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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이야기 수중촬영을 배운다 (4)
수중촬영시 가장 애로 사항이 많은 것이 빛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라이트를 어떤걸 사야할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색깔이 나올까 하는 고민안해본 사람은 수중 촬영해 본 사람이라면 없을것 입니다.
실제로 수중에서의 색깔은 수심 3미터만 지나면 파장이 짧은 빨간색부터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중에서 아무 준비 없이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푸르스름한 색상의 사진이 나오게 되며 제대로 된 색을 나타내기 위해 라이트나 필터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라이트나 필터나 어느 한가지것만 알아가지고는 답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두개를 유효적절하게 다 구사 할수있어야 하는데 이 두가지를 어떨때 사용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교과적인 답으로 표시 할 수 없다는것인데 따라서 경험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라이트만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밝기는 아주 어두운 야간에 촬영할게 아니라면 수중 촬영시 그렇게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밝기가 중요한게 아니라면 뭐가 중요한가?
색온도 입니다.
색온도에 대해서 알아보지요
1. 색온도란... 광원의 색감을 온도의 수치단위로 표현하는 방법. 단위는 절대온도 단위(K)
흑 → 빨강 → 주황 → 노랑 → 백색 → 연청 → 진청
2. 색온도 : 촛불 1850K, 구름낀 날 6500K, 백열등 2800K, 비오는 날 6500~8000K, 태양광(오후 3,4시) 4500K, (정오) 5500K
3. 색온도가 미치는 영향
-필름의 정해진 색온도보다 낮은 색온도의 광원에서 찍으면 붉은 색을 띤다.
ex. Daylight용 필름을 텅스텐광 아래서 찍으면 푸른색을 띤다.
4. 색온도 맞추기
①Daylight타입 필름-색온도 5500~6000K 인 주광, 태양광, 스트로보, 청색 전구에 사용
②텅스텐 타입 필름-색온도 3200~4300K 의 사진용 전구조명 아래서 정상적인 컬러 밸런스를 재현할 수 있도록 설계
③색온도 변활 필터
④색조 조정 필터
⑤인화시 부적절한 색계조
색온도는 사진촬영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한다.
영국사람 캘빈(Kelvin)이 정의를 내렸기 때문에 캘빈온도(Kelvin Temperature)라고 부르며 표시는 。K라고 표시한다.
백금을 서서히 가열시키면 처음에는 앵두 빛의 흐릿한 붉은색이 되었다가 온도가 올라갈수록 오렌지색에서 노란색으로 마지막에는 백색에서 푸른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그 금속의 실제온도에 절대온도 273도를 더한 온도가 색온도이다.
이 색온도를 기준으로 보면 정오의 태양광은 보통 5500캘빈 정도이고 사진촬영용 할로겐램프의 색온도는 3200캘빈 정도이다.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계통의 따뜻한 색이되고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계통의 찬색이 된다.
흐린 날이나 물속에서 촬영을 하면 푸르스름하게 찍히는 것을 많이 경험 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흐린 날에는 캘빈도가 7000캘빈 이상인데 우리가 사용하는 주광용 칼라필름(Day Light Color Film)은 5500캘빈 정도에 맞추어 놓았기 때문에 색온도 차이가 1500캘빈 이상 차이가 난다
그래서 그 차이만큼 푸르스름하게 찍히는 것이다.
반대로 주광용 칼라필름으로 촛불이나 백열등 밑에서 촬영을 하면 아주 붉게 촬영이 된다.
이렇게 모든 물체는 색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눈이 색깔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그 색깔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파장을 우리 눈이 인지하여 구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눈이 붉은색을 볼 수 있는 것은 가시광선에는 모든 색깔이 다 포함되어 있지만 그 물체가 다른 색은 모두 흡수하고 붉은색만을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 눈이 붉은 색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눈에 보이는 광선을 가시광선이라 하고 우리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광선을 적외선, 자외선이라 한다.
백색광선을 유리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여러가지 색들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색들은 파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분리되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남색, 보라색 순으로 분리된다.
빨간색은 파장이 700나노미터(nano meter)정도로 길고 보라색은 400나노미터 정도로 짧다.
빨간색보다 파장이 긴 광선을 적외선이라 하고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은 광선을 자외선이라한다. 이 두 광선은 가시광선 범위 밖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보이질 않는다.
빛의 흡수와 색의 변화
물속에서 조명없이 사진을 찍어보면 해질녘의 풍경같이 푸르스름하고 안개가 자욱한 것같이 보이면서 수중동물의 아름다운 원색의 색깔은 사라져버린다.
열심히 찍은 사진은 평면적이고 보잘것없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이것은 물속에 들어 온 가시광선이 물에 흡수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빛은 파장에 따라 물속에 들어오는 깊이가 달라진다.
이것은 블루필터 효과처럼 파장에 따라 선택적으로 행해지는데 파장이 긴 적색부터 흡수되고 다음은 오렌지색, 황색순으로 흡수되며 파장이 짧은 청색이 마지막으로 남게 된다.
이같은 빛의 흡수는 수직방향 뿐 아니라 수평방향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연광 촬영은 수심과 피사체와의 촬영거리가 수중색 재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햇빛이 강하게 내려쬐일 때에도 수중에서 색깔이 정확하게 표현되려면 수심 1미터 이내, 촬영거리도 1미터 이내라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이 이상 수심이 깊어지거나 촬영거리가 멀어지면 붉은색은 서서히 사라지고 푸른색이 강한사진이 된다.
흐린날에는 더욱 청색이 강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색 재현이 더욱 어렵다
물이 맑은 곳에서는 20미터 이상 내려가도 꽤 밝게 느껴진다.
눈에 보이는 색깔도 제법 많이 보여서 좋은 사진이 될 듯싶어 사진을 찍어보면 역시 푸른색일변도의 사진이 되고 마는데 이것은 우리 눈의 적응 때문이다.
우리 눈은 환경에 따라 적응하기 때문에 어두워도 한참 있으면 밝게 느끼고 색의 판별도 가능해 진다.
그러나 카메라의 눈은 적응이라는 것은 없고 정직하기 때문에 그런 융통성은 없다.
그래서 촬영할 때 우리 눈을 너무 신뢰하지 않는것이 좋다.
물속에서 자연광만으로 촬영할 때 억지로 푸른기를 없애려면 짙은 오렌지색이나 빨간색 필터를 사용하면 수심 3-5미터 정도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깊이 내려가면 거의 효과가 없다.
그리고 너무 얕은 곳에서는 사진이 오렌지색을 띄게 되니까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럼 정오에 태양빛 아래에서 보이는 느낌의 색온도는 얼마일까?
대개 5600K(5600캘빈이라고 말합니다)정도가 가장 유사 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태양빛 처럼 색온도를 맞추어 내기 위해서 아직까지는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HID라는 등이 가장 근접하게 발전 한 것 입니다.
자 여기까지 두가지 라이트 종류가 나왔습니다
할로겐 등, HID 이 두가지가 뭔지는 계속 설명을 하지요
할로겐 등은 할로겐의 특성상 색온도를 태양광처럼 올리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HID라는 등은 일반 전구처럼 필라맨트라는것이 없습니다.
대신 그 등에는 가스가 채워져 있고 양극에 고전압을 가하면 개스가 빛을 발하게 되어있는 구조 입니다.
그래서 HID등은 스위치를 켜면 바로 켜지는것이 아니라 약간 시간이 흐른 다음 켜지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고전압을 만들어내는 장치가 아직까지 안정화 되어 있지 않아서 소소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있는 문제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고전압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발라스트라고 부르는데 이게 조금씩 트라불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장 근접하게 색온도를 원하는대로 맞춰서 접근 시키는것은 바로
HID라는 등입니다
요즘 지나가는 자동차 해드라이트를 유심히 보시면 지금 제가 말하는 것을 이해 할수 있을것 입니다.
몇년전부터 고급 승용차에만 옵션으로 헤드라이트에 이 등을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등은 밝은 하얀색을내도록 되어 있는데 요즘 젊은사람들이 먼가 다른걸 원하면서 색온도를 7000K나 8000k로 높인 HID를 달고 다니는걸 볼수 있는데 이 등은 실제 해드라이트로서의 역할로서는 오히려 부적합 합니다.
왜냐 색온도가 높으면 밝은게 아니라 청색계열로 가면서 가시거리는 오히려 줄어듭니다
따라서 밝은 태양빛과 같은 색깔을 내는 HID등을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옵션으로 선택했을때 달아줍니다.
이 HID의 색온도가 5600K를 갖는 라이트라는것이지요
이제 조명에 대해서 이해가 되셨는지.. 설명할것은 너무 많은데 다음을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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