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겨울 발생한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나 2015년 5월 메르스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 호흡기 증후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이미 많은 경험을 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공기 중 전염성이 강하기에 사람들의 대면을 피할 수 없는 관광산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시장 침체로 관광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고,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하면서 관광산업이 변화를 겪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에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호텔 산업도 말할 수 없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제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눌려있던 우리 국민들의 관광 욕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2년이 넘는 코로나19의 시간은 어찌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호텔숙박 트렌드가 자리 잡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우리나라 호텔 산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조심스럽게 진단 해보고자 합니다.
컨설팅 현장에서 느끼는 우리나라 호텔시장의 회복을 이끄는 것은 대도시의 풀 서비스 호텔이 아니라 해안가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대도시 보다는 리조트 호텔들, 도심지 보다는 도시 외곽의 호텔들, 비즈니스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호텔들 보다는 레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호텔들이 우리나라 호텔시장의 회복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도의 쏠비치 호텔, 제주의 조선호텔, 강원도 해안가 호텔, 독채형 호텔, 풀 빌라 하우스 등이며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관광호텔을 폐업한 업체는 110개이며, 그 중 2021년 26곳이 호텔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돌아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투숙객이 주 고객이던 3·4성급 호텔이 버티지 못하고 휴업에 들어가거나 문을 닫았으며, 비즈니스, 컨벤션, 외국인 고객들이 주된 타깃이 되는 대도시의 풀 서비스 호텔들이 2019년 이전으로 회복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2023년~2024년) 예상 됩니다.
2019년 2월 대비 2020년 2월의 아시아 주요 국가들 호텔 객실점유율 변동을 보면, 중국이 89.9%에서 14.0%, 싱가포르가 93.3%에서 46.4%, 일본이 87.1%에서 64.7%로 하락 했습니다. 아시아 전체로 보면,78.9%에서 41.2%로 하락하고, ADR은 1.9% 상승한 107.35$, RevPAR는 36.5% 하락한 44.27$로 조사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호텔들은 2020년 2월 기준 코로나19 확산이전 객실 점유율72.7%대에서 42.7%까지 내려갔다가 2021년 이후 5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도시 호텔 수요 고객들은 레저를 이용하는 국내 호캉스 고객들이고, 비즈니스나 컨퍼런스 고객들의 수요는 아직 낮은 편입니다.
호텔업은 산업 특성상 초기 투자의 고정비가 80~85%와 시설유지비가 필요한 업종이며 상대적으로 타 산업에 비해 취약한 수익구조로, 객실 점유율 하락에 따른 호텔의 매출과 수익은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패턴들을 보면 우리나라 호텔산업은 불경기를 지나고 나서 2~3년 후에 코로나 이전의 고점 RevPAR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호텔의 매출과 운영수익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재무적 구조가 약한 호텔 건축주는 고정비용이나 은행 이자(기금을 사용하지 않은 호텔)등을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높거나 현금비중이 낮은 호텔건축주 일수록 고정비용과 이자를 내기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급매로 자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거나 은행으로 부터의 자산 압류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예상 해 봅니다.
코로나19의 호텔 산업의 트렌드와 전망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2022년 7월부터 서서히 회복되면서 2023~2024년에 호텔 산업이 코로나 이전 2019년 수준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이 되어 집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일상화에 따른 재택근무자들이 많이 생기고, 기업의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비즈니스 투숙객 점유율은 낮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고 가정과 일의 조화로운 병행에 대한 요구와 인식이 높아지면서 워케이션(Workation), 호캉스 등 신개념 관광숙박 형태가 등장 하였습니다. 또한, 비대면·비접촉 활동이 사회적 에티켓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친화적 웰니스 여행, 문화체험 등이 부각되면서 ‘중장기 체류관광’등의 숙박 여행행태가 나타난 것은 호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숙박관광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심리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을 보이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관광 분야는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과제로 제시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침체를 겪은 관광시장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의 슬로건을 내 세웠습니다. 국민 여행 기회의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27년까지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유치와 관광산업 규모 180조 원을 달성하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방한 외래관광객 1,750만 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0년 252만 명, 2021년 96만 명으로 급감하였고,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 해온 호텔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정부 차원의 고용유지 지원과 금융, 방역 지원 정책이 추진되었으나 위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 정부는 관광업계의 피해 지원을 확대하고,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종합적·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빠른 기간 내 추진하기 위하여 대대적 여행 할인행사, 관광축제, 박람회, 외국인관광객 환대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붕괴 상태인 인바운드 (외래관광객 입국) 생태계를 복구하고,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한-중-일 동북아 역내 협력 강화, 고부가가치 시장 육성 등을 통하여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추진함에 있어 호텔산업에 전반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호텔산업은 다른 시장들과 달리 긴 암흑의 터널에서 더 내려갈 곳이 없어 서서히 우리나라의 호텔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해 본다.
마무리
우리나라에서 호텔에 투자를 할 때에는 호텔의 실무 현장 전문가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호텔에 투자해본 경험과 관광진흥법에 대한 지식이 많고, 호텔경험이 풍부하며, 호텔 운영을 잘 할 수 있는, 호텔 투자에 특화 되어있는, 호텔 등급 평가의 권위 있는 호텔 최고 전문가의 멘토를 선택하면 충분히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
※호텔프로젝트상담 : 호텔개발자문, 호텔경영, 복합리조트 등
최고의 호텔전문가 : 소장/교수 김 학 수
(050 -2808 -8989 / 02-790-5480)
※ 2023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접수 일정( 전년도 참고 예정)
1)시설자금 신청서류 접수기간: 2022.06.23.(수)~22.11.12.(금)
※참고: 관광기금은 융자대출로 건축주 본인(담보능력)이 신청하는 것으로
관광기금 배정을 빙자한 사전 계약금, 수수료 및 인센티브을 요구하는 것은 완전 불법입니다.
(무단전제 및 복사를 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