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신고센터’ 운영
보건소(소장 김동석)가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 각종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취약지에 대한 위생해충 구제 활동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방역반(반장 홍순후)은 오창과학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하수구, 공중화장실, 다수인이용시설 등 취약지 55개소를 대상으로 분무소독을 하고 있다.
또 각 읍ㆍ면에서는 방역소독인부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540개 마을과 취약지를 대상으로 순회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자율방역단과 연계한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해 가축 사육시설과 풀숲, 집주변 등 생활환경에 대한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자연발생유원지 오창읍 팔결교, 여천교, 미원면 옥화9경 전역, 대덕숲, 현도면 노산솔밭, 배터, 옥산면 금계교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적 방역으로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휴가기간 동안 ‘전염병 신고센터’를 운영해 식중독과 설사환자, 모기 및 위생해충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창구를 마련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염병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기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전염병 발생률과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오는 9월까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특히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돼 수변지역에서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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