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폐기물 연료는 생활쓰레기 및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중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건조 및 성형과정을 거쳐 만든 고효율의 고체연료다. 코르크 형태로 제작돼 화력발전소 등의 보조연료로 사용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열병합발전소의 문막공단 입주제한 업종인데도 불구하고 공해유발 업종을 입주시킬 것인지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정한 제한업종이 분명한지를 따지기에 앞서 입주를 허가한 업종들의 업종전환 등을 유도해 친환경적인 공단을 설립하여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원주화훼단지주식회사는 7년이 넘어가도록 토지도 확보하지 못한 채 매입한 토지도 경매로 넘어가 파행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발전소 건축을 위해 원주시 신속 허가과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원주시장의 열병합발전소 건설 취소입장에 안심하고 있던 원주시민들은 두통, 기침, 수면방해 등 엄청난 고통을 당할 생각을 하면서 환경성 검토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계약체결권을 가진 산단공에 있으므로 대책마련을 하여야 할 것이다.
고형폐기물을 소각할 때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 중금속을 배출할 우려가 크고 국제에너지기구도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은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해 공급과 수익성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갑지역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재생에너지법'이 개정되었는데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가로막는 일부 시민단체 및 정치권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단체도 나왔다. 누구의 말이 맞는가. 어찌되었건 원주는 삼척동자도 분지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문막공단 바로 인근인 여주 강천면SRF 등 환경적으로 고민하여야 할 것이 많은 곳이 원주이며, 원주시는 지금까지 그 어느 곳보다도 건강도시임을 자부하여 왔다. 공원을 아무리 많이 조성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비재생 폐기물인 SRF는 미세먼지를 석탄발전소 못지않게 많이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원인 만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고, 정책적 특혜도 모두 없기에 안전한 원주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