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인도해 주실 에벤에셀의 하나님아버지
창세전에 저희들을 택하시고 오늘의 은혜의 자리에서 말씀을 듣게 해주시고 마음껏 찬양 드릴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교회에 와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를 부르며 지난 날들의 추악한 죄악된 행실들을 돌아볼 때도 이미 죽었어야 할 저희들이 이 자리에 있음에 오래 참으시고 용서하시며 베풀어주신 자비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정작 교회 문을 나서면 바로 세상에 속해, 다짐도 잊고, 말씀도 잊고,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내 좋은 대로 살다가 오늘도 반복되는 부끄러운 제 모습을 들고 나왔습니다
저희들은 입으로 하나님을 부르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동하였고
기도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의를 구하기보다는 내육신의 욕구를 이뤄달라고, 하나님을 마치 나의 심부름꾼으로, 마치 내 욕심을 채워주는 요술램프처럼, 나를 위한 하나님으로, 하나님 자리에 내가 앉아 하나님께 명령하는 어리석고 이기적인 기도를 하였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형제가 곁에 있어도 모른 체 눈감고, 내 일이 아님을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교인이라는 명칭이 오히려 무색하게,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악한 마음을 품었었고,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이기적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믿음이 없이, 겉만 뻔지르르한 회칠한 무덤이었습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메마른 저희들의 심령을 불쌍히 여겨주시어 용서하여 주시옵고
오늘 주시는 말씀이 저희들 안에서 생명의 말씀으로 살아나, 성령님이 역사하시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케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한 복음으로 전파되게 하시고, 듣는 귀가 열려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아버지의 섭리로, 저희가 모르는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실 줄을 믿습니다
불의가 꺼져가고 공의가 바로 서며 정의가 바로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뤄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희들의 잘못으로 기도처가 사라지지 않게 하시고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이 나라를 도와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믿음이 쇠잔치 않도록,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하나님 일을 할 수 없었다는 핑계대지 못하도록, 주님의 몸된 살구나무교회와 살구나무교회 성도들이 되도록 돌아보아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3월 첫주에는 남전도회 헌신예배를 드리고저 합니다
준비하는 순서마다 성령님이 간섭하여 주시어, 강사목사님의 섭외와 진행이 은혜롭게 이뤄지게 하옵시고 주시는 말씀이 남전도회에 꼭 필요한 양식이 되게 하옵시며,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헌신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어서 안수집사와 권사님의 취임식도 있을 예정입니다.
살구나무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취임하는 직분자들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내려주시사 지혜와 능력을 물 붓듯이 부어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주님의 일에 크게 쓰임 받는 기둥들로 세워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숨결까지 인지하시고 생각과 뜻도 감찰하시는 하나님아버지
이 시간 저희들 심령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케 하사 주님의 말씀이 온전히 흡수되게 하여 주시옵고 국가와 교회와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 봉사한 손길들에게 충만한 기쁨이 샘솟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의 시종을 성령님께서 주관하여 주실 줄을 믿사오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