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삶
슥 3: 6~10
스가랴 선지자가 본 네 번째 이상은 여호수아에 대한 이상입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는 차원을 넘어서 앞으로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도’와 ‘율례’를 준행하라고 말씀합니다.
7절에 “…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그랬습니다.
말씀을 따라 살고 주의 뜻을 따라 살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복을 내려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장이라고 불리웁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복을 많이 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저주가 미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반드시 그 믿음의 열매가 요구됩니다.
성경은 그 믿음의 열매로 말씀을 준행하면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과 삶을 이분하여 생각합니다만, 믿음과 삶은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삶에서 나타나야 하고 삶은 믿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음 따로 삶 따로’가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이 좋은데 사회에 나가서 세인과 똑같다면 이것은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믿음으로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8절 하반절에 “…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메시야를 가리키는 칭호입니다.
‘순’이란, 새로 돋는 싹 혹은 가지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심히 연약해 보이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장차 많은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될 것을 뜻합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낮고 낮은 위치에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마침내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순이 돋아나듯 생명이 공급될 것을 상징합니다.
9절에는 눈이 7개 달려 ‘돌’이 나옵니다.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이 것 역시 장치 오실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7을 완전수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불꽃같은 눈동자로 세상 구석구석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감찰하신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그 눈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군자(君子)는 사람이 있는 곳이나 없는 곳이나 행동이 똑같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방에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눈동자는 거기에 있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주님의 눈동자가 없는 곳은 한군데도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남들이 보든 안보든 항상 믿음과 사랑이 드러나는 삶을 살도록 다 같이 노력하십시다.
셋째, 죄악을 하루에 제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9절 하반절에 “…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루’는 ‘단번에’라는 뜻입니다. 즉 인류의 죄악을 단 번에 용서하신다는 뜻으로써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온전히 성취됩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내 죄를 단번에 용서하셨다는 것을 믿습니까?
옷에 묻은 때를 빼려면 여러 번을 문질러야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용서는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고백하기만 하면, 믿기만 하며, 자비를 구하기만 하면 단번에 용서받고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멘-
출처: 은혜로운 향기 글쓴이: 기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