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1021회 시 토론 후기 (26.9.22.화)
*날짜: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시간: 19:00~21:00
*방법: T 그룹 통화 토론
*참석: 12명
이진흥 지도교수님
정정지, 정해영, 곽미숙, 김용순,
박경화, 박수하, 박유경, 배정향,
양다연, 전영숙, 고미현
*개인 사정으로 결석:
강명자, 김미숙, 이 자, 이규석,
황석주
*토론 작품: 7편
개별 작품 평은 물빛 ‘작품토론방’에 게재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시 감상
당신의 숲 – 이진흥
*토론 작품
1. 괜찮다는 그 말 – 정해영
2. 같이 살아요 은별 – 박수하
3. 몸의 말 – 전영숙
4. 내사랑, 촛불 – 배정향
5. 청개구리 – 곽미숙
6. 찔레꽃 열매 – 박경화
7. 나를 넘어서다 – 고미현
*1021회 물빛 시 토론은
교수님의 귀한 시 ‘당신의 숲’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시평 내용을 간단하게 옮깁니다.
‘괜찮다는 그 말’ (정해영)
제목이 아주 근사하다.
3연 → 4행 정도로 고치면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
4연 ‘남루한’이라는 표현이 다소 걸린다.
5연 ‘설원’→ ‘포근한 눈’으로 바꾸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아버지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한 시라고 생각한다.
‘같이 살아요 은별’ (박수하)
시에 휴머니즘과 인간애가 잘 드러나 있어 좋다.
전영숙 선생이 걷어낸 부분을 생략하니 좋다.
2연 ‘그러다가’는 시를 산문화 하고 응축된 느낌을 풀어지게 한다.
접속사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3연에서 장소를 나타내는 말이 세 번 나오므로
장소 부사를 통일하면 좋겠다.
4연 ‘살아가자’→‘살아가요’로 바꾸면 좋겠다.
‘몸의 말’ (전영숙)
말에는 입의 말, 눈의 말, 몸의 말이 있다.
입의 말은 입으로 하는 말이다.
눈의 말은 눈으로 전하는 말이다. 신들은 눈짓으로 한다.
몸의 말은 입말보다 더 솔직하다.
1연 ‘위로처럼’ 없어도 되겠다.
5연 ‘공허가 없던’ 빼면 좋겠다.
오늘 시는 말이 다소 길어진 것 같다.
엄마와 나하고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긴밀함을 잘 표현한 시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줄이면 어떨까.
‘내사랑 촛불’ (배정향)
시의 의미를 빨리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다.
1연과 2연은 수행의 관점에서 읽어야 할 듯하다.
1연 ‘노동의 근육’에는 깊이 있는 사유가 담겨있다.
4연 ‘나의 언어’
통일되도록 다듬으면 좋겠다.
시의 긴장감이 살아있고, 깊이 있고 단단하다.
있을 자리를 한 번 더 생각하면 시가 완성될 수 있겠다.
‘청개구리’ (곽미숙)
청개구리는 대표적인 아이러니, 즉 반어의 소재다.
대화체가 눈에 걸린다.
전체적으로 설명적이고 평면적이다.
시에서도 그림처럼 입체감이 있으면 좋겠다.
‘찔레꽃 열매’ (박경화)
좋은 시라고 생각한다.
짧지만 울림(에코)이 이어진다.
2연 ‘꽃보다 어여쁜’ 없애고
‘홀로 눈부시다’로 끝내면 좋겠다.
짧지만 긴 시 같다.
1연 ‘눈. 빛’→ ‘눈빛’으로 하면 좋겠다.
‘나를 넘어서다’ (고미현)
여러 사람이 지적했던 내용들은 참고가 될만한 말이다.
직설적 표현이 많으므로 은유적으로 고쳐보면 좋겠다.
2연 ‘방법을 찾아낸다’ 3연 ‘한 달간의 훈련’
은 직설적이며 설명적 표현이므로 없애도 되겠다.
‘간절함은’ → ‘간절함’
5연을 ‘계곡물 소리’ ‘ 해탈 고개의 그늘’
‘사자바위 노을빛이’와 같이
이미지로 형상화 해보면 좋겠다.
시를 좀 더 은유적인 표현을 찾아서 퇴고해 보면 좋겠다.
제목이 자기 선언적으로 읽힐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자세한 말씀과
물빛님들이 나눠주신 깊이 있는 토론 내용은
‘작품토론방’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토론에 참여해 주시는
물빛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토론은 제 사정으로 박경화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박경화 선생님 고맙습니다.^^
*토론을 마친 뒤에는 43집 동인지에 실을
시평 받을 작품을 9월 27일까지
‘동인지 원고’ 방에 올리기로 하였으며,
물빛 문학기행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하였습니다.
*다음 토론회는 10월 27일(넷째 화요일)입니다.
첫댓글 저번 토론회에 거제 김용순선생님도 참석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누락된거 같습니다
회장님 한번 체크 부탁드립니다
앗 죄송합니다!
네 윤슬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락 부분 수정했습니다~
회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