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하는 비교영화』는 전후 한국과 일본 영화를 통해 동아시아 현대사를 새롭게 사유하는 영화·문화 연구서다. 이 책은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를 분리된 연구 대상으로 다루지 않고, 미군 점령 이후 형성된 공통의 역사적 조건 속에서 생명정치성, 기억, 통치, 동시대성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성되고 변주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지은이는 안민화 동문이다. 안 동문은 미디어문화 역사연구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메이지학원대학 영상예술과(석사)를 졸업했고,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코넬대 일본학과 및 비교문학과(석사),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동아시아 문학, 문화, 미디어학과(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UC 샌디에고, 트랜스내셔널 한국학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이며 한국외국어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년간 강의하고 있다.
(포스트)냉전기 한일 영화 속 기억 정치, 젠더, 디아스포라 등의 연구를 비교적 관점에서 이어오고 있고, 동아시아 미디어 문화 속 생태비평, 비인간 재현, 돌봄윤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환경담론, 미디어 예술, 기억간의 연관성을 역사적으로 추적하는 학제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
“Broken motherhood, biopolitical victim, and transnational female hysteria in Japanese Pan-pan and Korean Yanggongju melodramas: cross-reading Hollywood motifs,” (Inter-Asia Cultural Studies, 2019),
「에코 시네마와 생기적 유물론: 후쿠시마 재난을 둘러싼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와 동물의 정면성(Frontality)을 중심으로」(현대영화연구, 2021),
「글로벌 OTT 속 아시아인의 오리엔탈 스타일과 드라마 <파친코〉의 트랜스 퍼시픽적 전환의 (불)가능성」(문학과 영상, 2023),
「DMZ 아카이브 영화에 대한 회절적 읽기와 비인간 목격: 안보관광과 생태관광을 넘어선 냉전의 뒤얽힌 기록들」(기록과 정보·문화연구, 2025)
공저
《한국영화와 세계와 마주치다》(2018),
《동아시아 젠더 페미니즘의 현재》(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