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5월호) : 시장동향
‘12년 5월 현물시장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강점결탄의 가격은 전월 보다 약 3% 상승한 평균 톤당 US$216(FOB 기준)를 기록한 반면, 반약점결탄과 저휘발성PCI탄의 가격은 각각 톤당 US$134(FOB 기준), US$148(FOB 기준)를 기록했다.
AME는 2분기에도 원료탄 현물 가격이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 미국산 프리미엄 강점결탄의 2분기 계약가격은 유럽 철강생산업체와의 장기계약에서 톤당 US$190(FOB East Coast 기준)로 책정되었다. 시장의 추세가 점차 분기별 계약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Alpha Natural Resources사, Walter Energy사, Patriot Coal사, Xcoal사 등 많은 미국 석탄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JFY(일본회계년도)에 기초한 연간 계약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점결탄 생산업체들이 유럽으로 석탄을 판매할 때, 짧은 항해거리 및 낮은 화물운임비등의 이유로, 호주 생산업체들보다 프리미엄을 더 받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AME는 원료탄 수요가 2분기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1분기 세계 선철 생산량은 ‘11년 5월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3월 선철 생산량은 9,60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원료탄 수요에 있어서 좋은 징조이다. AME는 2분기 말부터 세계 철강 시장이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한다.
- 중국은 세계 선철 생산량 중 약 60%를 생산하는 주요 선철 생산국이며, 중국의 3월 원료탄 수입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10만톤을 기록했다.
- 북반구 지역의 좋은 기후 조건, 주택 건설업계 호황, 철강 업계의 재고정리 등으로 인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증가했다. 4월 27일 기준, 중국의 주요 도시들의 통합 철강 재고량은 1,678만톤으로 3월 말 대비 6.2% 감소했다. 재고량은 2월 말부터 10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공급 측을 살펴보면, 다수의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으나 유일하게 BHP Billiton Mitsubishi Alliance(BMA)사 탄광들만이 생산량을 증대하지 않고 있다. BHP BMA 탄광들은 해상교역시장의 원료탄 공급량 중 약 20%를 차지한다.
- BHP사는 1분기에 노조 파업, 장벽식 채탄 작업장 이동, 폭우 등으로 인해 원료탄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73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퀸즐랜드에 위치한 모든 BMA 탄광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했기 때문에, 현재 재고량이 대폭 감소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철강 생산업체인 일본 JFE Steel Corparation사는 BHP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원료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BHP사의 생산 중단에 더하여, Dendrobium 탄광의 공장 가동 중단 및 Illawarra 탄광의 장벽식 채탄 작업장 이동으로 인해, 1분기 원료탄 생산량이 감소했다.
- 대조적으로, Rio Tinto사의 1분기 강점결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Rio Tinto사 모잠비크에 Benga 탄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생산을 했다. 첫 생산된 석탄은 2월에 성공적인 선탄작업을 거쳐, 4월 말에 항구로 보내지고, 2분기에 Beira 항구에서 첫 선적이 이루어 질 것이다.
- Consol Energy사는 자사 프리미엄 강점결탄을 낮은 가격에 공급기를 원치 않아 이전에 Buchanan 원료탄광의 생산을 중단한바있으나, 5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Consol사는 그 후 오랜 협상 끝에, 소비업체들과 타협을 보았으며, 그 결과 ‘12년에 약 4백만톤의 저휘발성 PCI탄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 Xstrata사가 Conllinsville 노천 탄광의 생산을 재개했다. Conllinsville 탄광은 ‘12년 3월 말에 유해가스 배출로 인해 14명의 노동자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생산을 중단했었다. Collinsville 탄광의 원료탄 및 연료탄 명판 용량은 연간 450만톤이다. AME는 지난번 생산중단의 영향으로 인해, 약 50만톤의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