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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의 흐름 (각 품<品>의 대의)
- 철학 부재의 시대를 극복하여
- 생명이 키워드인 시대로
제1절 법화경 설법의 서막
서품(序品) 第1
(민중에게 호소하는 경전)
법화경이 언제 어디서 설해 졌으며 어떤 중생이 참석했는가?
설법의 시작에 앞서 불가사의한 서상(瑞相)이 일어났다. 이러한 것들에 놀란 미륵보살 등의 물음에 대해 문수사리보살은 과거세의 체험을 말하며 “이것은 법화경이 설해지는 서상일것”이라고 답한다.
* 여시아문(如是我聞); 사제불이의 고동
* 이처삼회(二處三會); 영원과 지금의 교류
제2절 이승(二乘)의 성불을 밝히다
방편품(方便品) 第2
(오묘한 인간교육의 예술)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서 일어나 사리불을 향해 제불(諸佛)의 지혜(智慧)는 심심무량(甚深無量)하며 오직 부처와 부처만이 알고 있는 경계(境界)라고 설법을 한다.
그 부처만이 아는 진리를 제법실상(諸法實相) ․ 십여시(十如是)로 나타낸다.
이것에 의해 구계(九界)와 불계(佛界)사이의 벽이 제거되고 같은 법칙에 의해 율동(律動)하고 있다는 생명의 원리적 공통성이 밝혀진 것이다.
사리불은 “부디 그 훌륭한 법을 설해 주십시오.”하며 세 번 청한다.
그것에 응하여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한 목적은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佛知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설법에 의해 지금까지 설해온 삼승(三乘)은 방편에 지나지 않으며 오직 일불승(一佛乘)을 설하는 것이 근본의 목적임을 밝힌 것이다.
* 개삼현일(開三顯一); 사제의 도에서 사제불이의 도로
*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마음 - 현실변혁을 향한 한없는 도전
* 더 없이 소중한 하나하나의 생명
비유품(譬喩品) 第3
(자비와 지혜의 향기로운 결정)
이 설법을 듣고 사리불은 용약환희하여 “지금까지 이승(二乘)은 부처가 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없었다는 것에 괴로워했으나 이제 저도 불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석존은 미래세에 화광여래라는 부처로 될 것이라고 설한다. (법설주<法說周>)
4대 성문(가섭, 가전연, 수보리, 목건련)에게 비유를 주체로 하여 설법한다. (비설주<譬說周>)
삼거화택(三車火宅)의 비유
신해품(信解品) 第4
(신해-신앙과 지혜의 역동적인 관계)
4대 성문이 영해(領解)한 것을 장자궁자(長子窮子)의 비유를 들어 말하고 “무상보취 불구자득(無上寶聚 不求自得)”이라며 깨달음의 환희를 말한다.
약초유품(藥草喩品) 第5
(개성을 펼치는 ‘지혜즉자비’를)
4대 성문의 깨달음을 들은 석존은 다시 한 번 삼초이목(三草二木)의 비유로 부처의 자비가 일체중생에게 평등하다는 것을 설한다.
그리고 법화경을 신수하는 중생은 현세안온하고 미래에도 선처에 태어날 수 있다며 그 복덕을 설한다.
수기품(授記品) 第6
(수기-만인을 ‘절대적 행복’의 궤도로)
4대 성문에게 수기를 주고 비설주(譬說周)가 끝난다.
화성유품(化城喩品) 第7
(인연-영원한 ‘사제의 연대’ ‘인간의 연대’)
부루나 등 5백 명의 제자에게 머나먼 과거로부터의 화도(化道)의 인연(因緣)을 설함으로써 득도하게 한다. (인연주<因緣周>)
삼천진점겁(三千塵點劫),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의 16번째 왕자, 재재제불토 상여사구생(在在諸佛土 常與師俱生)
화성보처(化城寶處)의 비유
성문들의 자각 - 얼마나 훌륭한 ‘대원(大願)의 인생’인가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受記品) 第8
과거의 인연을 밝히는 설법을 듣고 깨달은 성문에게 수기(授記)가 행해진다.
수기를 받은 5백 명의 성문들은 환희하여 의리주(衣裏珠)의 비유를 말하며, 본래 자신들은 성불의 종자를 하종(下種)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고 악도(惡道)를 유전해왔다고 깊이 반성한다.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第9
지금까지 줄곧 깨달을 수 없었던 하근(下根)의 성문인 아난, 나후라를 비롯한 학(學: 아직 번뇌를 단절하지 못한 사람), 무학(無學: 번뇌는 끊었지만 배움이 없는 사람)의 2천 명을 대상으로 이곳에서 수기가 행해진다.
※ ‘방편품 제2’부터 ‘수학무학인기품 제9’까지의 8품에서 성문의 제자에게 하는 개삼현일(開三顯一)의 설법이 끝난다.
제3절 멸후 유통을 위하여 ①
법사품(法師品) 第10
(법사-민중 속에 살아가는 ‘정신의 지도자’)
이승(二乘)에 대한 미래성불의 수기(授記)를 끝내고 법사품부터 석존은 보살을 대고중(對告衆)으로 하여 멸후의 미래에 홍통할 것을 권한다.
약왕보살을 비롯한 8만의 보살들에게 “미래에서도 법화경을 듣고 환희하는 사람에게는 모두 성불의 수기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법화경이 설해 남겨짐으로써 미래 영구히 일체중생이 성불하는 길이 알려졌음을 뜻한다.
오종법사(五種法師) (수지<受持>, 독<讀>, 송<誦>, 해설<解說>, 서사<書寫>)
의좌실(衣座室)의 삼궤(三軌)
견보탑품(見寶塔品) 第11
(‘내 몸을 보탑’으로 본다-묘법유포의 행동자가 보탑)
처음에 대지에서 7가지 보물로 장식된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보탑이 전단의 향기를 내뿜으며 출현하여 허공에 떠오른다.
놀란 대중 앞에 보탑 속에서 대음성이 들려온다. “좋구나, 좋구나, 석가모니 세존의 가르침은 모두 이는 진실이로다.” 이 음성의 주인공인 다보여래를 부디 배례하고 싶다고 대중들이 말한다.
(‘인간을 수단으로 하는것’과의 싸움 - 삼변토전<三變土田>과 육난구이<六難九易>)
거기서 석존은 삼변토전의 의식으로 국토를 청정하게 하고 시방분신의 제불을 불러 모은 후, 몸소 보탑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다보여래와 나란히 앉는다.
이어서 會座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허공으로 끌어 올린다.
여기서 석존은 3회에 걸쳐 멸후의 홍통을 촉구하는 말을 한다.(3개의 칙선)
①누가 이 사바세계에서 妙法蓮華經을 설할 것인가, 나는 머지않아 입멸하므로 이 妙法蓮華經의 바통을 넘기려 한다. ②다보여래 및 분신의 제불이 모여든 것은 영법구주(令法久住)를 위해서다. ③육난구이를 설하여 멸후 유통이 난사임을 교시.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第12
악인성불(惡人成佛)- ‘선(善)의 승리’의 위대한 증명
용녀성불(龍女成佛)- 위대한 여성의 ‘인권선언’
권지품(勸持品) 第13
(제자가 사자후-제자가 삼류의 강적과 싸운다)
석존의 미래 홍통에 대한 호소에 호응하여 성문의 제자들이 타토에서의 홍교를 맹세한다.
약왕(藥王)을 상수(上首)로 하는 팔십만억 나유타의 보살들이 그 홍교의 결의를 ‘20행의 게(偈)’에 담아 이야기한다.
이 ‘20행의 게’에서는 석존멸후에는 법화경행자를 박해하는 삼류의 강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예언하면서, 결코 그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홍교에 면려하겠다는 결의를 말하고 있다.
안락행품(安樂行品) 第14
(인류를 ‘절대적 안락’의 경애로)
문수사리보살의 의문 - 말법에 심한 박해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법을 넓히면 좋은가 - 에 답하여 안락하게 수행하는 네 가지 방법을 설한다.
4안락행(安樂行) ①신(身) ②구(口) ③의(意) ④서원(誓願)
계중명주(髻中明珠)의 비유
제4절 지용의 보살의 출현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第15
동집생의(動執生疑) - 경애혁명을 향한 커다란 울림
용자(勇者)들이 모두 일어서서 시대에 동집생의를
차토(此土: 사바세계) 홍통(弘通)을 원했던 타방의 보살을 만류한 석존의 말에 응해서, 상행(上行)등 4보살을 상수(上首)로 한 육만항하사의 지용의 보살이 대지로부터 용현(涌現)하였다.
이에 대하여 대중을 대표해서 미륵보살이 그 인연을 묻자 “나는 구원 이래 이들의 중(衆)을 교화해 왔다”고 답하여 부처의 구원(久遠)의 생명을 약개(略開)한다. (약개근현원<略開近顯遠>)
이 대답에 미륵이 “아버지는 젊고 아들은 늙었다”는 비유로써 의문을 드러냈다.(동집생의<動執生疑>)
이 의문에 직접적으로 대답한 것이 다음의 수량품(數量品)이다.
‘연화(蓮華)의 문화사’를 말한다 - 생명의 법을 ‘연화’가 상징 - 동서 문화를 잇는 ‘연화의 길(로터스로드)’
나, 지용의 보살이니라 - ‘영원한 자기’의 발견 - ‘지용’이란 민중의 ‘내발의 힘’을 개척
제5절 부처의 수명의 영원함을 밝히다
여래수량품(如來數量品) 第16
여래수량품① - 살고 또 살며 끝까지 사는 것이 ‘수량품의 마음’ - 세계적으로 ‘생과사의 탐구’가 시작되었다
여래수량품② - 발적현본(發迹顯本) - ‘인간이야말로 존극’하다고 선언 - ‘인간 석존’에 즉하여 ‘영원한 부처’를 개시(開示)
여래수량품③ - 본문의 마음 - 영원히 계속되는 ‘절대적 행복’을 확립 - 금세만의 ‘상대적 행복’은 뿌리 없는 풀
십계론① - 행복추구 - 악(惡)과 싸운 만큼 경애가 학대
십계론② - ‘수라(修羅)’의 질투사회에서 - ‘인도(人道)’의 인권사회로
십계호구① - 보살계와 불계 - ‘자기중심’이라는 어둠을 타파해야 - 불계의 태양은 떠오른다
십계호구② - 인간, 이 훌륭함 - ‘불계(佛界)의 대지’에서 광포의 드라마를 명배우와 같이!
여래수량품 - ‘사후(死後)의 생명’에 대한 증언 - 임사(臨死)체험을 생각한다
영원한 생명이란① - 사후의 생명 - 우주생명과의 융합
영원한 생명이란② - 불계의 생사 - 대생명력으로 ‘영원히 앞으로’
용출품에서 미륵보살이 했던 질문에 대해 석존은 진실한 성도(成道)가 구원(久遠)의 옛날이며 모든 중생의 성불의 근본이 밝힌다.
그때까지 석존은 인도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었다고 설해 왔다.(시성정각<始成正覺>)
그러나 용출품에서 구원의 옛날부터 지용의 보살을 화도해 왔다고 말함으로써 석존은 구원으로부터 부처였다는 것을 암시했던 것이다. 그것을 더욱 명확하게 설한 것이 수량품이다.(구원실성<久遠實成>)
수량품에서 석존은 “나는 오백진점겁이라는 중생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먼 옛날에 부처가 되어 그 후 이 사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해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다.(광개근현원<廣開近顯遠>-널리 근<近: 시성정각>을 열어 원<遠: 구원실성>을 나타낸다)
삼묘합론(三妙合論) - 본인묘(本因妙), 본과묘(本果妙), 본국토묘(本國土妙)
양의병자(良醫病子)의 비유
제6절 법화경 홍통의 공덕을 밝히다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第17
(홍교의 공덕-나의 몸에 ‘사자왕의 대 생명력’이!)
수량품의 ‘개근현원(開近顯遠)’의 설법을 듣고 보살들이 얻는 여러 가지 공덕이 설해진다.
그 공덕에는 천심부동(淺深不同)이 있으며, 이것을 분별하는 것을 설했으므로 분별공덕품이라고 한다.
그 공덕은 석존재세에는 네 가지, 멸후에는 다섯 가지 단계로 나뉘어 설해진다. 그리고 수량품의 설법을 듣고 잠시라도 믿는다면 그 공덕은 팔십만억 나유타겁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갖가지 고행을 하여 얻는 공덕보다도 백천만억 배 뛰어나다고 밝힌다.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第18
(묘법을 전하는 기쁨-감격의 마음이야말로 소중)
처음으로 법화경을 듣고 환희의 마음을 일으키는 사람의 공덕에 대해 설한다. (일념수희<一念隨喜> 또는 초수희<初隨喜>)
법화경을 듣고 수희하고, 다른 중생에게 전하며, 그 중생이 또 다른 중생에게 전한다, 50번째에 전해들은 중생의 공덕은 무량무변이며 헤아릴 수가 없다. (오십전전<五十展轉>의 수희, 또는 공덕)
자신뿐만이 아니라 법화경의 설법의 자리에 다른 사람을 불러들여 이 경을 듣게 하는 공덕초차도 광대한데 하물며 자신이 남을 위해 설하는 공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설한다.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第19
(법사<法師: 홍교하는 사람>에게 육근청정의 대공덕)
법화경을 수지(受持), 독(讀), 송(誦), 해설(解說), 서사(書寫)하는 자(者: 오종법사<五種法師>)의 공덕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홍교를 권한다.
六根淸淨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第20
(증상만<增上慢> 세력과의 싸움)
불경보살의 고사를 통하여 법화경을 믿고 홍교해 가는 사람의 공덕과 비방하는 사람의 죄를 밝히고 멸후의 홍교를 권하고 있다.
불경보살의 실천은 어떤 사람에게도 가장 존귀한 佛界의 생명이 있다는 것을 믿고, 박해를 가한 사람마저도 광대한 자비로 감싸 안아 존경해간다는 진실한 불법자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제7절 법의 부촉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第21
여래신력품① - 지용의 보살에게 ‘부촉’ - 광선유포를 향한 장엄한 의식 - 전 민중이여! 그대 자신의 존귀함에 눈을 떠라!
여래신력품② - 상행보살에게 결요부촉 - 인간주의의 불법의 새벽 - 니치렌과 동의(同意)로 광선유포에 서라!
여래신력품③ - 범부야말로 본불 - 불교사의 전기(轉機) - 신력품은 ‘민중 승리의 대행진’의 서곡
여래신력품④ - ‘문저(文底)’불법은 ‘민중’불법 -허식을 버려라! 인격의 빛을!
지용의 보살들이 부처의 멸후 널리 이 경을 홍통할 것을 맹세한다. 그때 부처의 십신력이 나타나고, 법화경의 공덕은 이만한 부처의 힘을 갖고서도 다 설할 수 없다고 칭찬한 후, 그 요(要)를 사구(四句)로 묶어 상행보살에게 부촉한다.(결요부촉<結要付囑>, 별부촉<別付囑>)
또한 이 요법(要法)을 멸후에 홍통하는 상행보살의 공덕을 칭찬하고 그 힘과 행동을 밝힌다.
촉루품(囑累品) 第22
(허공회<虛空會>-‘부촉의식’의 완성-‘부디 안심하십시오!’ 라는 제자들의 맹세)
촉루(囑累)란 부처가 제자에게 그 가르침을 넓히라고 부탁한 것.
지용의 보살을 비롯한 적화(迹化), 타방(他方)의 무량의 보살의 머리를 세 번 쓰다듬고 묘법유포를 부촉하고, 제보살들도 “석존의 말씀대로 실행 하겠습니다”라고 세 번 맹세한다.(총부촉<總付囑>, 마정부촉<摩頂付囑>)
제8절 멸후 유통을 위하여 ②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第23
(목숨을 불사르라. 보은을 위해! - 진정한 건강은 ‘투쟁하는 보살’의 생명에)
약왕보살은 일월정명덕불의 시대에 이름을 일체중생희견보살이라고 했지만, 부처가 입멸한 후 보은을 위해 자신의 팔꿈치를 태워 공양했다는 고사가 설해졌으며, 불멸후에 법화경을 넓혀가는 공덕은 이 소신공양(燒身供養)보다도 크다고 설한다.
진실한 수행이란 정법홍통에 있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第24
(사회에 ‘희망’의 대음성<大音聲>을! - ‘묘음’이란 묘법 근본의 대문화 운동)
묘음보살이 과거세 1만2천세 동안 10만 종류의 노래와 춤, 8만4천의 보석으로 장식한 발(鉢-바릿대)을 부처에게 공양한 공덕으로 갖가지 신통력을 얻은 것을 설함.
이 묘음보살은 중생을 구하기 위해 그 기근에 따라 법왕, 제석이라는 제천선신으로 또는 전륜성왕, 소년, 소녀, 천, 용, 야차 등 34종류로 변신해가면서 중생에게 법화경을 설한다는 것을 교시.
이로써 일체의 사람은 각각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사명이 있으므로 결코 겉모양을 보고 업신여기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第25
관세음보살보문품① - 지도자여, 민중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세음(世音)을 관(觀)하는’ 자애와 지혜를
관세음보살보문품② - 광선유포야 말로 구극(究極)의 인생 - 복지(福祉) 공히 무량의 기쁨을
서방의 관세음보살이 33종류로 변신해 가면서 설법을 하여 이 사바세계에서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것이 설해져 법화경의 유통(流通)을 권하고 있다.
다라니품(多羅尼品) 第26
(광선유포의 사람을 지키겠습니다! - 수호하는 공덕의 무량함을 설한다)
제천선신이 법화경을 홍통하는 사람을 수호한다는 것이 설해짐.
약왕보살, 용시보살(勇施菩薩)의 이성(二聖), 지국천왕(持國天王),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의 이천(二天)과 십나찰녀(十羅刹女) 등이 차례로 석존 앞에서 “법화경을 독송하고 수지하는 사람을 다라니(주문)를 가지고 수호하겠습니다” 라고 맹세한다.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第27
(반석 같은 ‘가정혁명’의 승리를 - ‘실증(實證)’보다 뛰어난 웅변은 없다)
외도사견(外道邪見)의 아버지 묘장엄왕을 정법에 인도한 정덕부인과 정장, 정안의 두 아들의 모습을 통해 법화경을 넓혀가는 사람의 공덕이 설해져 있다.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第28
(광포의 동지를 ‘부처와 같이’ 존경하라 - 보현이란 ‘지혜’ 권발이란 ‘격려’)
동방의 보현보살이 사바세계에 와서 석존에게 여래멸후에는 어떻게 법화경을 수지해야하는가를 질문한 것에 대해 석존은 법화경 전체를 4가지 법으로 요약하여 설명한다.(재연법화<再演法華>)
이에 응하여 보현보살은 말법의 탁악한 세상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행자를 수호하고 법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석존은 설법을 끝내고, 일체의 대중은 모두 환희하여 부처의 말씀을 수지하고 배례하며 영추산을 떠나간다. 이로서 법화경의 설법 및 의식은 모두 끝난다.
법화경은 ‘사제불이(師弟不二)’의 경전
‘계속해서 투쟁’하는 신심을 영원히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