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숙박할수 있는 곳이 게스트하우스지만, 불만 제로가 되기까지는 아직도 요원하다.
그래서 캄보디아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모아봤다.
1. 첫째, 입맛에 딱 맞는 방이 없다. 화장실 변기가 고장났다던지, 에어콘바람이 약하다던지, 방에 곰팡이 냄새가 심하던지, 옷걸이도 다 부서져서 옷을 걸수도 없다던지, 티브이 화질이 않좋다던지, 수도꼭지가 이상하다던지, 암튼 불편함을 느끼고 방을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을 바꿔도 다시 뭔가가 불편사항이 또 생긴다.
한마디로 완벽한 방이 없다. 심지어 방을 바꿨는데 더 않좋은 방을 배정 받을 수도 있다.
2. 빨래를 말리려고 널어논 옷가지를 도난당하는 경우도 있다. 싸구려 티셔츠같은 것은 괜찮지만, 고급스러운 옷, 기지바지나 세미클래식 양복바지같은 것은 감쪽같이 사라질 수 있다. 직원들에게 항의해도 다들 모른체 한다.
물론 투숙객중 누군가가 훔쳐갈 수도 있으나, 서양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양복바지가 아쉬워서 훔쳐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캄보디아 직원들, 혹은 청소부의 소행일 가능성이 젤 높다.
3. 방 벽이 너무 얇아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tv 소리, 음악소리, 심지어 옆방에서 애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많다.
서양인들 중에도 캄보디아에서 매너 상실하고 음악이나 tv를 크게 틀어놓는 사람들도 많다. 자국에서는 그렇지 않겠지만, 캄보디아에 와서 이런저런 불합리한 일을 당하다보니 캄보디아인들처럼 주위사람을 별로 배려하지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서양인들도 많다고 할 수 있다.
4. 원래 게스트하우스에서 수건을 갈아주고 일회용 비누나 치솔, 화장지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줘야 정상이다. 근데, 캄보디아인들은 알아서 마땅히 해줘야 할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다. 손님이 달라고 꼭 해야지 챙겨주고, 암말 안하면 이런 기본 서비스마저 제공안해 주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해줘야할 서비스는 소홀히 하면서, 혹시 팁이라도 받을수 있지 않을까 기웃거리는 놈들을 볼때마다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를 것이다.
5. 손님이 외출한 사이, 함부로 방에 들어와서 변기를 고치네,어쩌네 난리를 쳐놓고 치워놓지도 않고 가는 경우도 있다.
즉, 게스트하우스 직원들과 안면을 트고 친해질 필요가 없다. 친하다는 이유로 맘대로 방을 들락날락 하는걸 어떤 손님이 좋아하겠는가? 심지어 저녁시간에 화장실을 수리한답시고 자고있는 손님을 깨워서 지들 할일 하는 비상식적인 놈들도 있다.
6. 외출시에는 키를 맡겨놓고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솔직히 안심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보관해서 정확하게 키를 되돌려 주면 모를까 일도 대충대충하므로 엉뚱한 손님에게 엉뚱한 키를 건네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누군가가 내키를 들고와서 내방에 들어올 수도 있다. 키를 맘대로 들고가게 내버려두면서, 나갈때 키를 맡겨놓고 가라고 하는 경우에는, 굳이 맡길 필요가 없다.
이네들은 방안에 전기를 켜두고 나오는걸 방지하기위해, 즉 전기세 절약하기위해 단지 키를 맡기고 가라고 하는 것 뿐이다.
흐미 지들 경비절감하는거에는 철저하고, 손님들이 아무 키나 들고 들어갈수 있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겁을 하게 만든다.
7, 게스트하우스 중에서도 요금표를 안적어놓고 바가지를 씌우는 곳도 있는가 하면, 직원이 손님의 험담이나 사생활을 함부로 다른손님에게 떠들고 떠벌리는 경우도 있다. 손님이 자기 친구도 아닌데, 손님 사생활 보호같은게 전혀없다.
기타 여러가지 헤프닝이 많으나, 지면관계상 여기까지만 정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