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 보니 황금같은 방학을 다보내고 있으면서도 낚시한번 하기가 이리도 힘든지?
그간의 시간대 별로 삶을 사진을 남겨 봅니다.
7월 24일 금요일 수곡리 초석잠 밭이 가관입니다. 잡초와 더불어 잘 도 크고 있습니다.
장맛비에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ㅇ 잘 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누추한 곳이지만 권오승씨와 조카(중동중 수학교사), 신동춘회장님과 함께 지평 막걸리로 시작합니다.
밭에서 뽑은 열무로 김치 겉절이를 즉석에서 해서 막걸리 안주로-
저수지에 물이 말라 있다가 밤새(7월25일 토) 내린 비에 상류로 몰린 잉어와 향어가 산란기를 맞아서 정신 못차립니다.
가지, 토마토, 옥수수 수확물, 일주일에 한번 오니까 작물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서 상태가 좋지많은 않습니다.
잔디밭 풀일 베고, 파란들을 뿌리고 토끼풀은 제거하는데, 개미집은 번창만 합니다.
호박을 썰어서 들기름과 마늘, 새우젓깔로 간을 해서 복습니다.
금방 딴 옥수수는 소금을 듬뿍 넣고 삶습니다.
잡초(토끼풀) 제거를 위해 파란들 잎제를 물에 희석해서 잔디밭에 뿌립니다.
한주가 흐른 7월31일 영월 수주면 이헌규 처형집 펜션으로 머그랄 모임에 참가
몸보신 실컷하고는 김갑일 교감이 준비한 노래방 시설로 한곡씩 뽑아봅니다.
떠나기 전에 인증삿 한 컷, 다음 모임은 10월24일 포항으로 정하고-
7월 31일 아침에 서로 약속하고 학교에서 건축 폐자재 보도 블록을 15톤 덤프 트럭으로 한차를 받아 두었는데, 정리하여리까 장난이 아닙니다. 블록 한개가 1.75Kg 입니다. 이것이 1500개 이상이면 무더운 날 작업하기엔 엄두가 안나네요
일년만에 수곡리를 방문한 송박사 건강이 아주 좋아 졌습니다. 아침에 부추전과 만두로 아침을 요기하곤 대구로 떠나시고
( 낚시를 하려고 했느나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다음에 낚시하기로 함)
옆집 둘째 아들이 오셔서 함께 그 많은 블록을 쌓고 올리고 정리를 대했습니다. 감사 ~
보기보다는 주차장에서 위로 던져 놓은 블록 작업으로 면장갑 세컬레가 뚜러졌습니다.
새벽녁 일찍 송교수님 내외가 속초로 가셔서 문어 2Kg 이상 큰놈을 사오셔서는 저녁에 초대를 받고 문어 숙회에 쇠주를 부어 마시듯 갈증에 마음 놓고 마셔 봅니다.
사모님과 강아지, 영리한 녀석으로 말을 많이 알아듣습니다.
힘든 수곡리 삶은 대충 정리하곤 8월4일 휴가 마지막 날 수지에 있는 '꽃담' 꽃게 식당에서 무한리필 꽃게로 점심을 가족과 함께 먹고, 대관령 풍차 마을과 양떼목장 하늘 목장 등을 관광하면서 휴가를 마무리 합니다.
대관령에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이 어찌 이리도 막히는지, 영동고속도로와 국도를 들락거리며 집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시었네. 그 많은 벽돌을 다 정리를 했으니....난 그정도로 엄청날줄은 몰랐네요. 예쁘게 만들어 잘 가지고 노세요. 필요한것 언제든지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