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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팸투어 포스팅(후기) 스크랩 [진도]한가로이 거닐어본 운림예술촌의 아침
마술빗자루 추천 0 조회 47 10.03.10 23:4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기나긴 하루가 가고 또 날이 밝았다. 먼길을 찾아왔으니 부지런히 움직여본다..

 

 

 

하룻밤을 묵었던 숙소.. 멋드러진 펜션과 호텔도 많지만 전통 한옥에서의 하룻밤도 분명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아침부터 심상치 않은 카메라발^^;;

그래도 꿋꿋하게 올리는건 운림예술촌을 알려주기 위하야 ㅋㅋ

굉장히 큰 방이어서 단체 손님이 오는 경우 좋을 것 같다. 저 문 뒤에는 이불과 베개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깨끗한 침구와 뜨끈한 방 덕분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방 안에 샤워실과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저녁과 아침식사를 했던 수라간체험관

이른 시각인데도 아주머니들께서 부지런히 준비 중이시다. 가만히 보니 어젯밤 늦게까지 흥겨운 공연으로 함께 해주셨던 분들이 식사까지 준비해주시는 것이었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운영해가는 운림예술촌이다.

 

 

 

부지런한 일행들은 먼저 나서서 멀리까지 나갔지만 난 좀 느즈막히 나와 인근만 어슬렁거려봤다.

숙소와 수랏간 뒤로 돌담이 근사하다.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고개를 쑤욱 빼지 않아도 어느 집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지, 어느 분이 마실가시는지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켠에는 작은 물레방아와 대나무를 배경으로 소 한마리가 서있다. 진짜 소라면 더 좋았을텐데^^

대나무가 너무 적어 좀 엉성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섬세하게 가꾸려는 노력으로 이해할란다.. ㅎㅎ

 

 

 

어젯밤에는 진짜인줄 알고 살짝 놀랬던 백구^^

깜깜한 어둠 속에 백구 한마리가 꼼짝도 않고 계속 쳐다보길래 왜 저러나 했었다. ㅋㅋㅋ

 

 

 

밤새 비가 왔나보다.. 봄비를 흠뻑 머금고 있는 동백꽃봉오리가 마냥 이쁘다..

 

 

 

어제 우리 일행 모두를 흥겨움과 열광으로 몰아넣었던 빗기내민속전수관도 보인다.. 운림예술촌이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저너머 산봉우리는 구름 속에 갇혀 있다..

 

 

 

 

운림예술촌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어찌 보면 유치하다고 말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기자기 섬세하게 꾸며 놓으셨다.

 

 

 

첨찰산 자락 아래 자리잡은 운림예술촌이다..

이 비가 그치고 산에 들에 봄기운이 스며들면 더 따스한 풍경을 만들어줄 것이 분명하다..

 

 

 

진도는 흥겨움의 고장이다..

 

 

 

그러니 나무 아래 북치는 사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런지...

 

 

 

운림예술촌을 지켜주고 있는 나무일까? 한 여름 저 그늘 아래 들어서 쉬는 쉼은 얼마나 달콤할까 잠시 생각해본다.

 

 

 

숙소와 수랏간 사이에 야트막한 돌담이 있었지만 다른 곳에는 그 조차도 없다. 한발 멀리 내딛으면 바로 동네길과 맞닿고, 동네집과 만날 수 있다. 이리 멋진 편지함을 가지신 어르신은 참 행복하실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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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1 09:50

    첫댓글 아침에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곳이예요. 공기도 좋고... 한참을 걷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 작성자 10.03.11 11:44

    정말 진도는 시간을 많이 갖고 가야할 곳인가봐요.. 어디든 여유있게, 느긋하게 보내고픈 곳이 많으니 말이에요^^

  • 10.03.11 16:22

    이곳.. 안개 자욱한 아침에 걸으면.. 정말 좋겠어요.. ^^

  • 작성자 10.03.11 20:18

    여블단 멤버 모두 부지런하셔서 아침산책의 여유를 가지셨답니다^^

  • 10.03.11 20:33

    언제 이리도 다 찍었대~~~난 저수지 갔다오느라 여기 사진은 제대로 못찍다눈....ㅜㅜ

  • 작성자 10.03.14 09:57

    써니는 저수지 댕겨왔잖아^^ ㅋ

  • 10.03.14 01:18

    저 우편함 하나가 운림예술촌을 말해주네요^^

  • 작성자 10.03.14 09:57

    저희가 묵었던 곳 뿐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예술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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