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익 선생님과 교회팀 민지, 해림이 지역사회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우선 교회사회사업을 어떻게 하시는 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은 골목대장터 사업을 설명하고, 해볼 만한 일들을 제안했습니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많이 잔치를 누리는 모습을 그리며 찾아갔습니다.
두루 다니다가 즉흥적으로 들른 곳도 있고,
방학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발바닥 닳게 돌아다니니 마을 잔치가 풍성해 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도봉성결교회
해림: 성경에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고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라 합니다.
지역에 사는 약자들을 위해 복지관과 교회가 있습니다.
한마을에 있는 교회에 인사하러 갔습니다.
도봉성결교회 부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교회에서 지역을 위한 사역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주일에 어르신들이나 결손가정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는 담당자분들께서 10년 전부터 사명을 가지고 한다는 말씀을 듣고 감동이었습니다.
민지: 도봉성결교회에서 어떤 대사회사역을 하시는 지 들었습니다.
매주 주일 도시락 배달을 하고 명절에도 나간다고 합니다.
성도들은 10년 이상 해 온 이 사역을 사명감을 가지고 하신다고 합니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께서 준비한 제안서를 설명드렸습니다.
“항상 찾아와 주세요.”
제안서를 살펴보시며 이런 일이면 항상 찾아와 달라고 하십니다.
청년부 단기선교팀 연계, 부스운영 배너설치 등 여러 방안을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사정에 따라 의논하고 연락주신다고 하십니다.
잘 맞아주시고, 적극적으로 화답해주신 도봉성결교회 부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참솔지역아동센터
해림: 다른 교회들을 찾아뵈러 가는 길에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참솔지역아동센터와 만났습니다.
연락도 없이 찾아간 거라 조심스러웠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놀이마당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과 골목대장터를 알고 계시는 선생님이라 쉽게 목적을 이해해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활동이 끝난 후에 센터장님께서 아이들과 골목대장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지: 갑자기 들어간 곳이었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 두 군데 접촉이 되니 마을잔치가 지역사회 주민들로 채워져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맞아주신 참솔지역아동센터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샘터헤어샵
해림: 점심을 먹은 후 민지와 함께 골목읽기를 하러 골목으로 나갔습니다.
골목 끝에 위치한 샘터 헤어숍이 보여 인사하러 들어갔습니다. 개업한 지 2~3일 밖에 되시지 않아 사장님께서는 이 마을에 대해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골목대장터에 대해 설명해드리니 사장님께서 소식지를 두고 가라고 했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에게 홍보해주시겠다고 합니다.
다음 골목 읽기 때 인사하러 와야겠습니다.
이렇게 한 분 한 분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을 인사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지: 큰 기대 없이 골목읽기를 나갔습니다.
샘터 헤어샵 앞에서 “들어가 볼까? 말까?” 했습니다.
마을 잔치라고 하니 거부감 없이 잘 들어주시고 ‘선전’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샘터 헤어샵 원장님 개업 축하드렸습니다.
다음에 포스터가 나오면 다시 인사드려야겠습니다.
잘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도봉교회
따뜻한 커피와 황차 대접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해림: 방학 3동에 있는 신도봉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교회 앞에는 마을카페가 많았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네 아이가 먹은 강정’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가게가 예뻐 기웃거리니 사장님이 나와 가게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핸드메이드 강정과 터치 커피 등 정성 가득해 보였습니다.
신도봉교회 목사님과 교회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차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여유롭게 차를 즐기며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즐거웠습니다. 정성을 다해 저희를 맞이해주신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도봉교회는 공간사역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역과 함께 하기를 원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교회들이 지역사회를 깨워서 통일을 위해 세워져야 하죠.”
지역복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복지관에서 이렇게 찾아와주니 감사하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전문 인력인 복지관이 도와주니 힘이 난다고 합니다.
자주 찾아 뵙는다 인사드렸습니다.
“찾아오는 만큼 됩니다.”
목사님께서 인사하며 말씀합니다. 맞습니다.
마을 인사, 주민과의 관계 정말 찾아가는 만큼 관계가 쌓이고 마을이 살아납니다.
민지: 신도봉교회는 교회가 지역을 위해 뭘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전 성도, 교역자가 공유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교회가 잘 할 수 있는 공간 공유 사역을 하고 계시고, 또 어떻게 일할지 고민하십니다.
“적극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아직은 그러지 못하죠.”
사역을 잘 할 수 있는 기관이 먼저 찾아와 주심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 지 잘 모를 때 사회복지기관이 연계를 제안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비전을 공유하면 협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 대접해주시고, 교회의 대사회사역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사회사업을 배웁니다.
방학초등학교
해림: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과 잘 관계를 맺고 있는 방학초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오늘 학부모회 부회장님과 감사님을 만났습니다.
“학교가 지금은 학부모와 복지관 연계를 하러 돕지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학부모가 복지관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연구부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학부모들과 학교가 있어서 힘이 납니다.
“우리 동네잔치입니다. 도와주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어요.”
권대익선생님이 말하였습니다.
마을을 위해 멀리서 오는 외부인들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모이니 더 의미가 있고 뜻이 생깁니다.
민지: 연구부장님, 학부모 임원님, 권대익 선생님이 회의하는 자리에 따라갔습니다. 연구부장님과 권대익 선생님은 미리 협의를 하신 상태고, 부모님들을 처음 뵙는 자리입니다.
연구부장님이 먼저 소개를 해 주셨고, 어떤 취지로 일 하는 건지 설명하십니다.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의 개념이 아니라 ‘뭘 같이 하면 좋을까요?’의 개념으로 참여하는 거예요.”
“이걸 일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마을잔치의 취지와 의도를 정확하게 설명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마을잔치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십니다.
이렇게 비전을 공유하니 대화가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제안서를 살펴보며 할 만한 것들을 설명해드리니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들어주십니다.
해볼 만한 일들을 궁리해주시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 주십니다.
이렇게 골목대장터가 풍성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
권대익 선생님께서 사회복지사로서 일 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진실한 마음과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공동체를 살아가는’ 사회복지사 권대익선생님
제안서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잘 설명하고 제안 드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역의 주요 기관인 교회, 아동센터, 학교에 찾아갈 때, 그 기관의 특성과 처지를 고려하여 조금 더 해볼 만한 것들을 제안하셨습니다.
기관을 잘 이해하고 제안서를 잘 준비했으니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진실한 마음과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공동체를 살아가는’ 사회복지사 권대익선생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교회팀 오늘 첫 활동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