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일에 모두들 사전 투표를 마친후 고교 동기들과 함께 경상남도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 화창한 날씨에 통영 RCE 세자트라숲 주차장에서 출발해 세자트라숲을 경유해 통영앞바다를 바라보면서 이순신공원과 남망산조각 공원을 경유해 강구안해상보도교 까지 트레킹후 점심 식사를 하고 삼도수군통제영 관람을 하였다.
50년지기 친구들과 아름다운 통영에서 오랫만에 함께 즐긴 하루는 소중한 추억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하루로 기억될 듯 하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03일
▶트레킹 코스 : RCE세자트라숲 주차장 - 세자트라숲 - 솔밤시정원 - 이순신 공원 - 먼데해안길 - 디피랑198계단 - 남망산 조각공원 - 강구안보도교 - 통영전통밥상갯벌(점심식사) - 삼도수군통제영(세병관)
▲통영 RCE 세자트라숲
통영RCE는 (Reginal Centre of Expertises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로 UN총회 산하 고등교육기관인 UN대학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정한 거점 도시로 통영시는 2005년 세계 8번째, 국내 첫 번째 RCE도시로 지정받았다. 세자트라는 동남아시아 고어로 '공존 지속가능성'을 의미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철학을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우며, 생활 양식을 터득하기 위한 공간으로 2015년 5월에 개장하였다. 또한 2023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국제회의 명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되었다. 매년 10만명 이상 찾아오는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전파하는 곳이며, 자연 속에서 힐링과 동시에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솔밤시정원(솔밤시길)
이곳은 정원이라기 보다는 '통영 RCE세자트라숲'과 '이순신공원'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숲길인 '솔밤시길'을 뜻하며, 솔밤시라는 말은 '솔방울'을 뜻하는 통영의 정겨운 사투리(방언)이다. 산책로 구간에 솔방울이 유독 많아 지역 주민들과 탐방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솔밤시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순신공원해변
▲이순신공원
이순신공원은 이충무공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으로 통영시 동호항방파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 4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통영시의 대표 관광지이다.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전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대승하여 식량 보급로를 확보하고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든 임진왜란의 최대 승첩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 중앙에 정자가 우뚝 자리하고 있으며 청동으로 만든 높이 17.3m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통영해상순직장병 위령탑, 해안 수변데크길, 수국 산책로, 무장애나눔길,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다. 북쪽은 망일봉이, 남으로는 호수 같은 통영항과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바다의 풍광이 아름답다.
▲이순신공원 무장애나눔길
보행 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는 물론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방문객도 계단이나 턱 같은 장애물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이다.
공식 명칭은 '정량 무장애나눔길'이지만, 이순신 공원 바로 뒷편 산자락(망일봉 산책로 연결 구간)에 위치해 있어 많은 분들이 '이순신 무장애길'로 부르곤한다.
▲동호항 방파제의 연(鸢) 벽화
이순신 공원 진입로와 맞닿아 있는 동호항 방파제 벽면에는 통영의 전통 '연(鸢)' 문양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방파제에 그려진 다양한 문양의 연들은 과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를 비롯한 해전에서 군사 신호용으로 사용했던 '통영함경연(또는 통양연)'을 재현한 것이다. 당시에는 무선 통신이 없었기 때문에, 섬과 육지 사이, 혹은 전선(배)과 전선 사이에서 작전 명령을 내릴때 눈에 잘 띄는 화려한 문양의 연을 하늘에 띄워 신호를 보냈다. 연의 종류로는 치마연, 초연, 당가리연등 수십 가지 종류가 있었으며, 연의 문양과 색상에 따라 "동쪽에서 공격하라", "군량을 이동하라", "밤에 습격하라" 같은 구체적인 군사 명령을 암호처럼 공유했다.
▲동호항 방파제
동호항방파제는 '먼데해안길'의 시작점과 이순신공원으로 들어가는 초입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동호항 방파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큰방파제(동호항 방향, 약 500m)와 작은방파제(정량동 방향, 약 200m)가 마주 보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영의 수산물 유통 기지인 동호만(통영수협 일대)과 정량항 앞바다를 감싸고 있다.
▲먼데해안길
이순신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통영시 정량동 도심에서 부터 바닷가를 따라 공원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도로 구간이 '먼데 해안길'이며, 먼데라는 말은 통영에서 전통적으로 정량동 일대의 높은 언덕이나 산자락, 고개 너머 마을을 '멘데(먼데)'혹은 '멘데마을'이라고 불러왔다. 높은곳, 혹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는 뜻의 방언인 '먼당'이나 '먼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디피랑 198계단
남망산공원(디피랑)에 있는 숨은 걷기 명소이자, 도보 여행길인 남파랑길 통영 28코스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남망산공원 남쪽 해안 방향(정량동/먼데해안길 방면)으로 연결되는 나무 데크 계단이다.
▲디피랑 198계단길에서 내려다 본 통영항과 망일봉 아래로 지나온 이순신공원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이라는 이름은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라는 데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통괄하기 위해서 수군통제사라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충무공 이순신이 부임했다. 그는 전남 여수에 있던 통제영을 통영시 앞바다에 떠 있는 한산섬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일대를 통영이라 부르게 됐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통제영이 옛 충무시로 옮기면서 옛 충무시 일대까지 통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한산섬의 제승당이나 통영시의 세병관 같은 유적지는 이 일대가 통제영임을 증명해 준다.
1995년 1월 시군 통폐합 때 통영군은 충무시와 합쳐져서 통영시로 확정되었다. 세계 10개국 유명 조각가 15명의 작품으로 1997년에 조성된 남망산 조각 공원은 5,000여 평의 부지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예술적 자극과 상상력, 넓고 확 트인 공간이 주는 시원함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남망산 정상(71.7m)의 이순신 장군 동상
▲강구안보도교
강구안은 통영의 유명한 관광지인 동피랑과 중앙시장이 있는 중심으로 문화마당이 있으며 강구안 근처로 게스트하우스, 맛집, 카페 등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있는 관광지이다.
조선시대 통제영이 있던 당시 강구안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통제하는 수책이 설치된 곳으로 옛 지도에 표기되어 있다는 역사적인 장소로 다리가 있던 곳은 오래전 수문이 있었고 통행료를 받았었다고 한다.
강구안에 들어선 보도교는 항남동 동충 통영화물선협회 건물 앞과 건너편 남망산공원 쪽(주차장 쪽) 두 곳을 연결하여 바다위를 걸어서 넌너갈 수 있도록 한 보도교이다.
▲통영항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통영항은 1963년 9월에 개항하여 주로 수산물의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무역항이다. 통영항은 부산, 여수, 사천, 마천, 진해, 거제 등과 그 밖에 인근 도서지방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로서 일반 여객선, 쾌속선 등이 정기 및 부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동쪽 중심지로서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항만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통영항에서는 노을 지는 모습이 잘 보이기 때문에 노을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도수군통제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은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조선 후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 총사령부의 터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초대 통제사이며, 이순신의 한산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다. 한산 진영이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된 이후 1603년(선조 36) 현재 위치에 건물을 세웠다. 통제영은 292년간 유지되다가 일제강점기에 세병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사라졌다. 세병관은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수항루가 복원되었다. 통제영은 현재 100여 동의 관아 건물의 위치가 확인되어, 국방 유적지로서의 중요성 및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다.
▲망일루(望日樓)
삼도수군통제영의 외삼문이자 중심 문루이며, 통제영의 진입 공간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상징적인 전각 중 하나이다.
통제영 청사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루로, 군사적 요충지였던 통제영의 위엄을 보여주는 입구이다. 1611년(광해군 3년)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이곳으로 통제영을 옮겨 터를 닦을 때 처음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소실과 중건을 반복했다.
▲지과문(止戈門)
삼도수군통제영의 내삼문(內三門)이자, 국보 세병관으로 들어서기 전 마지막으로 거치는 관문이다. 지과문의 뜻은 '그칠 지(止)'자에 '창 과(戈)'자를 쓴다, 직역하면 '창을 거두다' 즉 "전쟁을 멈추다"라는 뜻이다.
▲세병관(洗兵館)
세병관은 이경준 제6대 통제사가 통제영을 이 고장 두룡포에 옮겨온 이듬해인 선조 38년(1605년) 그해 7월 14일에 준공한 통제영의 객사이다. 세병관은 정면 9칸, 측면 5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된 웅장한 건물로 모든 칸에는 창호나 벽체를 만들지 않고 통칸으로 개방하였다. 우물마루로 된 평면바닥의 중앙 일부를 한단 올려 놓았는데 여기에 전패를 모셨던 것으로 보인다. 장대석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워 기둥 윗몸은 창방으로 결구하였다. 공포는 기둥 위에만 짜올린 주심포식이지만, 익공식 수법과 다포식 수법이 많이 보인다. 기둥 사이에는 창방 위에 직접 화반을 놓아 주심도리 장여를 받치고 있다. 가구는 십일량가로서 대들보를 양쪽 내고 주위에 걸고 이 위에 동자주를 세워 중보를 걸고, 다시 동자주를 세우고 종보를 걸었다. 종보 위에는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치고 있다. 내고주와 전면 평주 사이에는 퇴보를 걸었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팔작기와지붕을 이루고 있으며 용마루, 합각마루, 추녀마루는 양성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