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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김해시 진례면 일원에서 개최한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방문객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도자기 판매액은 오히려 감소해 경기침체 현상의 한 단면을 반영했다.
김해시는 올 분청도자기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48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방문객 48만여 명보다 1000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도자기 판매액은 13억 5000여만 원에 그쳐 작년 15억여 원보다 무려 1억 5000여만 원이나 줄었다.
시는 축제 방문객은 늘었지만 도자기 판매액이 준 것은 관광객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은 탓으로 경기침체의 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경기도 이천 도자기축제를 비롯해 지자체의 축제 행사장마다 공통으로 초래된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마치 축제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것처럼 각 도자기 전시 판매부스를 한 공간에 집중시켜 축제의 품격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대형 천막을 설치해 부스의 공간배치를 조화롭게 한 것도 한 이유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대형 천막 아래 설치된 전시와 판매부스에는 형형색색의 분청도자기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취향에 맞는 분청도자기를 구입하느라 축제기간 내내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물레체험과 전통가마 공개경매와 풍난 붙이기 등 각종 체험행사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던 축제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클레이아크 앞 양 도로변이 아닌 클레이아크 주변 안으로 모든 전시와 체험·판매부스를 설치해 축제 행사장을 집중화시켜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함께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도자기 작품도 더 좋은 작품을 출품해 방문객을 사로잡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2013.10.29 박석곤 기자)
제 18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막내려
제1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6일 간의 장정을 마무리하고 27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분청도자기의 역사성과 예술성, 경제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산업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48만1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현지에서 도자기를 판매한 매출도 13억 50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집계된 판매고가 단순히 거기에 머물지 않고 김해지역 120여개 요장의 연 수입으로 직결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산업형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스모스 꽃밭에다 원두막과 바람개비, 음악을 통한 농촌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도록 하면서 관람객의 추억을 사로잡았다. 전시판매장과 깨끗한 먹거리 부스도 10여m의 대형텐트를 확대 설치해 공간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축제장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뿐만 아니라 물레체험이나 전통가마 공개경매, 풍난 붙이기 등 각종 체험마당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흥식 문화관광사업소장은 “내년 제19회 축제는 올해보다 더 성숙하고 좋은 작품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 멋진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이제는 국가지정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본적 틀이 완성된 만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행정의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가야토기 2000년 역사의 향기와 함께한다. 축제는 약 40여 년 전부터 전국에 흩어져있는 도공과 학자들이 하나 둘 김해로 모이면서 복원작업을 해 왔다. 그 후 이들은 잃어버린 분청자기의 빛과 색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자기 도예촌으로 김해시 진례면 일원을 발전시켰다.(경남일보 2013.10.29 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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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서 펼쳐진 ‘제1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2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이날 축제장을 찾아나선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48만여명 찾아 즐겼다 |
작품 13억5000만원어치 팔려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불의 향연, 김해분청도자의 비상’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27일 막을 내렸다.전국 각지에서 온 48만1000명의 관람객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80여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13억50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관람객들은 또 전시·판매부스와 도자기 진품명품 찾기, 전통발물레체험 등 8개 분야 7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물레체험, 작품 공개경매, 풍란 붙이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시민 참여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부스의 메뉴를 다양화하고 행사장 주변 1만6000㎡에 추억의 음악이 흐르는 코스모스 꽃밭과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분청노래자랑, 명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렸다.그러나 행사장 주변의 주차난과 진입도로의 교통체증 등은 올해도 되풀이돼 과제로 지적됐다.(경남산문 10.29 양영석 기자) | | | | |
첫댓글 도자기축제가 아주 장관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