숙식 및 기타정보
운일암과 반일암이 있는 주천면 대불리와 주양리 주변, 대불리에서 무릉리로 가는 삼거리에 잘 데와 먹을 데가 많다.
알프스산장(☎063-432-7024), 에로스산장(☎063-432-7025), 전주여관(☎063-432-7026), 치킨전문점 머루랑다래랑(☎063-432-0080) 등이 있다.
● 이용문의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063-430-2390
산행plus+
일품 피서지 운일암반일암계곡
주자천 상류에 위치한 운일암, 반일암은 깎아지른 절벽과 그 아래 흐르는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룬 깊은 계곡이다. 계곡 옆의 55번 지국도는 옛날 용담현에서 전주 감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는데 하도 험해서 울며 갔다고해 우닐암, 해가 금방 죽는다고 해서 '죽을 운'자를 써 운일암(殞日岩)이라 불렀다고 한다. 반일암은 해가 반나절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름 피서지로 이만한 데가 없다.
육지 속의 섬 죽도유원지
진안읍 가막리에 있으며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과 금강이 만나 휘감고 돌아가면서 만들어진 섬이다. 원래는 섬이 아니었는데 동쪽 섬목을 잘라 섬이 되었다고 한다. 전부터 유원지로 유명하던 곳인데 용담호의 물이 여기까지 차오르면서 진짜 섬이 되었다. 정여립사건의 주인공이 잡혀죽은 현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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