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월악산(1,094m)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11/19,목)
* 위치 :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개인산행)
*코스 : 덕주골입구(9:10)-(30분)덕주사(9:40)-(40분)마애불(10:20)-(1시간30분)송계삼거리(11:50)-(20분)신륵사삼거리(12:10)-보덕암삼거리-(25분)영봉(12:35)-보덕암삼거리-신륵사삼거리-(35분)
송계삼거리(13:10)-식사-(1시간20분)동창교(14:30)
*산행거리및 시간 : 10.8km, 덕주사 9시10분, 동창교 14시30분, 5시간20분 소요
<충주에서 8시 출발한 시내버스는 9시10분 덕주골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하고
동창교에서 15시10분 버스로 서울갈 계획이다. >
* 날씨 : 최저(7도) 최고(15도) 비가 쏟아질듯한 잔뜩 찌푸린 날씨이지만 산행하기에는 무난한 날씨
<월악산(1,094m) 개요>
1. 위치 :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2. 코스 : 덕주사주차장
제1코스 : 덕주사 - 영봉 - 동창교 (6시간 / 10.8 km)
제2코스 : 덕주사 - 영봉 - 보덕암(7시간30분 /12.2 km)
제3코스 : 덕주사 - 영봉 - 신륵사(6시간30분 / 9.6 km)
나는 제1코스를 선택해 산행하였는데 그 이유는 산행 종료 후 동창교에서 곧바로 동서울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문제 때문인지 이 코스를 선택하는 산객들이 가장
많은 것 같다. 덕주사 입구의 이정표. 정상인 영봉까지는 6.3 km이다.
전날 도락산 등산을 아주 즐겁게 마치고 버스 몇번을 갈아탄후 우여곡절끝에 충주 도착하여 1박 하고
아침 8시 덕주골가는 버스로 9시10분 덕주골 입구 하차하여 영봉을 향해 산행 시작한다. 15시10분
동창교에서 서을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시간안배를 잘해 하산해야 한다.
덕주골에서 30분 정도 오니 덕주사가 나타난다. 이때 시계는 9시40분을 가리키고 있다.
10시20분(덕주사출발 40분 경과) 마애불 도착한다. 여기까지는 평탄한 길이다.
이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철게단이 계속 이어진다.
<마애불의 유래>
월악산 영봉을 오르는 등로에는 신라 천년고찰인 덕주사와 덕주사 마애불이 있다.
덕주란 명칭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장녀 덕주공주와 연관이 있다. 신라가 멸망하고 불교에
입문한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달래면서 이 곳에 마애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보물 406호로
지정되어 있는 덕주사마애불상은 덕주사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큰 암벽에 조성되어 있는데
미륵리사지 미륵리석불을 마주보고 있다고 한다.
미륵리사지 미륵리석불입상은 보물 96호로 보통의 불상과 달리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덕주사 마애불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 하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왕권회복을
위해 강원도 오대산으로 길을 떠나던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는 묘한 꿈의 계시를 받고 문경에서 하늘재를 넘어 이곳에 당도하여 미륵사와 미륵불상 그리고 북두칠성이 내려서는, 이와 마주 보이는
곳에 마애불을 지었다고 한다.
8년이란 세월을 머문 후 마의 태자는 대의를 위해 오대산으로 떠나게 되고 공주는 홀로 남아
아버지인 경순왕을 그리워하며 마의태자의 건승을 빌었다 한다. 이로 인해 미륵석불은 마의태자요,
덕주사 마애불은 덕주공주의 상이라 한다. 헤어진 혈육의 그리움을 대변하듯 이 두 불상은
신기하게도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또한 미륵석불의 두상 부위는 몇 차례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점이 미스테리한 일이라 하며 이는 마의 태자의 전설과 무관치 않다고들 한다.
어떤 등산객의 짖궂은 장난?
쳘계단이 정말 가파르고 길다.
멀리 충주호가 시원하게 보인다.
산 아래 보이는 마을이 송계3리 마을이다.
11시50분(덕주골출발 2시간40분 경과)송계3거리 도착한다.
여기서 영봉까지는 1.5km 갔다 와서 여기서 동창교로 하산한다.
12시10분 신륵사삼거리 지나간다.(송계삼거리 출발 20분 경과)
신륵사삼거리에서 영봉 오는 길의 철계단을 오르니 바람도 불고 밑을 쳐다보니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전망이 아주 좋을것 같은데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바람도 심하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전남 장성에서 왔다는 산꾼 한분이 식사를 하고 있다.
12시35분 오늘의 최고봉인 영봉 도착한다.(덕주골 출발 3시간25분 경과)
<월악산 개요>
월악산 정상 영봉은 바위 봉우리이다. 영봉 오르는 길은 수 많은 계단으로 이뤄져있다. 충북 제천시 한수면(寒水面)과 덕산면(德山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높이는 해발 1,094 미터이다.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주호에 비치는 신령스러운 바위와 달,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등의
봉우리, 덕주사 신륵사 보덕암 등의 사찰, 송계계곡, 용하구곡(用夏九曲) 등의 골짜기 ....
월악산 영봉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충주호, 그 너머 멀리 맑은 날 보인다는 치악산,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에 솟은 부봉(釜峰)과 포암산(布岩山:962m)과 그 너머로 주흘산(主屹山)이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 영봉은 영봉(靈峰)이라는 이름 자체에서 묻어나듯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왔다. 그리고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었다. 기록을 보면 예로부터 영봉아래 송계계곡 수경대에서 월악신사를
세우고 월악산신께 제를 올리며 국태민안을 빌었다 한다.
이와 관련돤 전설로는 고려때 몽고군이 충주 피난민을 좇아 이 곳까지 왔지만 갑작스러운 천둥번개가 치자 이는 모두가 월악대왕의 신조(神助)라 여기고 추적을 포기하고 돌아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라때까지만 해도 월악산은 월형산이라고 불렸는데 월형산이 월악산으로 바뀐 정확한 이유는 알려
지진 않았지만 이 산을 중심으로 서울 도읍지가 들어서려다가 와락 미끄러져서 '와락산'이 되었고
후에 와락이 월악으로 바뀌어 월악산이 되었다고하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봉에서 하산하여 다시온 송계삼거리에 13시10분 도착,
15시10분까지만 하산하면 됨으로 시간이 충분할것 같아 식사도 하고 쉬었다 간다.
드디어 14시30분 동창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친다. 슈퍼에 들러 막걸리로 버스시간을 기다린다.
슈퍼주인이 여기서 서울가는 버스는 요금도 비싸며 시간도 많이 걸리기때문에 충주로 나가서 직행으로 서울가면 요금도 싸며 시간도 적게 걸린다고 해서 충주로와서 직행으로 귀경한다. 동서을 도착하여
간단한 식사후 귀가, 이틀간의 명산 두개 산을 섭렵하게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도락산은
정말 멋있과 아름다운 산으로 자주 찾고 싶은 산이다. 승용차로 하루 코스로도 가능할것 같아 또 한번
가고싶은 마음이다. 동행하신분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20일 아침
<덕주사~영봉~동창교 코스>
영봉 산길은 덕주골, 동창교, 덕산, 수산리 4곳에서 시작한다. 그 중 덕주골→덕주사→마애불→송계 삼거리를 거쳐 정상에 올라섰다가 다시 송계 삼거리로 거쳐 동창교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덕주골 입구는 송천계곡 도로 변의 식당과 펜션 밀집지역으로 입구에 덕주사 팻말이 붙어 있다. 덕주산성 동문을 거쳐 덕주사까지는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널찍한 길이지만 덕주사를 눈앞에 두고
오른쪽 다리를 건너면서 산길이 시작된다, 마애불 아래 암자에서 호스로 연결해 놓은 샘터를 지나면서 바짝 가팔라진다. 오르막 직전 오른쪽 암벽의 덕주사 마애불(보물 제406호)은 마의태자의 누나
덕주공주가 조성케 했다는 불교문화재다.
마애불 왼쪽 능선으로 접어들면서 바윗길이 시작된다. 급경사 쇠사다리는 거의 연달아 영봉 남쪽
주능선 상의 960m봉까지 약 800m 구간에 걸쳐 계속된다.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눈을 감게 될 만큼
아찔하면서도 멋진 조망에 눈을 뜰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쇠사다리 중간 중간과 노송 아래에도
쉼터도 나타나 쉬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마애불을 떠난 지 1시간 뒤에 영봉 절벽이 뵈는 능선
상의 전망대에 다다르고, 이후 완경사 능선길을 15분쯤 따르면 널찍한 헬리포트에 닿는다.
등산객들의 중식장소로 애용되는 헬리포트을 내려서면 갈림목(동창교 2.8km, 영봉 1.5km,
덕주사 3.4km)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동창교로 내려선다. 갈림목 부근 역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점심 장소로 이용되곤 한다. 갈림목에서 영봉 정상은 빤히 보이지만, 실제로는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영봉 벼랑 밑에 설치된 낙석방지용 펜스를 끼고 걷다가 펜스가 끝나는
갈림목에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월악리 신륵사로 내려서고, 왼쪽 철계단을 따라야 영봉으로 향한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영봉을 오른 다음 다시 등로를 되짚어 내려서다 헬리포트 직전의 갈림목에서
동창교로 빠진다. 갈림목에서 동창교 방면으로 10분쯤 내려서다 ‘영봉 1.9km, 동창교 2.4km’
팻말을 지나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통나무 계단에 쇠난간을 설치해둔 바위능선을 지나 폐쇄 중인
월광폭포 길이 갈라지는 지점을 지나면 폭이 좁은 돌계단 내리막으로 이어지다 ‘동창교 1.2km,
영봉 3.1km’ 팻말을 스치면서 완경사의 넓적한 돌을 깐 넓은 산길이 이어진다.
계단폭이 넓고 길도 넓어 걷기 편하고 분위기도 좋다. 동창교 코스는 영봉으로 이어진 최단거리여서 오름길로도 종종 애용된다. 동창교 매표소에서 초소까지 걸음이 빠른 사람은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른다. 하산시는 1시간30분으로 충분하다. 덕주사~영봉~동창교 코스는 5시간 정도 걸린다.
<월악산 가는 길>
[대중교통]
충주버스터미널->송계행 시내버스 이용 동서울버스터미널->월악산행 버스 이용 덕주사,
월악산(송계) 하차 (하루 8회 운행)
[자가운전]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19번국도 세성교차로->36번국도 탄지삼거리->
월악산 동창교주차장, 덕주골주차장, 월악산 영봉 가는 길
-월악산국립공원 본소 : 043-653-3250, 단양분소 : 043-422-5062
-상선암에서 단양읍가는 버스 : 14시50분, 16시50분, 17시50분, 19시50분
(40분소요, 2,550원)
단성중학교까지 가서 충주가는 버스 환승가능(5분의1지점)
-단양읍에서 충주가는 버스 : 14시40분, 16시20분, 17시, 18시45분
(1시간40분소요, 8,500원)
-충주에서 월악산가는 버스 송계행 버스 이용하면 가능, 222번, 246번(수안보경유)
직행터미날 옆 하이마트에서 승차 : 7시, 8시(1시간10분 소요)
-동창교에서 500m 떨어진 송계입구마을에서 서울출발 : 15시10분, 17시10분, 19시10분
(3시간소요, 완행)
-단양시내버스터미날 : 043-422-2866, 단양시외버스터미날 : 043-421-8800
-충주시내버스터미날 : 043-845-5176, 충주시외버스터미날 : 043-845-0001
-충주교통 043-845-0552, 삼화버스 043-844-4112
-덕산골산장 : 043-653-8352, 여주박상궁 : 043-651-1940
-첫날 1)도락산등산후 14시50분 상선암출발-15시30분 단양도착-16시20분 단양출발
-18시 충주터미날 도착
2) 도락산등산후 16시50분 상선암출발-17시30분 단양도착-18시45분 단양출발
-20시25분 충주터미날 도착
-둘째날 : 하이마트앞에서 7시 월악산으로 출발-8시30분 덕주사 도착후 등산시작-
14시30분 동창교 도착-15시10분 서울출발-18시10분 동서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