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 6. 3. 수 낮 1시
장소 : <만복>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4
프로그램 :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리기 시연 및 실습
강사 : 이선민(피해상인, 카페’그’대표, 맘상모 조직국장, 커피로스터, 바리스타)
“가게에서 고꾸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퇴거명령을 받은 2년 전부터 다짐에 다짐을 했다. 나는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 (만복 김선희 대표)
쉬는 날 없이 장사한 지 9년 째,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온 지 9년 째, “강제집행 계고장”을 받고 투쟁 선포식을 한 지 2달 째, 언제 강제집행이 들어올지 몰라 가게를 떠날 수 없기를 2달 째, 일상을 잃은 지 2달 째.
언제 강제집행이 들이닥칠지 몰라 불안과 공포, 서러움이 가득찬 공간 <만복>입니다. 사람의 말과 웃음, 온기가 절실히 필요한 공간입니다. 어떻게 사람을 삶을 강제로 집행할 수 있냐며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제집행 위기 속 <만복>을 채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연속 강의입니다. 무엇보다고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만복> 김선희 대표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기 위한 강의^^ 그 첫 번 째 강사는 이선민입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바꾸었지만(재건축 예외조항에 “사전고지 의무”를 두는 것으로 개정, 2013.8.) 쫓겨난 카페’그’, “권리금약탈방지법”(2015.5.)이 만들어졌지만 쫓겨날 위기에 처한 <만복>.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위안받고 용기를 내어 보아요.
* 소소하게 모든 것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강연자를 절찬 모집 중입니다. 어떤 기술이라도 좋습니다. 기술이 없어도 좋습니다. 함께해요.
신청 : 010-4426-1533 (지원) 후원 우리은행 1005-402-414268(전국상가세입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