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장마차'를 중국어로 뭐라고 하는가?
'포장마차'란 길가에 있는 간이노점을 말하는데 보통 간단한 음식을 판다.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에서는 오뎅이나 떡볶이, 꼬치구이 등을 주로 파는데, 길을 가다가 잠깐 들러서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가끔 이 포장마차는 행인의 통행을 방해하여 관련 기관의 단속 대상이 되기도 한다.
중국에도 이런 포장마차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개는 길가에 있으며, 간단한 먹거리를 판다. 또는 저녁에 야시장에 이런 포장마차들이 늘어서 있어서 길 가는 행인들의 식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중국어로는 이런 '포장마차'를 '排档'이라고 하고 [páidàng]이라고 읽는다. 그리고 이런 포장마차가 한 곳에 많이 모여 있는 곳을 '大排档'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울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 안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를 우리는 '大排档'이라고 부를 수 있다.
'排档'은 본래는 보통화 단어가 아니다. '排档'은 원래는 광동(广东) 지방의 방언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전국으로 널리 퍼지면서 어디서나 포장마차를 '排档'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보통화로는 '小吃摊'이라고 부른다. 다음에서 '排档'이 쓰인 예문을 보자:
¶他喜欢晚上在排档吃夜宵。
그는 밤에 포장마차에서 밤참 먹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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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궁금했던 표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