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에서 고넬료라는 이방인(유대민족 외의 다른 민족은 유대인들이 이방인이라고 함)이 처음으로 성령 받은증거가 나타나게 된다(행 10:43-48). 거기에서 성령이 오셨다는 표시로 방언을 하였는데 방언을 주신 이유는 유대인 그리스도들이 타민족의 구원을 인정하지도 아니하려 하고 그렇기에 유대사도들의 고정관념이 주님이 허락하신 모든 민족을 구원해야 한다는 뜻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에 10장 전반부에서는 부정하게 생긴 동물을 잡아먹으라고 하시면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재촉하신 의미이다. 그리고 이방인도 예수님의 속죄효력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뜻으로 구원허락의 증거로 방언을 주셨다(그 이름으로 힘입어 죄를 사함 받는다 하는 말을 베드로가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행10:43의역).
그 당시 예루살렘 신자들에게 있어서 방언하는 것이 성령받은 표징으로 여기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과 똑같은 방언을 주심으로서 똑같은 구원의 은혜를 받는다는 사실을 성령으로 확정해 주셨다(우리가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 주셨으니 행 11:18), 초대교회 때에는 예수 이름으로 죄를 사함 받는 원리를 풀어 설명하면 듣는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구원을 인정하시는 것으로 알고 교회는 공적으로 세례(침례)를 베풀었다(행 10:14). 그렇다면 초대교회처럼 방언의 선물을 받지 않으면 믿는 자가 아닌가고 반문하리라고 본다. 옳은 생각이다. 초대교회 때는 그러했지만 교회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천구백년동안 어떤 설교자도 방언이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구원받은 신자는 성령을 받은 크리스천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설교자들이 일치한 견해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늘날 방언이 성경의 기록된 성령의 역사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탄은 교묘하게 그리고 복잡하게 이 문제를 분별하지 못하게 하여 왔다. 사람들은 오늘날 은사체험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추종하고 있다. 아무런 성경적 근거가 없는 황홀경에만 잠길 수 있다면 진위여부를 가릴 여지를 묵살해 버리고 있다. 방언은 그 당시 유대지역에 사는 먼저 된 신자들은 그 당신 자기들과 똑같은 성령받은 표징이 나타난 그것을 구원받은 확증으로 인정하였다(행 11:1). 타 민족의 구원이 구약의 예언서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기들과 똑같은 신분에 이르는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 불쾌하였던지 유대인들은 베드로를 비판했다(행 11:2). 그럴 때에 베드로는 "하나님이 우리(유대인)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고 답변하였다. 그런 후에 "저희(유대신자)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행 11:18)라고 사도행전은 그 때의 일을 기록하고 있다.
유대신자들은 하나님이 족장시대로부터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축복이 어느 정도까지 이방신자에게도 해당되는지를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바울은 동일하다고 확정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이방신자들) ·····"(롬 16:25) 바울은 이 사실을 다른 사람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비밀'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것을 분명히 알게 하신 것은 '계시'라고 하였다. 그리고 갈수록 타민족도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한다는 사실에 관하여 더 명확하게 서술한다. "그러므로 생각하라·····그때(과거)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 오직 성도들(태초부터 구원받은 모든 믿는 이)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에베소서 2장)
첫댓글 초대교회 때 방언을 주신 것은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이나 하나님께서는 차별없이
대우하시겠다는 증거이다
이제는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의 후손처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