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주방의 컬러풀한 수납장 만들기 *

[숲속의 다락방]

안녕하세요.  드디어 월드컵이 열리고 속속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드디어 우리나라는 내일 러시아와 첫경기를 치르게 되었네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직원들이 전부 오전 반차를 쓰고 경기를 관람 후

오후에 출근한다고 합니다.

난 어떻하지~~~~

승리를 기원하며 포스팅 하겠습니다.

일전에 손잡이닷컴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됐었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올리네요.

삼화페인트의 더 클래시 아토프리 페인트 출시와 함께 진행한 이벤트였는데,

꽤 많은 양의 페인트에 당첨되었었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친환경에 인체에 무해한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저희같은 리포머들에게 아주 기쁜일이 아닐수 없어요.

새롭게 출시된 페인트도 사용해보고 제품도 만들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색상표를 보고 정한 아쿠아그린 2리터와 트로피칼레드 1리터입니다.

무려 3리터나 되요.  아싸~~~

어떤걸 제작할까 하다가 공방벽에도 걸어놓고 주방에서 사용하기위한

수납장을 만들었습니다.

재단과 가공을 끝낸 후 기본 사포질을 해놓습니다.

아쿠아 그린.... 화면에서 본 그린이 아니였어요. ㅎㅎㅎ

늘 중요한 멘트 있죠? 본 색상은 모니터의 해상도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그린보다 더 이쁜색이었어요.

오히려 청량감있고 이 계절에 시원스레 어울릴 그런 색상이랍니다.

그런데 이 트로피칼 레드... 요건 좀 난감하더라구요.

속으로 "이건 아닌데"...  난 강렬한 레드를 원했는데...

하지만 계속보니까 나쁘지 않아요.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컬러거든요.

본격적으로 색칠공부에 들어갑니다.

향은 거의 없고 발림성 아주 좋아요.

약간 광이 있어서 물이 직접적으로 닿는곳 아니면 마감제를 바르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중간과정들이 자꾸 없어요.

보기만 해도 대충 아실 조립법이니 넘어가도록 할께요.

수납장 문을 유리를 달까 하다가 철망으로 다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철망으로 달고 파이핑으로 마감처리 해주었답니다.

적당한 위치에 손잡이와 경첩을 달고 합체만 해주면 되요.

귀엽고 시원한 주방수납장이에요.

철망과 손잡이도 어울리게 달아주었어요.

내부가 높으면 중간에 선반을 달아주어도 좋을것 같아요. 

키큰 양념병을 넣어두어도 좋구요.

아래로 뻗은 곡선이 답답함을 덜어주는것 같아요.

트로피칼 레드 진한 주황색같은건데, 발라놓고 나니까 이쁜색이더라구요.

역시 어떤색이든 직접 사용을 해봐야 아는것 같아요.

이것 역시 주방수납장입니다.

좌측엔 양념수납장,  우측엔 키친타올걸이에요.

주방에 꼭 필요한 수납장들...

진하게 스텐실을 해주었더니 한결 더 선명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아요.

사진을 자꾸 발로찍었나, 삐뚤어진게 영 ~~ 사진찍는법좀 배워야할것 같아요.

페인트도 공짜로 얻고 제품도 만들고 아주 즐거운 작업이었답니다.

내일 축구 1승을 기원하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