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기독교학술원
Academia Christiana of Korea
제45회 공개세미나
cafe.daum.net/fanochorale 제공
일시 : 2014. 5.19(월) 오후 2시- 6시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
주제 : 한반도 자유, 정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입장
제1강연:"성경적, 신학적 입장"...이종윤 박사(서울교회원로목사, 전 전주대총장, 본 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KEF, AEA회장, 숭실대명예교수)
제2강연:"정치적, 국제적 입장"...류우익 박사(전 대통령실장, 통일부장관, 통일생각이사장)
이정훈 박사(대한민국인권대사, 연세대교수)
제3강연:"사회적, 군사적 입장"...손봉호 박사(전 서울대교수, 동덕여대총장, 고신대석좌교수)
박용옥 박사(전 국방부차관, 대통령국가안보자문단 국방위원)
강연 종료 후 panel discussion 모습.
좌측으로부터 사회자 오영석 박사, 이종윤 박사, 김영한 박사, 류우익 박사, 손봉호 박사, 박용옥 박사.
* 쎄미나 내용(발췌)
* 이종윤 박사
I. 자유란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내리신 선물,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함께 기뻐함을 방해하는 세력으로부터 구출된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즐거워 하는 것.
II. 정의란 무었인가 : 예수는 정의를 실천하시려 이 세상에 오신 분, 약자를 돌 보는 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 하나님과 사회적 관계를 바르게 하는 일, 그리고 삶 속에 정직, 공평, 관용이 있는 것.
III. 평화란 무엇인가 : 구약의 샬롬(shaalom), 신약의 에이레네(eirene), 예수와 사도들의 화평실천.
IV. 한반도 자유 정의 평화통일을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성경적 신학적 모델 : 이스라엘 민족분단의 표면적 원인, 이스라엘 민족분단의 내적 원인, 분단과 통일에 대한 성경적 교훈.
V.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면서 : 한 민족을 해방 시킨 하나님, 풍요와 다산의 신 바알을 숭배하는 공산주의와 바알에게 무릎 꿇지는 않았지만 물질만능주의 세속주의에 빠진 자본주의의 회개, 복음화 된 통일조국 건설을 비젼.
VI. 나가는 말 :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 문화의 기독교화 운동 전개, 아브라함처럼 자유, 정의, 평화를 이룬 복음화 된 통일조국이 되어야 함, 한국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산실이 되어야 함.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 김영한 박사
I. 자유의 개념 : 자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이 가져야 할 권리 중에 가장 기본적인 권리.
II. 정의의 개념 : 하나님의 정의(창조적 정의, 사랑과 긍휼이 동반되는 정의, 사랑의 정의).
III. 평화의 개념 : 성경적 샬롬(어느 한편에 치우치는 편파적인 평화가 아닌 양자를 포괄하는 샬롬).
IV. 통일의 개념 : 주민들의 삶과 인권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칙있는 포용정책이 필요(동북아 평화의 첩경).
V. 통일의 날 : 정치적 정권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에 있다.
* 류우익 박사
I. 인사말 : 한반도 분단과 통일은 본인 일생의 주제.
II. 우리에게 통일이란? : 본래 하나였던 나라가 분단 된 것을 다시 합치는 것(Wiedervereinigung.독. 재결합)
III. 통일의 정치 : 한국정치의 제1아젠다(agenda. 의제, 실천해야 할 의무)
IV. 통일 준비의 정치 : 통일의지를 실천적 행동으로 실행해야 함.
V. 통일 후 비젼 : 대립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발전의 정치문화를 창출하여 문화대국을 이루는 일.
VI. 당부의 말씀 : unification(통일) + initiative(앞장선다) = Unitiative ! 즉, 한반도 통일은 우리가 앞장서자!
* 이정훈 박사
I. 서론 : 자유통일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원인(핵보유, 강성대국, 인권탄압 등)은 북한이 제공하고 있는 상황.
II. 북한폭정의 쌍두마차 : 핵무기와 인권탄압.
III. 통일방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 : 북한의 민족해방혁명 통일의 진상 이해, 대한민국의 통일방안의 이해.
IV. 분단국 통일시대 : 독일의 통일과정, 베트남의 통일과정, 예멘의 통일과정들을 비교하여 이해.
V. 결론 : 흡수통일 방식이 최선의 방법(독일의 사례가 유일한 모델).
* 손봉호 박사
I. 머리말 : 한국사회의 통일을 향한 불리한 방향들.
II. 통일의 정당성 문제 :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무감각증을 해소해야 함. 보수와 진보의 이념갈등의 해소. 통일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거부감.
III. 통일 후에 발생될 사회적 문제점들 : 이념갈등, 경제적 갈등, 언어문제(남한의 외래어), 교육수준, 도덕적 수준의 차이, 생활습관, 가치관 등.
IV. 갈등해결은 기독교의 책임 : 6.25 민족상잔의 상처 등을 치유하기 위해선 기독교적 해결방법 뿐이다. 통일에 초래 될 심각한 갈등을 한국교회가 해결 했다는 아름다운 기록을 한국사와 세계사에 남길 수 있어야 한다.
* 박용옥 박사
I. 주목되는 한반도 군사정세 : 한반도의 핵무기 지대화, 전작권 전환 및 한미연합사 해체, 꼬여가는 북핵문제, 북한의 대남 화전(和戰) 양면전략.
II. 준비된 통일 맞이 : 준비되지 않은 통일 맞이는 큰 재앙이 됨.
III. 통일지향 군사정책은? : 전작권 전환 및 한미연합사 해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중장기적 차원의 방책이 강구 되어야 함.
IV. 통일관련 대주변국 전략대화 추진방향 : 평화적 통일을 위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가들과 사적, 공적인 전략대화를 다각적으로 시도해야 함.
V. 맺는말 : 통일지향 제1의 국방정책은 한미동맹체제를 확고히 유지, 북한 핵을 완전히 제거.
※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책자가 있습니다.
* 참관 소감
우리들은 평소에 남북통일 문제에 대하여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나?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이런 터에 노준영 원로 장로님(을지로교회)의 주선으로 본 쎄미나에 참관하여 국가 원로들의 말씀들을 경청하는 기회가 되었다. 통일을 위하여 우리 국가와 우리 한국의 교회와 기독인들은 어떠한 일들을 준비해야하고 또한 통일 이후에 어떠한 일들을 감당해야하는가 하는 쎄미나이다. 남북통일을 성경적, 신학적, 정치적, 국제적, 사회적, 군사적으로 진단하고 앞길의 방향을 제시하고저 하는 국가 원로들의 고뇌에 찬 열띤 강연들이었다.
하루하루 살아감에 여념없는 소시민적 민초인 나에게는 퍽으나 감격스럽게 국가적 대망의 앞길을 바라보게 한 유익한 강연들이었다. 이를 주최한 (재)한국기독교학술원의 수고하심에 경의와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런데 요즈음 남북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가고 있으며 현재 국제적으로나 남북간의 상황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분위기로 여건이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요즈음 북한 탈북자들이 출연하는 TV 오락 프로그램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한국 TV의 드라마, 예능프로, 6시 내고향...등의 한류문화가 CD, DVD 등으로 중국을 통하여 북한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드라마 정도전을 시청하는 자는 엄벌한다는 북한 당국의 지시가 내려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렇게 한국방송의 전파를 통하여 암암리에 주민들이 한류문화와 친근해져 가는 일이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통일 이후의 민족간 이질감 해소에 아주 좋은 사전 역할이 되어진다고 본다.
남북 통일의 준비는 우리나라 전 국민들의 제1명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우리 한국교회의 지도자급 인사들과 성도들이 조국통일에 관한 성경적, 신학적 인식을 진솔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이 된다면 그 혼잡한 사회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은 정치적인 힘이 앞장서야 하겠지만 사회적 질서확립과 국민적 정서안정을 위해서는 종교계 특히 우리 기독교계가 큰 역할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특히, 6.25 민족상잔의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우리 한민족에겐 기독교적 영적 치유와 박애와 동포애의 실천만이 이 깊은 민족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어 8.15해방을 주시고 전쟁으로 패허가 된 대한민국을 50여년만에 잘 사는 나라로 해 주심같이 이 남북통일도 이루어 주실 하나님이시라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한민족의 복된 삶을 위해서 필히 복음화 된 통일 조국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절대적인 신앙적 명제(Proposition)에 우리 한국의 모든 교회와 기독인들이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며 이것이 우리 기독인들이 명심하여 감당해야 할 민족적 의무이며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씀이 곧 본 쎄미나의 핵심요소이다.
이제 우리들은 통일에 대하여 무관심 할 수 없다.
우선 국가적으로 통일정책이 구체적으로 준비되어야 하겠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여나가는 정부의 우선적 정책으로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무시켜야 하겠다는 말씀과 통일 이후의 그 엄청난 자금들을 지금부터 적립하여 나가야 된다는 말이다. 우리 후대들에게 되도록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말이다.
이제 무관심에서 적극적 관심으로 전환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생각은 사람이 하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Not by might nor by power, but My Spirite, says the Lord of Hosts"
우리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며 각성할 것은 각성하고 기도하며 진취적으로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우리들
통일을 맞이하여
황무한 그 땅에 하나님의 찬송을 회복시키고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이 땅이 지축이 진동하도록 우리들 찬양노래를 힘껏 외쳐 불러보자는 말입니다.
통일의 찬양 그 때를 고대(苦待) 합시다.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그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생산이 멈추었더라"(창 29:35)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창 49:8)
그 땅에 유다의 찬송이 울려퍼지게 합시다.
하나님 이 일을 속히 이루어 주소서!
할렐루야!
통일의 엄청난
만약의 사태에
진도 앞바다 세월호의 일처럼
허둥대지 않도록
제발
대한민국이여 깨어 있으라!
한국의 교회들이여 기독인들이여
바알(Baal)에 물들지 말고
세상에 취하지 말고
진정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깨어 있으라!
2014. 5. 30. 파노 김용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