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고독 외
고독
영국의 문인 부르크가 미국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부두에는 전송객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한 전송객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서운함을 느낀 부르크는 부두에서 놀고 있는 한 어린아이에게 ?얘야! 내가 네게 6실링을 줄테니 내가 저 배를 타고 떠날 때 나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6실링을 받은 아이는 정말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부르크는 ?돈 받고 흔드는 손을 보고 나는 더욱 고독을 느끼게 되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어 유리구두의 주인공인 듯 살던 전직 탤런트가 황금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독을 이기지 못해 마침내 환상의 유리구두를 벗어던져 버렸습니다.
젤러는 ?고독이란 사실 하나님께 대한 본향의 향수?라고 말했습니다. 고독이란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느끼는 허무의 감정인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신망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힘
그 무렵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침대 머리맡을 들어올려 내 발가락을
관찰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마비되었던 감각이 돌아오면
제일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가 발가락이라는 이야기를
의사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 정범진의《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중에서 -
* 몸의 마비를 경험해 본 사람은 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몸의 마비를 경험하지 않고도 이를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한 자기 발가락을 바라볼 때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삼상 2:1)
통일부 양영식 차관의 간증입니다. 베이징 남북차관급회담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에게 '싸움닭'으로 널리 알려진 북한의 박영수 단장과 굳게 손을 잡은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입을 열었습니다.?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 가뭄도 해소되고 회담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자신을 기독교 신자라 설명하고 한국의 목사님과 크리스천 이산가족들이 북한과의 만남을 위해 기도했었다는 말도 함께 설명해 주었습니다. 북한의 가뭄을 걱정해 찬송가를 인용한 그의 인사말에 회담장 분위기는 한결 평안해졌습니다. 또 기독인들 사이에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북한 시민들과 북한 기독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은근슬쩍 신앙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냅니다. 그것도 아주 지혜로운 전도로 말입니다. 그의 신앙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것인데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인이 박히도록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는 한결같이 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해방에서 통일까지 말입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노모의 기도는 원대했고 양차관의 진로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양차관은 자신이 통일부에서 일하게 된 것이 바로 어머니의 기도 덕이라고 말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소리는 조금씩 쌓여 산을 이루게 되고 자녀가 그 산을 오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주관자
성 구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6)
조지 뮬러가 ?애쉴리 다운?이라는 고아원을 세워 아이들을 돌보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날은 정말 살을 에이는 추위였습니다. 갑자기 고아원의 보일러가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보일러를 고치려면 적어도 일주일이상은 걸려야 하기 때문에 고아원은 온통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은 뛰어와서 "목사님, 목사님! 큰일 났습니다. 영아들이 있는 건물에도 보일러가 고장나서 아이들이 다 얼어죽겠어요"하며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뮬러는 그 아우성을 뒤로 하고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밤을 새워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했습니다."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어린아이들은 다 하나님이 제게 맡겨주신 생명들입니다. 이 어린 생명들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고 저는 총무일 뿐입니다. 하나님, 시간과 때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이 일주일동안 봄 날씨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조지 뮬러가 부르짖어 간구하는 그 시점에 동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전체가 봄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보호하는 마음으로 간구하는 죠지 뮬러의 기도를 들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보일러가 고쳐지기 일주일동안은 포근한 날씨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자, 다시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돌와왔습니다. 정말 이렇게 딱딱 떨어지는 기도의 묘미를 맛본 사람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루터도 가장 귀중한 3시간을 기도로 보냈습니다. 오늘은 어느 누구의 방해없이 하나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은 곤고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50년 만에 보는 햇빛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 13: 52)
6.25때의 일입니다. 임광호 전도사는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한 그는 신학을 마치고 목회를 준비하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단신으로 월남했습니다. 부여 근처에서 목회를 하다가 48년 전북 완주 장로 교회에서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타고난 친화력과 열정적인 목회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이에 시샘한 좌익들이 임전도사의 활동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그는 작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곳에서 전쟁을 맞은 임 전도사는 주의의 피란 권유에도 성도 돌보기에 더 열심을 냈고 7월에 치안대에 끌려갔습니다. 공산당원들이?예수만 안 믿는다고 하면 살려준다?고 고문해도 오히려?당신들이 예수를 믿어야 산다?고 신앙의 지조를 지켰습니다. 당시 교회를 건축하던 임 전도사에게 공산당원들은 이것을 중지하고 신앙을 포기하라는 각서를 쓰도록 했지만 임 전도사는 끝까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순교했습니다. 이렇게 공산당원들에 의해 숨진 임광호 전도사님의 순교 사실이 가족과 당신 현장 목격자들에 의해 50년만에 확인됐습니다. 순교 사실이 확인되자 추모 사업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그의 아들 임창희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순교 50주년 기념추모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행한 선한 일이 감추어진 것 같지만 언젠가는 다 들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는 분입니다. ?행하시는 하나님, 이루시는 여호와입니다.? 창조 이후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행하시든지 간에 선지자를 통해서 그 하실 일을 미리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루셨습니다. 당신의 행동을 하나님은 선악간 분별하십니다.
축복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배가 좌초되었습니다. 생존자는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파도에 밀려 인적없는 작은 섬에 당도했습니다. 궁지에 빠져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열심히 외쳤습니다. 혹여 다른 배가 보이지 않을까 하고 날마다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갈매기 하나 떠 돌지 않았습니다. 그는 장기전을 대비하여 어설픈 오두막을 하나 지어서 좌초된 배에서 건진 물건을 몇 가지 들여다 놓았습니다. 어느 날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가 오두막이 불에 타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그는 죽음을 생각했습니다. 오두막은 순식간이 금새 재로 변했습니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었습니다. 추위와 공포에 떨며 그는 하룻밤을 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음날 일찍 배 한척이 다가온 것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던 배가 어떻게 오게 된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된 경위를 물어보았습니다. 선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낸 연기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때로는 최악의 순간이라고 생각할 때 들어주십니다. 당신이 당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음성을 듣고 계시다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기다리십시오.
가장 쉬운 전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놀이터 앞에서 줄담배를 피우고 있으니까 ?할아버지, 왜 그리 담배를 많이 피우세요??하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며느리하고 싸우고 나왔다며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담배나 피운다고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심심하시면 교회나 나가세요?소녀는 아무 생각없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상외로 할아버지가 ?어느 교회 나가냐? 몇시에 가느냐? 어떻게 가야 하는냐?? 하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자세히 알려주며 교회 버스를 함께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소녀는 집에 와서 엄마에게 할아버지와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는 할아버지가 교회가는 것이 처음이니까 잘 안내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일날이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나갔는데 할아버지는 약속장소에 양복을 입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와 소녀는 함께 버스를 타고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소녀의 손을 꼭 잡고는 말씀하셨습니다.?얘야, 내가 교회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면 되니??그래서 소녀는 전도사님께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갈급한 채 어떻게 할 줄 몰라하는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작정된 영혼은 지나가다 ?교회 나가세요?라고 말 한마디만 건네주면 교회를 찾게 됩니다. 능력이 있어서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정된 영혼들에게 한마디만 건네주면 되는 겁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쉬운 은사입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
미국의 홀리데이인호텔을 건축한 사람의 이름은 윌리스 존슨이다.그는 원래 조그마한 제재소에서 일하던 목공이었다.그는 마흔살때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다.
존슨,이제 회사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이 일은 네게 적합하지 않아.너는 해고됐다
존슨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그때는 최악의 불황이었다.취직은 쉽지 않았다.사람들은 잔뜩 움츠린 채 폐침의 삶을 살고 있었다.존슨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용기를 냈다.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건축사업을 시작하자
정리해고를 당한 존슨은 용기있게 건축사업을 시작했다.그의 재능이 활짝 꽃을 피웠다.5년 후에는 수백만달러를 저축했다.그는 건축회사를 설립해 홀리데인인호텔을 건축했다.존슨은 회고했다.나를 정리해고한 사람에게 감사한다.그날의 고통이 축복의 관문이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다.희망은 항상 용기있는 사람의 편이다. -임한창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
센트럴 아메리카호가 뉴욕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었다.그런데 바다 한 가운데서 배의 밑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바닷물이 조금씩 스며들었다.그때 구조선 한 척이 다가와 외쳤다.승객들이 위험하다.승객들을 빨리 구조선에 옮겨 태워라
아메리카호의 선장은 별로 걱정하는 빛이 없었다.바닥에 구멍이 뚫린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내일 아침까지는 견딜 것이다.너무 걱정하지 마라 배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다.구조선의 선원들이 거듭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승객을 모두 갑판 위로 나오게 하라.상황이 급하다 그러나 선장은 여전히 태연했다.지금은 어두운 밤이다.배를 옮겨 타는 과정에서 익사자가 나올 수도 있다.내일 아침까지만 기다리자
이튿날 아침 센트럴 아메리카호는 흔적도 없이 바닷물에 가라앉았다.선장의 무사안일이 빚은 참사였다.
신앙도 마찬가지다.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는 간단하다.너는 지금 너무 젊다.천천히 믿어라
-임한창
페니실린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센더 플레밍의 연구실은 매우 열악하고 협소했다.창문의 유리창은 깨져서 바람과 먼지가 들어왔다.그는 이 연구실에서 곰팡이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다.어느날 그는 깨진 창문을 통해 날아온 곰팡이의 포자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그 곰팡이에 페니실린의 원료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그는 이것을 토대로 페니실린을 만들었다.
몇년후 한 친구가 플레밍의 연구실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다.이렇게 형편없는 연구실에서 페니실린을 만들다니.만약 자네에게 좋은 환경이 주어졌다면 엄청난 발견들을 했을텐데 플레밍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이 열악한 연구실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네.창틈으로 날아온 먼지가 바로 페니실린의 재료가 됐다네.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라네
환경을 탓하는 사람은 발전도 없다.성공한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사람의 창조력을 제약하는 것은 `무사안일'이다. -임한창
염소에게서 배운 겸손
유럽의 종교개혁자인 루터와 쯔빙글리는 각자가 추구하는 종교개혁의 방향이 서로 반대였다.두 사람은 종교개혁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때마다 의견충돌로 얼굴을 붉혔다.어느날 두 사람이 스위스의 산을 오르고 있었다.그때 두 마리의 염소가 매우 좁은 다리 위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염소들은 다리의 중간에서 오도가고 못했다.곧 한판 싸움이 붙을 것같은 분위기였다.그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염소 한 마리가 다리위에 납작하게 엎드렸다.그러자 다른 한 마리가 염소의 등을 밟고 유유히 다리를 건너는 것이었다.
루터와 쯔빙글리는 이 광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그리고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다.염소에게서 `겸손'과 `양보'를 배운 것이다.스스로를 낮추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분쟁이 없다.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하기 스스로를 낮추었다.인류는 그분의 등을 딛고 영원한 생명의 문에 들어갈 수 있다.
-임한창
역경은 불과 같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가 있다.발명왕 에디슨은 어렸을 때부터 귀머거리였다.그러나 서른살에 축음기를 발명했다.`실락원'을 쓴 밀턴은 심각한 시각장애인이었다.시력을 모두 잃은 상태에서 5년 동안 땀흘려 명작을 남겼다.
무디는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였으나 세계적인 전도자로 이름을 날렸다.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섬유공장의 직물공이었다.셰익스피어는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파는 나뭇꾼의 아들이었다.그는 너무 가난해 책을 살 여유도 없었다.젊은 시절의 셰익스피어는 런던의 극장 앞에서 말을 지켰다.`백화점의 왕'인 워너메이커는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었다.
젊은 시절의 고난은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다.그러나 역경을 탓하고 그것에 굴복하는 사람은 평생 비극적인 삶을 산다.역경은 불과 같다.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임한창
인생의 사막
이집트군 1연대가 느비아지방을 공격하기 위해 사막을 행군하고 있었다.군인들은 오랜 전쟁으로 매우 지쳐 있었다.그때 군인들의 눈앞에 파란 호수가 나타났다.이제 조금만 더 진군하자.맑고 시원한 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호수가 아니었다.사막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기루였다.그때 한 지혜로운 병사가 군중을 향해 외쳤다.저것은 호수가 아니다.신기루에 불과하다.그곳에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신기루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병사들은 행군을 반대하는 병사를 죽였다.그리고 신기루를 향해 계속 전진했다.결국 1연대 병력은 단 한 사람의 생존자도 없이 사막에서 해골로 변했다.
인생의 사막도 마찬가지다.절망과 고난이 닥쳐올 때 신기루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그러나 그것은 절망과 사망을 안겨줄 뿐이다.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해답이다.그분의 말씀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임한창
만종
밀레의 명화중 `만종'이 있다.이 그림의 원제는 `안젤루스'인데 그 뜻은 `기도'이다.농부가 교회의 종소리에 일손을 멈추고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그림이다.그런데 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된다.태양광선이 비치는 곳은 농부의 머리나 교회의 종탑이 아니다.광선은 농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여기에는 작가의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다.밀레는 이 그림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표현했다.그래서 농기구에 밝은 태양광선을 비춘 것이다.밀레는 `만종'에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의 소중함을 담고 싶었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노동은 하늘의 준엄한 명령이다.땀으로 얻는 기쁨이 참기쁨이다.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노동을 통해 얻어진다.땀과 수고가 없이 얻어지는 것들은 보통 무가치하거나 불필요한 것들이다.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다.
불행한 사람들의 몇가지 공통점
불행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첫째,완벽주의자는 불행하다.그는 모든 걱정을 껴안고 인생을 살아간다.둘째,항상 남과 비교하려 한다.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경쟁심은 평안을 앗아간다.셋째,자기 자신만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아무도 이런 사람과는 함께 지내려고 하지 않는다.그래서 늘 고독하다.넷째,작은 일에 신경을 집중시킨다.이런 사람의 표정은 항상 불만과 우울함으로 가득차 있다.다섯째,매사에 의심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여섯째,이웃을 위해 절대로 사랑과 물질을 베풀지 않는다.한번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밖으로 나올 줄을 모른다.
사람은 더불어 살때 행복을 느낀다.그리고 삶의 과정을 통해 참행복을 누린다.행복은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다.오늘의 삶이 비록 구차하게 여겨질수 있으나 사실은 여기에 진정한 행복이 숨어 있다.영화의 결론을 알면 무슨 재미가 있는가.인생도 마찬가지다.오늘에 충실한 사람이 행복의 열매를 수확한다.
중요한 것의 가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이아몬드광산 개발이 시작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한 상인이 남아공의 어느 마을에 머물었을 때 선반 위에서 광채를 발하고 있는 커다란 돌멩이 하나를 발견했다.상인은 주인에게 물었다.
저 돌멩이는 누구의 것입니까 저것은 내 아들이 산에서 주어온 것입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부탁했다.내가 좋은 장난감을 하나 줄테니 저 돌멩이를 내게 주지 않겠소? 주인은 선반에 놓인 광채나는 돌멩이를 상인에게 주었다.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감사하지요.제 아들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주인은 상인에게 몇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그것이 값비싼 다이어몬드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결국 이 돌은 케이프타운의 보석상에게 12만 5천달러에 팔렸다.지금은 수백만 달러를 홋가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진정 중요한 것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영생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삶은 얼마나 황량한가. -임한창 1999년 7월 12일
꿈과 희망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난 한 소녀가 있었다.소녀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발공장 여공과 식당 종업원으로 일했다.그녀는 1971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혈혈단신 미국으로 떠났다.주머니에 들어있는 돈은 겨우 1백달러.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낯선 땅에서 `눈물젖은 빵'을 씹으며 희망을 키웠다.
그녀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1440분으로 미분해 사용하는 `시간이 디자이너'였다.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했다.그리고 군에 입대해 `최우수 훈련병'으로 표창을 받았다.1996년 대령으로 예편한 그녀는 현재 하버드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 사람의 이름은 서진규씨(51).그녀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고백한다.역경이 오히려 나를 강하게 연단했다.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희망없이 사는 사람이다
꿈과 희망은 고난을 이겨내는 묘약이다. -임한창 1999년 7월 13일
출처; 예화500 제4권-최용우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