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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로 잘 알려진 가수 서유석(71세, 서울산, 성균관대졸)이 신곡을 내어 놓았습니다. 서유석은 1970년대 청년문화의 기수로 통했는데 특히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70년대 포크계의 3대 저항가수'로 군림했습니다. 전국의 대학 등을 돌며 '고운 노래 부르기' 캠페인과 포크송 보급운동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다 1976년 '가는 세월'이란 노래를 내어 놓았는데 당시 LP가 100만장이 넘게 팔리는 등 국민 애창곡'으로 통했습니다. 그의 관조하는 듯한 특유의 창법은 아직까지 '성대 모사' 1순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 핸드볼 선수로 뛰었으며 스포츠에 능하고 유도가 9단이며 70을 넘긴 나이에도 헬스클럽에 가고 테니스를 즐기는 정력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가수 보다 라디오 DJ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1973년 동양방송 '밤을 잊은 그대에게'란 프로의 DJ를 시작으로 34년 간 방송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는 1990년 이후 25년 만에 신곡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노래를 내어 놓으며 "이번 신곡이 나이 많은 세대에게는 마음을 열어 보듬어 주는 치유의 수단이, 젊은이들에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일께워 주는 소통의 도구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노래를 들어보노라면 우리 퇴직자들에게도 한껏 힘을 실어주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쉽고 정감어린 멜로디에 경쾌한 포크송으로 장년, 노년 층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해학적인 가사가 돋보입니다.
노래의 가사를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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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젊은이가 지금은 60대 후반의 노년기 초반에 들고 보니 이 노래가 가슴에 와 닿네요
어쨌든 재미있는 노래 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