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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갈대 지팡이/에스겔 29장 1-21절
설교자 : 곽노아 목사
갈대 앞에서 사진들 한 번 쯤 찍어보셨습니까? 순천만 갈대 숲 가보셨습니까? 저는 아직 못 가보았습니다. 오서산 억새풀은 가보았습니다. 억새풀과 갈대가 비슷하죠?
갈대는 참으로 연약한 풀 종류입니다. 너무 연약해서 여자의 마음을 갈대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갈대를 하나님은 강력한 애굽에 비유하였습니다. 그것도 애굽을 갈대 지팡이라고 한 것입니다.
갈대로 만든 지팡이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대같은 이러한 애굽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 아닙니까? 예수보다도 세상을 더 의지하고, 인간을 더 의지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닙니까?
우리는 두로에 대한 멸망을 3주에 걸쳐서 보았습니다. 이제 또 세상을 의미하는 애굽에 대한 멸망을 32장까지 4주에 걸쳐서 보게 될 것입니다.
두로와 애굽은 세상을 예표하는 상징적인 나라들을 의미하고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화려하다 할지라도, 아무리 강력한 군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세상 세력은 반드시 멸망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두로의 멸망을 보면서 세상 것 너무 의지하지 말고 살자고 수없이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또 애굽의 멸망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거듭되는 세상 의지하지 말고 오직 예수만 의지하고 살자는 말씀을 수 없이 듣게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 번째.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겔29:1-7) "제 십년 시월 십 이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온 애굽으로 낯을 향하고 쳐서 예언하라 (3)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애굽 왕 바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중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내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4)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네 강의 고기로 네 비늘에 붙게하고 네 비늘에 붙은 강의 모든 고기와 함께 너를 네 강들 중에서 끌어내고 (5) 너와 네 강의 모든 고기를 들에 던지리니 네가 지면에 떨어지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음을 입지 못할 것은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식물로 주었음이라 (6) 애굽의 모든 거민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7)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로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어진 때가 언제인지 1절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제10년 10월 12일 였는데 이 때가 언제입니까? 이 때는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에 잡혀온지 10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B.C587년입니다. 예루살렘이 B.C586년 11년 4월 9일에 멸망되었으니깐(렘39:2) 약6개월 전에 애굽에 대한 멸망의 말씀을 받은 것입니다. 특히 이 때는 남유다가 바벨론의 3차 공격을 받고 위기에 몰려 있을 때 이웃의 강대국인 애굽을 의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애굽의 멸망을 선포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지막 희망을 꺾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2절을 주목해 보세요.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온 애굽으로 낯을 향하고 쳐서 예언하라”
이것은 곧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만약에 오직 예수 외에 그 어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의지하고 있는 것을 무너뜨리게 하실 것입니다.
3절부터 주목해서 보시면 하나님은 애굽을 심판하시면서 가장 먼저 애굽 왕 바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당시에 애굽 왕 “바로 호브라”는 바로 느고의 손자로 B.C589-570년까지 애굽을 통치하였는데 애굽의 역대 왕들 가운데서 나일 강을 개발하였던 왕이였습니다.
이러한 탁월한 업적으로 인해 호브라는 자신이 곧 나일강의 주인이고 스스로 나일강의 창조자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애굽 왕에게 하나님은 “너는 나일강의 악어” 라고 비유하시면서 심판을 4-5절까지 선포하셨습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은 악어 아가미를 갈고리에 꿰어 강 밖으로 끌어내듯이 애굽 왕을 왕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악어에 붙어 있는 고기들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끌어올린 다음에 어떻게 하시겠다고 하였습니까?
5절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들에 던져 버리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음을 입지 못할 것이고, 들짐승과 새의 먹이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애굽 왕의 이러한 마지막의 모습은 곧 세상을 의지하고 살아가면 이렇게 생을 마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6절을 주목해 보시면 애굽이 “갈대 지팡이” 같다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것이 아무리 강하게 보이고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갈대같은 연약한 것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의지했던 강력한 애굽 왕의 권력은 갈대 지팡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몰랐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지금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앞에서 1절에도 살펴보았듯이 남유다는 바벨론의 공격을 받으며 멸망받기 직전이었습니다.
2절을 다시 봅니다.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온 애굽으로 낯을 향하고 쳐서 예언하라”
다시 본다면 애굽 왕과 애굽 백성들에게 애굽의 멸망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애굽에 선포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르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 시간에 세상의 것들이 갈대 지팡이 같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세상 것들은 갈대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믿으십니까?
애굽 왕과 백성들은 갈대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나일 강가에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이 갈대였기 때문에 쉽게 이해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갈대 잘 아시잖아요? 작은 바람만 불어도 흔들거리는 갈대와 같은 것이 저 세상의 것들입니다.
갈대와 같은 세상 것을 붙잡고 살아가니깐 흔들거리죠.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붙잡고 담대하고 강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절을 보세요. “그들이” 4번 나오는데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대같은 애굽 왕을 붙잡았지만 이스라엘 어깨를 찢었고, 이스라엘이 애굽 왕을 의지했지만 이스라엘 허리를 상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것들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절대로 세상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인간 의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내가 의지한 만큼 나한테 가시가 되고 아픔이 될 것입니다.
(시115:11)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세상과 사람을 의지한다는 것은 곧 타협하는 것입니다. 타협하는 믿음에는 성령께서 역사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하고 타협하니깐 그것이 곧 불신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한 마디로 “갈대와 같은 존재들아” 라고 선포하였지만 애굽 왕도 이스라엘 백성도 외면하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말씀 듣고 무시하고 외면할 수 있습니다. 외면하고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사십시오. 갈대와 같은 세상 것 의지하며 사십시오. 그러나 나의 인생의 마지막 날에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갈대 같은 것 붙잡고 미련하고 어리석게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갈대와 같고, 세상 것도 갈대와 같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만 붙잡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 애굽 땅에 임할 심판
(겔29:8-16)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칼로 네게 임하게 하여 네게서 사람과 짐승을 끊은즉 (9)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10) 그러므로 내가 너와 네 강들을 쳐서 애굽 땅 믹돌에서부터 수에네 곧 구스 지경까지 황무한 황무지 곧 사막이 되게 하리니 (11) 그 가운데로 사람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며 짐승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고 거접하는 사람이 없이 사십년이 지날지라 (12) 내가 애굽땅으로 황무한 열국 같이 황무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열국의 성읍 같이 사십년 동안 황무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열방 가운데로 헤치리라 (13)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십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14)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토로 돌아 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15) 나라 중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열국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열국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 (16)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뢰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나게 되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나를 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심판은 애굽 왕에 이어 애굽 땅에도 심판이 임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애굽 땅을 심판하시는 목적과 이유가 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목적은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기 위함이고 이유는 그들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나일 강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인정하지 않고 왕처럼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냈다고 자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내 몸 내 것입니까? 내 자식 내 것입니까? 내 물질 내 것입니까? 그 무엇 하나 내 것이 어디 있습니까?
하물며 세상 속에 자연의 것이 인간의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조금 자연을 개발하고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이 인간의 것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해 놓고 그것을 내 것인양 자랑하는 자들이 오늘날도 있습니다.
쉬운 예로 교회를 지어놓고 교회가 내 것인양 인간이 좌지우지 하는 자들이 얼마나 않습니까? 내 몸도 하나님의 성전인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을 내 것인양 자랑하고 이용한다면 그 죄 값은 참으로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애굽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외치라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오늘날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통해서 외치라고 에스겔 강해 설교를 하시게 한 줄로 믿습니다.
내가 마음대로 숨 쉬고 있다고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제발 깨닫기를 바랍니다. 내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진실로 무소유의 비밀을 깨닫는 자가 신앙의 최고의 정상에 서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런 자만이 오직 예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10-12절까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에 깨닫지 못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의 심판이 애굽 전체에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믹돌에서부터 수에네 구스 지경까지” 라고 하였는데 믹돌은 애굽의 북동쪽 국경 지역이고, 구스 지경은 에디오피아의 국경 지대에 있는 애굽의 최남단 성읍이 수에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은 애굽 전역에 임할 것입니다.
또한 11-12절에 보면 사람도 짐승도 거하지 않는 황무지가 되어 40년 동안 애굽 백성들은 열방으로 흩어져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애굽은 예루살렘이 멸망 받은 후 B.C572년에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그 후 또 B.C 539년 바사 고레스 왕의 공격을 받아 열방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40년의 세월이 의미하는 것은 어떤 역사적 기간보다 애굽은 고난의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에게 어떤 고난이 올 때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애굽에 임하는 고난은 분명한 죄의 댓가로 오는 고난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죄 때문에 찾아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죄로 인한 고난임에도 모르고 살아간다면 애굽처럼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보고 내 죄를 회개한다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때문에 고난이 고난처럼 느껴지지 않고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죄가 없음에도 찾아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죄로 인한 고난이 아닐 경우는 그 고난이 힘들지 않고 오히려 그 고난으로 인해 더욱 신앙이 뜨거워지고 감사와 기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애굽이 40년 고난이 지난 후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회복되지만 미역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5절에 보면 “다시는 열국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애굽은 이후로 다시는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나라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두렵지 않습니까?
16절에도 보면 애굽은 다시는 이스라엘의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처럼 이후로 다시는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지 안했습니다.
16절의 말씀처럼 오늘날 성도들이 다시는 세상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엄청난 고난을 당한 후에야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 된 이스라엘과 애굽 백성들이 안타깝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왜 이런 말씀을 성경에 기록해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지 깨닫기를 바랍니다. 고난당하고라도 깨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고난당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살고 어떤 자는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끓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은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 아닙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오직 예수만 의지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25: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날마다 세상과 사람 바라보지 말고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 번째. 심판의 도구 바벨론
(겔29:17-21) "제 이십 칠년 정월 초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8) 인자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군대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크게 수고하여 각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각 어깨가 벗어졌으나 그와 군대가 그 수고한 보수를 두로에서 얻지 못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붙이리니 그가 그 무리를 옮겨가며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 갈 것이라 이것이 그 군대의 보수가 되리라 (20)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보수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1) 그 날에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솟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로 그들 중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나님은 애굽이라는 강대국을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시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그것도 16년이 지난 후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선포하였습니다.
17절에 보면 27년 1월 1일에 하나님 말씀이 주어졌는데 이때는 B.C571년이 되던 해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스겔 선지자가 B.C587년에 애굽의 멸망을 선포한 후 16년이 지난 후에 바벨론에게 멸망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16년 동안 생각하고 회개할 수 기회가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 또한 우리에게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애굽같은 저 세상이 회개하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온 몸의 물과 피를 흘리시고 죽은신 후 2천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2천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40살을 먹었으면 40년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50살 이면 50년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애굽처럼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더욱 악해지고 세상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을 하나님은 애굽처럼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8-19절을 주목해 보세요. 바벨론을 통해 애굽을 어떻게 초토화시키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바벨론은 B.C585년부터 572년까지 두로를 13년 동안 공격 끝에 멸망시켰습니다. 두로를 힘겹게 멸망시켰지만 바벨론 군대는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어깨가 벗어졌다” 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오랫동안 투구를 쓰고 전쟁을 하므로 머리털이 빠졌고 또한 육지에서 떨어진 두로 섬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큰 돌과 나무를 메어 나르느라고 어깨 살갗이 벗겨졌습니다.
바벨론은 두로와의 전쟁에서 쏟은 시간과 경비를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두로에서 많은 손실을 본 바벨론은 두로를 멸망시키고 곧 바로 애굽을 공격하였습니다.
19절을 주목해 보세요.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붙이리니”
“보수와 수고” 라는 글에 주목하시기를 바랍니다. 19절 끝에 “이것이 그 군대의 보수가 되리라” 하였습니다. 당시에 바벨론이 각 나라들을 멸망시키고 중동의 패권을 손에 쥐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 군대의 애굽 공격을 수고로 인정하셨고 그 수고에 대한 합당한 보수를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보수는 어떤 일을 하고 댓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댓가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은 댓가를 먼저 바라보고 일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고전9:9)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반드시 댓가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들은 바벨론처럼 댓가를 바라보고 일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깊은 관심은 이 땅에서 보수를 받기 보다는 하늘 나라에서 보수를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척교회의 많은 목사들이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도 물론 물질에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그래도 넉넉치는 않지만 먹을 것 먹고, 입을 것 입고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 모든 것 다 받고 천국 가서 무엇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목사님은 박수도 못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가 특송을 해도 박수치지 말자는 목사님도 있습니다. 너무 심한 것 같지만 혹시라도 사람이 영광을 받을까바 노파심에서 하는 말들일 것입니다.
저도 감사패 받은 것이 몇 개 있었는데 모두 다 없애 버렸습니다. 이제는 대통령이 감사패를 준다 해도, 그런 일도 없겠지만 절대로 받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마음 속에는 은근히 누가 나를 알아주고 나를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악한 습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버릇이 우리 마음과 생각과 행동 속에 습관처럼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면류관에 대해 10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썩을 면류관(고전9:23-27) 2.썩지않을 면류관(고전 9:23-27)
3.소망의 면류관(살전 2:13. 17-20)
4.기쁨의 면류관(살전2:13-20) 5.자랑의 면류관(살전 2:13-20)
6.영광의 면류관(벧전5:1-4) 7.의의면류관(딤후4:3-8)
8.생명의 면류관(딤후4:3-8) 9.금면류관 (계4:1-5)
10.가시면류관 (마27:27-31)
여러분은 어떤 면류관을 받기 원하십니까? 천국에서 귀한 면류관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1절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2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그 날에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솟아나게 하고” 하였는데 한 뿔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갑자기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하나님 말씀이 이렇게 기록한 것은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한 마디로 이것입니다. 애굽같은 세상 의지하지 말고 오직
메시야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를 기다리며 믿으며 살아가야 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초림 예수에만 머무르지 말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믿으며 준비하며 살아가는 자가 될 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미혹 당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내가 또 너로 그들 중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입을 열어 무엇을 전하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메시야가 오실 것을 알리는 입이 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전하고 있으십니까?
초림 예수를 모르고, 초림 예수를 전하지 못하면 다시 오실 예수도 전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초림 예수를 알지 못하면 재림 예수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특히 갈대같은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는 절대로 입을 열어 예수를 전할 수도 없고 다시 오실 예수를 준비하지도 전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사랑하는 눈으로 예수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서는 예수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세상 것에 만족함을 누리고자 하는 자는 마음으로는 예수의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한 분으로 만족하며 믿음을 보이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애굽같은 이 세상도 언제인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믿으십니까?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너무 이 세상 것에 미련 두고 살지 말아야 합니다.
옛날에 최희준이라는 가수가 “하숙생” 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 속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이라 말이 있습니다. 안개와 같은 나그네 인생 길인데 왜 세상 것에 마음 뺏기고 살아가는 것입니까?
성도 여러분! 세상 것들이 우리를 미혹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토네이도 같은 거센 바람으로 미혹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신앙을 갖기 위해 몸부림치지 아니하면 거센 세상의 바람 속으로 말려들고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오직 예수 신앙으로 세상을 능히 이기고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요일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