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경험담 –홍콩&마카오 여행
12152554 소서현
이번과제는 직관 경험담에 대해 쓰는 거야. 나는 이번 과제를 받고 내가 그동안 합리적으로 살아왔는지 직관적으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고 어떠한 경험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 나는 이번 학기의 교육방법 및 교수공학을 들으면서 직관의 중요성과 직관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하려면 직관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지. 그래서 이번 과제로는 친구와 단둘이 홍콩과 마카오로 자유여행을 갔던 경험을 얘기해 보려고 해.
나는 친구랑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우리가 번 돈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다짐해 왔었어. 그래서 1학년 여름방학 때 한달동안 우리지역(강원도 영월)의 관광명소인 고씨동굴에서 알바를 했어. 한달동안 땡볕에서 잡초도 뽑고 공중화장실도 청소하고 동굴도 닦고 정말 힘든 경험이었지. 이렇게 까지해서 가야하나 후회가 되기도 했어. 하지만 한달 후 돈이 입금된 것을 보고 이래서 돈버는 구나 하고 느꼈지. 나와 친구는 몇일 동안 함꼐 일정을 짜고, 비행기 표를 사고, 숙소를 예약했어. 비행기 표는 미리 사야 싸다는 것을 듣고 직관적으로 일찍 가장 저렴할 때 예약했어. 그렇게 준비 끝에 홍콩에 도착했지. 처음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었어. 우리는 핸드폰을 하나만 로밍해서 갔는데 지하철이 닫히기 전에 한명만 탄거야. 그래서 나는 타지 못하고 친구는 타고 가버린 거지. 다시 만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해졌고 나는 직관적으로 이 장소에서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언어도 안통하고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다시 이 장소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걱정 속에 30분정도 기다리자 친구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우리는 겨우 만날 수 있었어. 다시 생각해도 아찔했지. 친구와 나는 직관적으로 다시 원래 장소로 돌아온 거야. 그렇게 만나서 배가 고파진 우리는 계획에 있었던 피자집에 가려고 했어. 그런데 길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고 우선 급한 대로 근처에 보이는 햄버거 집에 가게 되었지.
그런데 그 곳은 홍콩에서 정말 유명한 곳이었어. 직관을 통해 정말 맛있는 곳에 가게 된 거야. 그렇게 밥을 먹고 숙소로 간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 우리가 첫날 예산을 작게 잡아서 저렴한 숙소로 예약을 했었는데 찾아가보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어. 그냥 이런 곳에서 납치되어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ㅋㅋㅋㅋㅋ하지만 하루만 참자는 마음으로 그냥 자기로 했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그런지 잠은 정말 잘 잤어. 그 전날에 투덜거린게 어이없을 정도였지ㅋㅋㅋㅋ다음날 우리는 유명한 홍콩 2층 버스를 타고 여러 곳을 구경다녔어. 사람들은 바람이 분다는 이유로 1층에 많이 탔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2층에 탔어. 바람 때문에 머리가 날리고 사진조차 찍지 못했지만 2층 버스에 처음 타서 그런지 설래고 정말 재밌었어.
그리고 밤에 몽콕 야시장에 갔어. 길거리 음식도 많이 먹고 여러 가지 물건도 많이 샀어. 거기에서는 흥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데 맘에 드는 물건을 보면 나도 모르게 물건을 사려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흥정을 많이 하지 못했어ㅜㅜ직관적으로 우선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거 같아. 그래도 야시장에서의 경험은 정말 재미있었어.
그렇게 홍콩에서 3일 동안 즐거운 나날을 보낸 후에 우리는 마카오로 넘어갔어. 우리는 베네시안 호텔로 갔어. 이곳은 정말 유명하기 때문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어. 여기서 곤돌라를 타고 여유롭게 사진 찍으면서 놀고 있었어.그런데 누가 소리 지르는 소리와 함께 핸드폰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어. 친구와 나는 직관적으로 손을 뻗어 잡으려 했고 친구가 결국 잡았어. 알고 보니 위에서 구경하던 사람이 핸드폰을 실수로 놓쳤고 우리가 발견하고 직관적으로 잡은 거지. 그분은 우리에게 너무 고맙다며 몇 번이나 인사하시고 사례하시겠다며 한국 돈으로 5만원 정도 가치의 돈도 주셨어. 우리는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극구 주시는 바람에 그 돈으로 쇼핑을 더하기로 했지. 이렇게 우리는 총5일간 홍콩과 마카오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한층 성숙해져 갔어. 자유 여행이다 보니까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직관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자유 여행은 직관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 고등학교 친구와 단둘이 놀러가다 보니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도 많이 생기고 더욱 즐겁다고 느낀 것 같아. 이번 과제를 통해 잠시 잊고 살던 홍콩과 마카오 여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직관과 연관시켜 보는 기회를 통해 내가 얼마나 직관을 통해 살아왔는지도 깨닫게 되었어. 앞으로 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동안 살아오던 것의 틀을 깰 수 있게 해주는 정말 좋은 기회를 주는 수업인 것 같아. 그럼 여기까지 나의 직관 경험담을 끝으로 마무리하도록 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