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형아파트인테리어] 시행착오 많았던 첫 인테리어 도전기!!

[한마당]

[◎소형아파트◎] 시행착오 많았던 첫 인테리어 도전기입니다~ ^^|▒ 인테리어 노하우

내나이서른여섯|등급변경▼|조회 2333|추천 0|2011.12.29. 10:32http://cafe.daum.net/happy-tech/MYhe/299 

인테리어 후기 올려야하는데 요새 참 많이 바빴어요. (회사도 집도..)

저번주 금요일 딸아이가 열감기로 백혈구 수치가 너무 많이 떨어져 급기야 입원을 했답니다. ㅠㅠ

다행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화요일에 퇴원했어요. ^^ 

그래서 중요한 송사무장님의 두번째 강의에 못갔어요. 벌써부터 결석을.. 흑흑 ㅠㅠ

( 6기 오후반님들~~ 저 다음주 일찍 갈게요~ 누가 좀 강의내용 설명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 )

요 아파트는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다보니 싱크대니 화장실이니 좀 많이 낡았더군요.

모두 교체로 가닥을 잡고 수리내역을 뽑아보니 70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그래서 좀 비용을 아끼고자 하나 하나 개별 견적을 받고 진행을 했답니다.

더군다나 청소라는건 아예~ 모르는분들이신지 먼지와 찌든때로 뒤덮여 있었어요.

또 거실에서 삼겹살을 마구 구워 드셨는지 벽지는 물론 신발장과 인터폰까지 정체모를 기름때가 엄청 났답니다.

( Before )

( After )

창 샷시랑 인터폰은 닦기만 했는데도 반짝반짝~ 이런데 청소를 영~ 안하고 살아서 닦는데 좀 힘들긴했어요. ^^;;

 

1. 욕실 수리

코팅을 할까도 했는데 타일은 그럭저럭 쓸만해서 변기나 세면대, 욕실장, 수전등 악세사리 모두 교체하고

욕조는 너무 비싸서 욕조용페인트를 칠하자!!는 컨셉으로 갔답니다. 

그래서 비용측면에선 참 많이 절약했는데 몸이 많이 고생했어요. ^^;;

한집은 페인트하신분께 비용을 더 주고 칠해달라고하니 완전 이상하게 칠해놔서 뒤에 명도한 집은

제가 칠했는데 훨~씬 예쁘게 나왔답니다. 더럽던 욕조가 감쪽같죠? ^^

(욕조페인트 칠하고 아랫집 천장에 물샜던 그 욕조랍니다. ^^;;)

욕실 수리비용 : 42만원

 2. 페인트와 도배

이건 정말 정말 전문가여야해요!!

전 인테리어공동구매 카페에서 도배지는 제가 주고 도배해주는 인건비와 부재료값만 드리는 조건으로 알아봤어요.

그래서 도배는 인건비와 부자재비용을 페인트는 전체적으로 해주는 걸 쪽지로 견적을 받았지요.

24평형 아파트 기준으로 도배는 평균 식대별도로 30만원이더군요.

더 많이 요구하거나 작게는 20만원 요구한곳도 있었어요. 

근데 패인트는 정말 너무 차이가 많이 났어요.

문 4개(욕실문포함), 문틀, 몰딩, 베란다전체를 칠하는데 작게는 45만원 많게는 140만원이요..

고민하다 내가 칠하는것보다야 낫겠지?라는 시험정신으로 적게드는곳에 연락을 하니

이분이 도배도 하시는분이시라면서 신발장까지 칠해주는데 48만원 도배 22만원해서 70만원에 해주기로했죠. 

근데 이분 도배는 그럭저럭 하시는데 페인트는 완전초보!! 

우린 그래도 초보인 나보다는 낫겠지하고 맡겼는데 세상에 눈물자국에

신발장은 도저히 쓸수없을정도로 망쳐놨어요. ㅠㅠ 

페인트가 안먹는 신발장인데 전혀 초벌작업도 없이 그냥 발라대니 볼 수 없을 정도였죠..ㅠㅠ

더군다나 욕조페인트와 방문 하나가 싸움하셨는지 주먹만하게 찌그러져서 그거 메꿔주고 도배 부재료값 안받고

화장실천장 페인트 추가로해주는 조건으로 15만원을 추가로 주기로 했네요.

그래서 결국 63만원 페인트값 지출한건데 완전 엉망..ㅠㅠ

그래서 두번째 집은 페인트견적이 온 쪽지를 다시 찾아보면서 실력(?)면에서 전문가인것 같은 분 중에

그나마 가격이 좀 저렴했던 페인트점포를 운영하시는 전문가분께 70만원에 맡겼더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도배비용 : 33만원(도배지포함)

페인트비용 : 2**호 63만원 /  5**호 전문가 70만원

문고리 : 4만원

3. 장판

첨엔 비용절감할려고 데코타일 사다 직접 시공할려고하니 그것도 재료비가 40만원쯤 나오더라구요.

거기에 날씨가 추워져서 접착력이 잘 안붙을까봐 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장판시공했어요.

한집은 괜찮아서 거긴 열심히 청소만 했답니다. 

장판비용 : 50만원

4. 싱크대와 신발장.

요긴 싱크대가 그렇게 크진 않는데 ㄱ자여서 일자보다는 비용이 더 들었어요.

신발장은 페인트때문에 바꾸기로 하고 추가로 바꿨답니다. 한집은 너무 더럽게 써서 바꿀수 밖에 없었어요.

싱크대 : 135만원 / 신발장 : 35만원

5. 전등및콘센트외 전기기구

방등은 괜찮아서 나머지등과 콘센트등을 바꿨어요.

전기기구 비용 : 18만7천원

6. 기타(빨래건조대, 현관키, 청소용품외)

기타비용 : 8만원

총 한집은  365만원정도 들고 한집은 장판때문에 415만원정도 들었어요.

근데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느낀건 맡길건 맡기자!!

전에 쏘쿨님도 경매 한번하고 말꺼 아니니까 맡겨라라고 하셨는데.. 네~~ 맞는말씀입니다. ^^

처음이고해서 신랑도 별거 아니라고 하길래 몸으로 좀 하다보니 시간도 더 걸리고 힘들더라구요. ㅠㅠ

나중엔 좀 싸게(?) 낙찰을 받아서 전문가들에게 맡기자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

겨울이라 집이 빨리 안나가면 어떻하지 고민했는데 전단지 만들어 인근 부동산에 엄청 뿌리고

인터넷 직거래 카페에 올려서 다행히 인테리어 끝내고 2~3주만에 두 집 모두 계약했답니다. ^^v

[복주파]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예쁘게 되었네요~

[평양냉면]

인테리어가 만만한게 아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