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 샤프트 길어 샷 정확도↓
테이크백 때 중심축 고정하면 방향성↑
롱 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샷으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가 페어웨이 우드로 미스샷이나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범하는 날엔 그날의 라운드를 망치게 된다. 페어웨이 우드는 롱 아이언보다 다루기 수월하다.
하지만 샤프트 길이가 아이언보다 길어 정확도가 떨어지고 미스샷을 구사할 확률이 높아 주말 골퍼가 어려워하는 샷 중 하나로 꼽힌다.
거리가 많이 나가는 우드샷은 볼이 똑바로 나갈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조금만 신경 쓰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페어웨이 우드샷 시 정확도를 높이려면 테이크백 동작에 주의를 기울인다.
잘못된 테이크백 동작은 중심축(척추각)을 흔들어 미스샷을 유발시켜 정확도뿐만 아니라 비거리 손실까지 가져오는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중심축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임팩트 시 최대한의 힘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자프로들은 롱 홀에서 2온을 노릴 때 페어웨이 우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핀까지 170~190야드 정도 거리가 남았을 때 7번 우드로 공략한다.
어드레스 시 가능한 사진①처럼 그립 끝을 잡는다.
스탠스를 선 상태에서 사진②처럼 마음속으로 평행하게 선을 긋는다. 스윙 궤도가 평행선의 뒤를 지나가지 않고 평행선을 따라 똑바로 빠진다는 느낌을 갖고 스윙하면 올바른 스윙궤도를 가져갈 수 있다.
테이크백 동작에서 최대한 어드레스 때 취했던 양팔의 간격을 유지하고 사진③처럼 스윙한다. 이는 스윙 중심축의 움직임을 줄여 방향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때 머리가 중심축과 일자를 이루며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체가 사진④처럼 앞으로 떨어지거나 몸이 중심축에서 벗어나면 스윙 시 움직임이 커져 ‘탑볼’이나 ‘뒤땅’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드레스 동작 때 취했던 양팔의 간격을 테이크 백 50㎝까지 그대로 가져간다면 정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