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책숲 여는 날을 시작으로
한 달의 시간이 지나,
4월, 두번째 토일책숲의 날입니다.
한 달 사이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 )
4월에는 '돈키호테'로 책숲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 첫 시작을
각자 한 달간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떤 공부를 해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책숲에서의 '공부' 는 지난 맛보기 캠프에서 살펴본 '진정한 의미의 공부'입니다 !)
지난 달은 어린왕자를 살펴보고,
이번 달에는 '돈키호테'를 만났습니다.
다 읽은 학생도 있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읽을 수 있는 만큼 돈키호테를 읽고 책숲에서 만났습니다
못 읽은 부분을 이어서 읽는 시간 가졌습니다.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책숲배 돈키호테 퀴즈대회가 열렸습니다 !
도전골든벨처럼 각 모둠이 작은 흑칠판에 답을 적어나가며
퀴즈대회시간 즐겁게 채워나갔습니다.
열정적으로 토일책숲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에너지 보충을 위한 오늘의 식사는
지난 주 먹었던 달래장과 콩나물밥이 인기에 힘입어 식탁에 다시 올랐습니다 :)
권봉희 선생님께서 책숲의 학생들 건강하고 절기 담은 식사를 위해
갓담그신 유채김치, 다양한 봄나물이 함께하는 된장무침까지
오늘도 봄이 가득 담긴 밥상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뮤지컬 '돈키호테'를 보았습니다.
돈키호테 그는 과연 단순히 기사소설에 흠뻑 취하여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일까요?
뮤지컬과 원작의 차이점 뿐만 아니라
고전 '돈키호테'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한 달만의 만남이라
점심먹을 때만 해도 학생들 사이에 쑥쑥함이 살짝 느껴졌는데,
어느 새 쑥쑥함은 사라지고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
미리 약속해서 글러브를 가져와 캐치볼을 함께 하고,
학생들의 제안으로 마니또도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소 오면서 가지고 온 작은 간식들을 몰래 마니또 책상에 놓기도 하며
소소한 즐거움이 함께 하는 4월 토일책숲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