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고장 경주
관광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힘 남아 있는곳
넓은 시가지와 깨끗한 공기 잘 닦여지 거리 그리고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려져
관광객이 언제나 찾고 싶은고
그리고 내가 군생활 30개월을 보냈던곳 경주
나는 언제난 이곳 경주를 1년에 두번은 찾는다
오늘 벛꽃마라톤대회와 가을 국제마라톤대회에는 큰일이 없으면 언제나 참석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새벽 4시 50분 시계벨소리에 눈을 떠서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을 시락국에
말아서 먹고 새로운 애마을 타고 경주를 향한다.
혼자가기 심심할까봐 최근에 만난 미스K와 동행을 하기로 했다.
혼자보단 둘이서 도란도란 경주까지 함께 하니 잠은 오질 않는다.
가면서 언양휴게소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화장실을 들렸다.
그리고 다시 경주 보문단지를 접어드니 벛꽃단지가 너무나 아름답게 나를 맞이한다.
온천지가 벛꽃이다 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온다.
보문단지 전체가 벛꽃에 묻혀 있는듯 하다.
이른 아침인데도 관광객들의 차가 많이 붐빈다.
언제나 가면 차를 주차하는곳에 주차를 하고 대회장으로 나가 옷을 맡기고 출전준비를 했다.
대회장이 작년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벛꽃과 함깨 참가자들이 너무나 많다. 구경온 가족과 대회 출전선수들이랑 운동장이 꽉 찬다.
일본에서도 1,300여명이 참여를 했고 중국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참여를 했다.
8시 풀코스 출발
오늘은 무조건 완주에 목표를 둔다.
내일 또 달려야 하기에, 몸에 무리하지 않고 완주를 해야 한다.
서울동아때와는 달리 초반 페이스를 완전 낳추고 달린다.
5키로에서 물을 한잔하고 10키로에서도 물을 한잔했다. 그리고 나서 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화장실이 급해진다. 하는수 없이 15키를 지나 공성운동장 입구 문화회관에 들려
시원하게 몸을 비우고 나니 몸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다시 꾸준히 달렸다. 가능하면 쉬지말자 그리고 무리는 하지말고
20키로 반환을 하고 다시 보문관광단지를 향해 달렸다.
마음속으로는 조금 걸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내 자신이 이겼다.
일단 보문 입구 벛꽃단지까지는 달려서 가자 그리고 힘이 들면 벛꽃구경삼아 걷자라고 했는데
실제 오늘은 그의 걷은것 없이 피니쉬까지 달렸다.
천천히라도 달려야 대회가 끝이난다는 내 철칙때문에 오늘도 무사히 94회 퓰코스를 완주했다
대회장 들어와 물품을 찾고
대회장에서 주는 국수랑 막걸리 묵을 먹고 시내로 들어와 목욕을 하고
경주에 왔어니 경주빵 하나를 사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