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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67편_서로 힘이 되는 자조모임_최정아
김세진 추천 0 조회 54 24.06.11 22:1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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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2 10:46

    첫댓글 '제 부족한 점도 꺼냈습니다. 많은 분 만나며 상황을 간저적으로 알게 되어 공감해드리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 그러한 상황이나 과정을 겪은 분들이 같은 처지에 놓인 분들에게 전하는 말은 제 말보다 더 와 닿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모임 하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당사자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둘레사람이 지지 격려해주는 환경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이러한 모임 속에서 당사자의 다양한 강점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말이 공감됩니다.

    '일단 느슨한 관계로 많은 분이 편하게 만나는 자리부터 마련했을 겁니다.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계가 쌓이다보면 당사자분들이 말해주신 의견에서부터 모임을 계획했을 것입니다.'

    최정아 선생님께서 관계를 주선하는 방식에 대해 성찰하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기록은 사회사업가의 실천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쓰는군요. 고민하고 성찰하고 한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례관리 업무로 만나 지원한 분들의 관계를 주선하는 '자조모임'도 중요한 사례관리 업무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 24.06.12 10:47

    앞선 사례들에서 이미 존재하는 주민 모임에 사례관리 당사자를 주선하여 자연스럽게 관계가 생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례관리 업무에서도 주민 관계를 주선하고 생동하게 도울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돕는 모습을 위해서는 어제 읽었던 것처럼 '동중심 조직'이라는 구조가 필요하다고도 느꼈습니다.

  • 24.06.12 11:36

    주민모임 100편 읽기 예순 일곱번째 글,
    최정아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팀 학습을 시작으로 글쓰기 모임을 통해
    실천 과정이 지향하는 본질을 짚고 하나씩 풀어내는 인상 깊었습니다.

    사례관리라는 만남의 구실을 '이웃과 어울림'으로 풀어내려 애 쓴 흔적,
    그 과정에서 느꼈던 소소한 재미와 웃음 그리고 관계의 형성
    그런 긍정적인 내용들이 모여서 문제가 있어도 살만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그래도 힘낼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기에 더욱,
    그 상황을 이해하려 애쓰는 마음과
    그 과정에 함께 해 줄 이웃을 찾고 주선하는 발걸음이
    사회사업가에게 소중한 덕목임을 배웁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 24.06.12 19:49

    잘읽었습니다.
    시도 해 본 적 없는 방법을, 고민 해 본 적 없는 사회사업가다움을 고민해야 할 때 막연함이 큽니다. 선행 실천사례와 논문을 부지런히 살피며 좋은 선배 동료와 함께 적용한 최정아선생님. 배운대로 적용하니 눈앞에 펼쳐지는 소소한 감동 순간들이 얼마나 벅찼을지.읽는 저 역시도 '그래 이게 사람살이지!'배웁니다. 잘읽었습니다.

  • 24.06.12 20:57

    오...저는 이 글을 읽고 박노해 시인의 시 '모처럼 사람을 만났다'가 떠올랐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에게 정성껏 묻고 귀 기울이는 모습,
    어르신과 황 씨 아주머니가 주고받는 따뜻한 대화, 오가는 미소를 상상하니 딱 그렇습니다.

    <오늘 사람다운 사람을 만났다
    실로 충만하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긴 하루의 생이었다>

  • 24.06.18 19:30

    '지금 이야기, 힘들었던 이야기, 예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야기 주제를 정하지도 않았고 자기소개 형식도 정하지 않았지만 이야기에 경청하며 공감하였고 그만큼 조금씩 알아갑니다.'

    첫 모임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시간이 자기소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소개만으로도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집니다. 소통, 공감, 격려, 위로하고 지지하며 낯설었던 관계가 조금씩 친밀함을 더해갑니다.

    과거 모임을 주선했을 때 침묵이 이어질까 봐, 무거운 분위기가 될까 봐 걱정하여 제가 대신 모임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했던 적 있습니다. 그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웃으로 마주하게 될 기회를 빼앗은 겁니다. 기록으로 성찰하고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8.14 14:47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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