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청정자연속에 먹는 버섯의 향 은혜식당 버섯전골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95번지 / 041-836-5186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 무량사을 찾아가기위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무량마을 지나 무량사 주차장 도착 직전 오른편
나무그늘아래 편상이 놓인 한가로워 보이는 식당이 은혜식당이다.
외산면은 부여에서도 변방인 보령과 인접한 지역에 있기에 절규모나 문화재의 수량에 비해 무량사를 찾는 이들이 생각보다는 적은편이다
그곳에서 오랜동안 오가는 나그네들을 대상으로 버섯전골을 내오놓고 있는 집이 은혜식당이다.
시내에 있는 식당이 정형화된 반찬을 손님을 내어놓는다면 은혜식당에서는 집에서 먹는 편한 차림에 청정자연에서 나는 산나물과 나물장아찌로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묵은지에서는 외갓집의 곰삭은 맛이 나서 정겹다
그리고 밭에서 금방 뽑아와서 담은듯한 얼갈이 김치는 싱싱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데 김치국물이 제법 있어 물김치같은 기분이 들정도다
메인메뉴인 버섯전골은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붉은 기운이 감도는게 매운탕 분위기가 돌아 얼큰 짭잘하다
특히 이집 버섯전골의 특징은 당면이 들어가서 불고기전골을 먹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무량사를 지나는 길에 시원한 가로수 그늘아래서 한끼 식사를 해보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