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천사+물천사로 결성된 12 짝 즉, 하공(하해), 고군(태홍), 자갈(포뽈), 촌놈(도옥), 최고(황덕), 거보(은상), 대장(무권), 천사(봉뱅), 반디(노창), 꺽달(경호), 보령(돌조), 명예(남진)짝의 활약에 대해 잠시 시비를 걸어 보자.
1.하공짝(하해)
뭔가 커다란 미공개 흑심(?)을 품은 듯 한 구활 하의 눈부신 활약에 비해, '2014 잔차구루', '2018 6대 30구르메 대장'이란 화려한 경력에 빛나는 해장군의 2020 첫 라이딩이 아쉽다.
하는 안양천-인덕원-과천중앙공원 거쳐 동나라 왔다가 재택 근무지로 저어 갔다. 이달 말까지 재택 근무란다.
2.고군짝(태홍)힐링 태장군의 고군에 정길동 홍장군의 분투가 돋보인다. 태는 작년 '君' 타이틀을 넘어 '雄' 타이틀 확보를 위해, 홍이 있어 외롭지 않은 페달질 이어 간다. 작년 물천사 선두(795km)를 짝으로 맞은 덕분이다.
태는 잠실철교 건너 동나라 왔다가 저녁도 안 먹고 되돌아갔다. 홍은 부산서 한 잔이다.
3.자갈짝(포뽈)
작년 3.3 첫 페달 밟았던 자갈돌 포장군, 올 3.3엔 이미 천사 날개 달았고, 3년째 휴화산으로 속 깊은 용암이 솟구칠 그 날을 기다리는 깃발 뽈장군을 압박하고 있다. 꼭 용암 분출 시키겠단 언질을 여러 번 했으니, 조만간 활화산으로 뜨겁게 등장하길 바란다.
포는 쇠말 몰고 동나라 왔다가 하철신공으로 미금역에서 허우적거리며 고기리성으로 올라간다.
4.촌놈짝(도옥)
작년 한해 잔차 안식년을 보낸 글발 옥장군이 도장군의 직간접 압박에 못 이겨 물경 2,000cm를 달린 성의를 생각해 첫 라이딩이라 치부책에 기록했다만, 심히 부끄럽기 그지 없다. 구르메 회칙 (목적)에 따라 밤낮으로 '구르메의 건강과 친목' 만 생각하는 짝지 도장군이 진짜 고군분투 한다. (ㅎㅎㅎ)
5.최고짝(황덕)
30구르메 천사레이스 전관왕의 타이틀에 빛나는 최고 구르메 황장군은 올해 주중 산행과 더불어 신천지 쏠라링 즐긴다. 헛발질 만 일 삼는 덕장군이 정회원으로 등업 하는 그 날은 언젠고...?
황은 애마와 동나라 왔다가 저녁 먹고 여의천 타고 내려갔다. 코로나 무서워 이발관 못 가 더벅머리가 되었다.
6.거보짝(은상)
소래 별궁, 봄내 별궁, 쌍문 별궁, 시흥별궁을 전전하면서도 페달 밟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우보 은장군을 보고 있노라면, 1년의 절반 이상을 횡성 별궁에서 땅 파고 하늘만 쳐다보는 먹토 상장군은, 초대 잔차구루의 영화는 잊고 그 좋은 환경에 녹슨 페달 방치하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기 만 하다.
은은 자출 했다가 관곡지 돌아갔다.
7.대장짝(무권)
30구르메 8대 대장, 코로나19 사태로 대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셨다. 위기의 상황에서 리더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짝지 권장군이 깜짝 등업과 재치 번떡이는 한 마디로 대장의 무거운 짐을 덜어 주어야 하는데...
8.천사짝(봉뱅)
가장 부러운 짝이다. 천사정신으로 무장한 봉장군 덕이다. 짝이 나왔다고 일등공신 봉장군이 신이 났다. 내짝 글발 옥장군은 주제 파악 몬 하고 지짝이라 주장하며 뱅장군에게 갈채 보낸다. 봉장군한테 매 맞을라. 니나 잘해라. ㅋㅋ
9.반디짝(노창)
형설지공 노장군은 해를 못 봐 얼굴이 허옇다. 달빛에 그을려 더 그렇다. 올핸 작년보다 일찍 시동 걸었다. 벌써 작년 네 배다. 인근 여의성 창장군이 올핸 꼭 나온다했는데 고군짝 태홍처럼 둘이 만나 멋진 미소 올려 보소.
노는 뚝섬인증센터 도장 찍고 고터에 잔차 묵었다. 동나라 왔다 저녁 모임 가서 소주병 자빠뜨린다.
10.꺽달짝(경호)
꺽달짝의 기세는 태생이 하늘을 찌른다. 짐승 아닌 짐승급 철각 경장군의 쏠라링은 역대급이고, 게다가 나올 듯 말 듯 부계 호장군의 망설임도 역대급이다. ㅋㅋ... 호장군, 사진 확대 만 하지 말고 몰고 나와서 큰 눈으로 꺽달답게 높은 곳에서 직접 확인하소.
11.보령짝(돌조)
작명 돌장군이야말로 휴화산이 된지 4년차 조장군을 짝으로 최고 고군분투할 한 해다. 조장군이 조병훈인줄도 모르는 구르메도 있을 듯...
러키세븐 조회 라이딩 못 하는 대신에, 구르메 일기 쓸 욕심에(?)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나올 건데...되는대로 원정 주행도 함께 뜁시다.
12.명예짝(남진)
불명예스럽게 계속 명예회원으로 남을라카나...
당우회 정모에 하태포황노 장군이 쇠말 몰고 오고, 덕옥남도에 상호까지 열이다.
첫댓글 언제 짝궁 얼굴이나 함 봐얄낀데...ㅎ
시시비비 재미있네
분기에 한 번씩 시시비비 날려야겠네 ㅎㅎ
비와서 내일 밤이나 롤스 찾으러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