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물은 곧 **암모늄(NH₄⁺)**이 되고, GS–GOGAT 경로로 글루타민·글루탐산으로 들어갑니다.
에너지 비용이 매우 큽니다(N₂ 결합이 매우 강함).
효소는 보통 **Mo-질소효소(Nif)**이며, 일부 종은 V-형(Vnf)·Fe-형(Anf)도 가집니다.
최소 핵심 유전자는 흔히 nifHDKENB 등으로 묶입니다. nifH가 디니트로게나아제 환원효소, nifDK가 촉매 성분입니다.Wikipedia
결정적 문제: 니트로게나아제는 산소에 바로 불활성화됩니다. 그런데 남조류는 낮에 광계 II로 물을 분해해 O₂를 만듭니다. 그래서 “같은 세포·같은 시간에 두 일을 하면 효소가 죽는” 모순이 생깁니다. 남조류의 진화는 이 모순을 푸는 전략의 역사입니다.Pmc.ncbi.nlm.nih
남조류가 하는 일
공기 속 질소(N₂)는 거의 안 깨지는 분자입니다. 두 질소 원자가 아주 단단히 붙어 있어서, 식물도 사람도 그대로는 못 씁니다. 남조류 일부는 이걸 **암모니아(NH₃ / NH₄⁺)**로 바꿉니다. 암모니아가 되어야 아미노산, 단백질, 핵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일을 하는 효소가 니트로게나아제입니다.
반응을 일상어로 필요한 것:
공기 질소 1개
전자 8개 (환원력)
수소이온
ATP 16개 (에너지)
나오는 것:
암모니아 2개
수소 기체 1개
다 쓴 ATP
비유하면, 아주 단단한 자물쇠를 16번 힘주어 열어 질소 두 덩어리를 꺼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비싸다”고 합니다. 빛으로 만든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여기에 씁니다.
만들어진 암모니아는 바로 글루타민·글루탐산으로 들어가 세포 질소가 됩니다.
왜 문제가 되나
니트로게나아제는 산소를 만나면 바로 망가집니다.
그런데 남조류는 낮에 광합성하면서 물을 쪼개 산소를 만듭니다.
즉,
낮에 산소 만들기 (광합성)
질소 고정하기 (니트로게나아제)
이 둘이 같은 방, 같은 시간에 있으면 효소가 죽습니다.
그래서 남조류는 둘을 떼어 놓습니다.
자리 분리: 이형세포라는 특수 방에서만 질소를 고정하고, 옆방은 광합성만 함
시간 분리: 낮에는 광합성, 밤에는 질소 고정
어떤 종은 군집 한가운데처럼 산소가 적은 곳에서만 함
한 줄 공기 질소를 쓰려면 비싼 효소가 필요한데, 그 효소는 산소를 싫어한다. 남조류는 광합성과 질소고정을 방(이형세포)이나 시간(밤)으로 나눠서 그 모순을 푼다.
2. 산소를 피하는 세 가지 큰 전략
A. 공간 분리 — 이형세포(heterocyst)
사상성 남조류 Nostocales(예: Anabaena, Nostoc)가 대표입니다.
결합태 질소가 부족하면 사상체 중 약 10번째 세포마다 이형세포로 분화합니다.
이형세포가 하는 일:
광계 II를 꺼서 O₂를 만들지 않음 (광계 I만 남겨 ATP 생산)
두꺼운 당지질·다당 외피로 O₂ 유입을 제한
호흡을 높여 들어온 산소를 소모 → 미세혐기(microoxic) 환경
질소효소를 여기서만 작동
고정된 질소를 시아노파이신(cyanophycin) 등으로 저장·이웃 영양세포에 전달
영양세포는 광합성으로 만든 **당(환원력)**을 이형세포에 보냄
분화는 비가역에 가깝고, 사상체가 자라 이형세포 간격이 벌어지면 가운데에 새 이형세포가 생깁니다. 원핵생물에서 보기 드문 세포 분화·패턴 형성입니다.Pnas
앞 논문의 “Nostocales가 엽록체 자매군”이라는 주장은, 질소 공급 능력 + 전분 저장형 광합성이 내공생에 유리했을 것이라는 해석과 맞닿아 있습니다.
B. 시간 분리 — 낮에 광합성, 밤에 질소고정
단세포·비이형세포 남조류(Cyanothece, Gloeothece, 많은 Crocosphaera 등)의 주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