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5일 금 84일째 (남파랑길 20일째)
날씨:, 대체로 맑음 기온:5~10도
이전누계:659,7km
운행거리:34,2km
누계:693,9ㅇkm
50코스 광양 사곡리 본정마을에서. 구봉화산 산길을 지나 광양제철도로 전까지의 산길이. 색다른 이면을 느끼게 했으며 .호남정맥 시작이나 종료지점인 망덕포구의 아련함은 새로운 공사로 인하여 흔적이 사라졌음에 아쉬웠다.
오늘도 신발땜시 고생많았고.
06:45 광양터미널 출발 읍내지구대 지나
50코스를 간다.
사곡리 점동마을. 길은 마을진입 우측산길을 좌로돌아 가장 낮은 고개길로 남어간다.
(전봇대 뒤 안부)
오르며 돌아본 본정리마을과 위로 사곡저수지
동녁 해오름 전. 좌측 구조물이 있는 봉우리가 구봉화산임.
산자락에 마을이 마치 수묵화 처럼 보이네요.
고개 넘기 전 다시보는 아래 본정마을 과 위 점동마을
올라온 고개. 길은 잘 정리된 좌측으로 이어짐.
황금터널이 내려다 보인다
임도는 돌아 골짜기 건너로 이어지고.
산길서 만난 남파랑 도보하시는 분들 .울산에서
오셨으며 해파랑길 그리고 남파랑길 걷는 중이란다.
이런저런 얘기 나눈후 헤어지며 서로 엄지척!
11:13 50코스를 지난다.
그래도 오늘 삼일째 중식을 먹는다.김치찌게도
1인분은 팔지않아 먹기 힘든데 여긴음식도 깔끔. 맛도 좋다!
무지게 다리를 건너 금호도로
광양 가야산(496,8m). 무지게 다리 건너는 도중 한컷.
저멀리 광양국제산업단지에서 망덕포구를 잇는 보행자전용 다리가 눈에 들어 오네요.
보이는 다리가 배일도와 배알도를잇는 다리.
다리에서 바라본 금오산(875,1m)
다리의 미학! 그 교각 주탑 뒤로 호남정맥 마지막 봉우리 망덕산(197,3m)이다.
다리를 걸으며 관심있어 하시는 분이 사진도 찍어
주시고 .자신은 가족과 함께 여행 중이며 차에 휴대폰을 놓고 왔다고 아쉬워하신다.
헤어지며 악수도 청하신다.
망덕포구! 20여개월만에 왔는데 확연하게 변한모습이다.
데크도 교체 중이고 더 연장하며 새로운 구조물도 설치 중이고 설치돼 있다.
호남정맥 하산지점!
고생하며 홀로 저 길로 내려왔을 때의 감정이
지금도 생생한데....
흔적은 사라지고 추억만 아련하다.
진월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49코스 끝인데 안내판도 없고.가끔씩 그러려니 하며 48코스를 향해 간다.
조금 진행하니 49코스 안내판이 섬진강 자전거길 초입에 있다.
무엇이 오류인지 모르겠다.
15:05분 섬진강 고속도로 휴게소 뒤 버스정류장서
오늘 일정마무리.
16:35분 광양서 출발한 54번 버스 불빛이 오고 있다.
오란만에 하동! 지난번 묵었던 모텔이라
갔더니 5만원 이란다.
학생들 전지훈련와 방도 없다고 큰소리. 그래 나와
바로앞 여관이다. 3만원.
아무 문제없이 편히 쉬고 있네요.
오늘 운행 마무리 하고 잠시 고민한게 광양으로 갈까? 하동으로 갈까? 거리도 비슷. 하지만 음식도
문제. 역시 밑반찬부터 그렇고 막걸리도 비싼편.
다른 지역은 괜찮으려나....~~
코스이전:643,7km
코스거리:50코스+49코스=32,6km
코스누계:675,9km
첫댓글 점심 챙겨먹을 수 있어 엄청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