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사랑하고 선호하는 문화는 영화와 게임입니다. 영화는 정해진 플롯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로 영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독이 생각하는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매체라면 게임은 자유로운 플레이에서 자신이 즐기는 방식을 찾고 개발자들이 선사하는 게임의 중요요소들을 체험하며 몰입하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게임과 영화의 의외로 단순하지만 큰 하나의 차이로 분류된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은 자신이 직접 플레이 하는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자기 주도로 이루어진다기 보단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문화 미디어 매체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일자형 구조던 넓은세계식 구조던 자신이 직접 그 상황에 들어가 체험하고 즐기게 됩니다. 그렇기에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영화와 다르게 조금 더 몰입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모든 게임을 하나의 분류로 엮어 금지하자는 입장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실력에 따라 게임 내에서 표시되는 인장에 차등을 두어 경쟁을 의도하는 게임(예: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은 경쟁 심리에서 오는 부정적인 면들이 게임 내에서 그대로 드러나기에 비방이나 욕설 등과 같은 것들이 여과 없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잘못된 주제의식을 가졌거나, 표시된 권장 연령에 비해 과도한 선정성 또는 잔혹성을 지닌 게임들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 뿐만 아닌 모든 미디어 매체에 통용되는 것입니다. 영화 또한 잔혹성과 선정성, 전쟁미화와 같은 잘못된 주제의식을 관객에게 전파해 악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1세기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풍류를 느낄수 있는 것은 바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여 풍경을 즐기고 음악을 즐기며 놀이를 즐기고 혼자 즐기는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으며, 주제의식과 서사가 뛰어난 게임이라면 누군가에겐 인생에 큰 감명을 주는 컨텐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시로 올린 미래의 인류가 인류와 지구의 존속을 위해 행한 선택을 빼어난 스토리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인 호라이즌 제로 던의 경우 많은 평단과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 시리즈로 남았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게임인 로스트아크의 경우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유저들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예시가 있기에 모든것을 소개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단편적인 부분들로도 게임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어느정도 전달해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세대와 뗄수없는 관계가 된 게임을 우리의 풍류정신과 좀 더 엮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게임의 탄압은 다른 문화컨텐츠들에 비해 과도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의 개선을 풍류정신을 통해 개선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