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1
전통을 강조하는 고전적인 시부모님일 경우
예단의 기본, 이부자리
이부자리는 예단의 가장 기본적인 품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장남이 결혼할 때는 시어머니가 시집올 때 해왔던 오래된 이부자리를 새 것으로 바꿔드린다는 의미에서 예단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부자리는 요와 이불 한 벌, 방석 2개, 베개 2개가 기본 세트다. 목화면이나 천연 명주 솜을 사용한 제품으로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솜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솜을 사용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도록 한다.
또한 너무 고급스러운 소재는 세탁이 까다로운 탓에 사용하지 않고 장롱 속에 보관만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용적인 것으로 선택한다. 시부모용 예단 이불은 전통적으로 황금색과 대추 색상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다. 물론 시어머니가 젊고 현대적인 것을 원한다면 카키, 아이보리, 연한 벽돌색 등의 파스텔 톤도 무난하다.
전통의 향기를 지닌 보료 세트
보료는 방석이 다섯 개인 ‘구반석’이라 불리는 전통 보료와 숫자를 간소화한 약식 보료가 있다.
전통 보료는 요와 등받이 1개, 크고 작은 팔 걸치개 각 1개, 방석 5개를 포함한다. 그러나 예비 신랑이 맏아들이 아니라면 굳이 전통 보료 세트인 구반석을 보내지 않고 가볍고 실용적인 차렵 이불을 보내기도 한다.
가격대는 45만~6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약식 보료는 요와 등받이 1개, 방석 2개로 구성되는데 가격은 30만원 내외다. 최근에는 침대 생활을 하는 시부모님을 위해 보료 세트 대신 고급 침대 세트를 준비하기도 한다.
사랑으로 정성껏 마련하는 반상기
반상기는 보통 밥상 하나를 차릴 수 있는 한 벌의 그릇을 말하는데 단반상기, 5첩 반상기, 7첩 반상기, 9첩 반상기 등으로 나뉜다. 단반상기는 밥그릇 2개, 국그릇 2개로 구성되어 있고, 5첩이나 7첩 반상기는 주발, 대접, 찬기가 세트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예단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이트 컬러의 그릇에 심플한 문양이 가미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예단용 식기로 적당하며, 7첩 반상기는 평균 15만~30만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단반상기는 3만5천~6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색감과 선이 고운 한복
예단용 한복은 합성 실크 소재의 저가 제품에서부터 본견 소재에 손자수가 놓인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므로 시어머니의 취향이나 체형 등을 고려해 구입한다.
최근에는 옥색이나 분홍, 남색의 본견 100% 소재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며, 평균 가격은 35만~90만원으로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1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동대문 종합시장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예단용 한복을 맞춤 구입할 수 있다.
건강을 지켜주는 은수저 세트
보통 반상기 세트를 보낼 때 함께 짝을 맞춰 보내는 은수저 세트도 인기 예단 품목이다.
최근에는 예단이 간소화되면서 은수저와 반상기를 함께 세트로 보내지 않고 은수저 세트만 보내는 경우도 많다.
은수저 세트는 순은 30돈짜리 제품이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기본 2벌 세트가 10만~30만원인데 가격 변동이 많은 제품이다.
예단으로 보낼 때는 포장해서 이불 속에 넣어 보내는 것이 예의다.
원문 제공 : 웨딩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