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수확량은 양송이보다는 낮으나 자실체의 개체중이 평균 20.3g으로서 양송이보다 3배나 무거울 뿐만 아니라 갓이 두꺼우며, 줄기가 굵고 짧으며 육질이 단단하다.
(표1) 여름 양송이의 특성
구분
균사생장
온도(℃)
자실체형성
온도(℃)
개체중
(g)
갓직경
(㎝)
갓두께
(㎝)
대직경
(㎝)
대길이
(㎝)
여름양송이
양송이
25∼30
23∼25
20∼25
15∼17
20.3
7.8
4.8
3.0
2.0
1.8
2.1
1.2
1.6
2.7
2) 초발이 및 주기 소요일수
이 버섯은 높은 온도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양송이보다 버섯 발생시기가 늦고 형성 기간이 길다. 복토후 첫 주기버섯이 발생되기까지는 22∼26일이 소요되며, 주기와 주기 사이는 약 10∼12일이 걸린다.
나. 퇴비제조
1) 기본제조
여름양송이 퇴비를 만드는 주재료, 유기, 무기태질소원 및 보조 재료는 양송이 퇴비제조시 사용하는 재료와 동일하다.
2) 재료배합 및 퇴비제조
여름양송이 퇴비제조를 위한 재료배합은 양송이 배합법을 기본으로 하여 약간 변형시켜 배합하여야 한다. 기본 배합에는 볏짚 100㎏당 계분 15%,요소1.2%그리고 석고 35%가 알맞다.
또한 고온기에 퇴비를 제조하기 때문에 석고의 첨가량도 양송이 보다 많이 첨가하는 것이 퇴비의 물리성 개선에도 좋았고 자실체 수량에도 영향을 주었다. 여름양송이 퇴비제조는 퇴적시 전질소 수준을 1.2%로 조절하고 입상시 퇴비수분이 70∼72%정도가 되도록 하고 이외는 양소이 가을재배 퇴비제조법에 준하여 실시하면 된다.
(표2) 전질소 수준별 여름양송이의 자실체 수량비교(농기연 1989)
전질소 수준(%)
자실체수량(㎏/3.3㎡)_
양송이
여름양송이
1.2
1.5
1.8
2.0
29.4
20.1
28.8
29.8
61.8
41.2
32.8
28.8
다. 종균재식 및 균사생장
종균재식시 준비과정과 재식방법은 양송이와 동일하게 실시하여야 한다. 다만, 재식후 퇴비온도를 25~28로 유지하여야 하고 균사생장시 탄산가스는 균사생장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종균재식후 신문지 피목을 잘하여 탄산가스가 축적되도록 해야 하며, 재배사 습도는 퇴비수분이 건조되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환기를 특별히 실시할 필요는 없으나 퇴비온도가 30℃이상 상승될때는 환기를 하여 온도가 상승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고온기인 여름동안에 재배를 하기 때문에 종균재식시 퇴비두께는 20㎝정도가 알맞는데 이보다 퇴비량이 너무 많아지면 재발열의 우려가 잇고 온도조절이 곤란하다.
종균 재식량은 5파운드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보다 종균량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균사활착이 양호하고, 잡균의 피해율도 적으며 수량도 증가한다. 종균재식후 15∼20일이 경과하면 복토를 할 수 있는데 여름양송이는 양송이보다 균사가 가늘고 약하게 보여 복토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있으나 복토후 2∼3주가 지나면 퇴비층내에 균사가 하얗게 되므로 퇴비내 균사가 90∼95%정도 자랐을 때 복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버섯의 특징은 퇴비층 내의 균사가 계속 생장을 한다.
(표3) 퇴비 두께와 종균 재식량이 수량에 미치는 영향(농기연 1987)
퇴비두께(㎝)
종균재식량(Lbs/3.3㎡)
평균
3
4
5
15
20
25
20.2
36.1
11.3
20.9
30.8
23.9
24.5
43.9
25.0
21.9
36.9
20.1
평 균
22.5
25.2
25.2
31.1
※ 버섯 수량:㎏/3.3㎡
라. 복토 균상관리 및 수확
여름양송이 수량은 표에서와 같이 유기물 함량이 낮은 식토, 식양토 또는 사양토에서 수량이 현저히 낮으며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탄, 식양토 80%+토탄 20%는 수량이 높았다. 따라서 여름양송이는 복토재료의 양부에 따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표 4) 복토재료와 여름양송 수량과의 관계(농기연 1978)
복토재료
조사항목
토탄
(100%)
식양토80+
토탄20%
식양토
(100%)
사양토
(100%)
식토
(100%)
수량(㎏/3.3㎡)
개 체 중 (g)
초발아소요일수(일)
38.2
21.7
36.0
42.4
20.2
38.0
17.0
21.7
39.0
14.1
21.5
40.0
6.4
22.3
43.0
또한 자실체 형성은 토탄구에서 촉진되었고 자실체 형성기간이 타복토재료에서 보다 1∼4일이 단축되었다
복토후 균상온도는 25∼28℃로 유지하고 재배사 습도는 90%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특히 복토층내 초기 균사생장과 초발이 기간주에 재배사 습도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목토내 균사가 빨리 자랄 수 있도록 재배사의 환기를 가급적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토후 7일쯤이면 복토층이 균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자실체 발이 유기를 위해서 10∼12일이 소요된다. 이때 퇴비온도는 23±2℃가 되도록 유지해야 하면 버섯이 발아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양송이의 복토관리 방법처럼 하여야 한다.
첫 주기때 흔히 균상 가장자리에서 먼저 버섯이 발생되는데 이는 고온에서 퇴비균사 생장 및 복토 후 부상이 되고 발이 온도도 이와 유사하기 때문에 퇴비온도가 낮은 가장자리에서 먼저 버섯이 형성되는 것으로 본다.
수확기간 중에도 재배사내 온도를 22±2℃로 유지하여야 정상적인 버섯이 형성된다. 수확기는 버섯이 완전히 성숙하면 주름살이 검게 변하여 품질이 급격히 손상되므로 적기를 잘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여름양송이는 갓이 개열되기전 상태에서 수확하는 것이 생체저장 및 보존면에서 유리하다.
마. 균상진단
퇴비에 종균을 심은후 균사가 잘 자라지 못하거나 복토층의 이상, 잡균의 발생 등으로 재배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같은 경우에는 균상을 자세히 진단하여 그 원인을 밝히게 되면 쉽게 대책을 세울 수 있으며 실제 재배시 균상진단 방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퇴비중 균사의 생장이 부진할 때
퇴비는 양호하나 종균의 생장이 부진하다 →종균불량
퇴비의 물리성은 양호하나 균사 생장이 안 된다→ 야외퇴적 및 발효불량
과습하다 →후발효불량, 암모니아과다
퇴비가 검은 빛을 띠고 있다.→ 후발효 불량
붉은 빛을 띠고 흰가루가 많이 있다.→ 고온 및 건조
재배사에 악취가 난다 →후발효 불량
퇴비에 농록색 깨알같은 잡균이 있다.→ 오리브곰팡이, 고온발효
퇴비의 먹물버섯이 발생하였다.→과습 및 후발효 불량
후발효전 퇴비에 흰 명주실 같은 균사가 보인다.→ 괴균병
종균이 4∼5일간 잘 자라다가 소멸된다. →퇴비불량
재배사 전체가 생장이부진한 경우
상하가 구분된때→ 후발효 및 온도 부적당
군데군데 자라지 않은 부분이 있을 때→ 퇴비불량, 과습, 병해충
토비속의 곡립종균에서 잡균이 발생한다→ 종균불량
곡립에서 균사발생이 늦고 균사가 특별히 짙고 두껍다.→종균발생
퇴비에 이상이 없는데 잡균발생이 심하다→ 종균불량, 재배사 과습
2) 균사가 생장한 후 쇠퇴 혹인 사멸될 때
퇴비의 색이 담갈색으로 남아 있다.→ 암모니아 및 기타 유해물질
가는 솜털같은 균사는 없고 굵은 균사만 있다→ 암모니아 및 기타 유해물질
균상의 중심부 특히 상단에 먹물버섯이 발생하고 내부의 균사가 소멸된다. →퇴비의 재발열
균사가 잘 자란후 곡립에서 잡균이 발생한다. →퇴비의 재발열
균사가 국부적으로 소멸되면서 악취가 난다. →선충
균사가 국부적으로 자라지 않는 부분이 있고 출입구나 벽쪽의 퇴비에서 소멸된다. → 퇴비과습 및 선충
균사가 소멸되면서 표면에 호도알 같은 유백색 덩이가 발생한다.→ 괴균병
3) 균사 생장의 비정상
생장한 균사가 희미하고 잿빛가루를 뿌려 놓은 듯하다→ 퇴비불량
균상의 표면과 밑에 균덩이가 형성된다 →종균불량
균사는 잘 자랐으나 내부의 곡립이 균사와 유리되어 있다→ 종균불량
균상표면에만 균사가 엉성하게 자라고 균사가 자라지 못한다 →암모니아 및 유해물질의 축적
접종된 종균의 주위에는 균사가 적고 곡립의 형태가 뚜렷하게 팽창되어 있다. → 종균불량
4) 복토층의 이상
복토에 균사가 잘 자라지 않는다. →복토재료, pH, 수분, 환기, 선충, 응애, 약해
복토의 중간까지는 잘 자라나 표면에 나오지 않고 정지된다. →실내온도를 높이고 신문지 위에 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