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상..
붕따우의 남쪽 끝의 산 정상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조형물이다.
총 814개에 이르는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예수상.
멀리 계단 끝 위로 예수상의 두상부분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노라면 주변에 성서관련의 조형물이 조각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섬세한 조각과 조형물의 모습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손재주를 엿보게 한다.
석산을 허물어 돌을 캐다가 중단하고 공원을 조성해 놓은 모습이다.
무지 더운 날씨에 바람 한 점없는 계단을 오르자니 '골고다'언덕이라는 글구가 떠 오른다.
중간에 오르다가 5분간 쉬어 하면서 내려다 본 바다풍경.
프런트 비치와 백 비치가 만나는 희망봉(?) 비슷한 곷이 보인다.
성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모세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814계단을 올라가며 계속 만나는 조형물로 인해서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아~ 드디어 이 계단만 오르면 예수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여러 조각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연중 무휴와 무료로 예수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30미터에 이르는 예수상 밑으로 최후의 만찬을 기리는 황금부조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조각된 뒷부분으로 입구가 있는데, 들어서면서 만나는 성화들.
예술성 짙은 성화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예수상의 내부에는 나선형의 계단이 있어서 어깨부분 전망대 까지 오를 수 있다.
좁디 좁은 나선형 계단.
나선형 계단을 오르다 내려오는 사람과 마주치게되면 진한 스킨쉽을 경험하게된다..ㅎㅎ
예수상의 어깨부분에 올라서 바라본 붕따우의 전경..
오른쪽으로 백 비치의 시원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의 모습에서 규모가 큰 도시임을 알 수 있다.
어깨부분 전망대에서 팔부분으로 기어가지 못하게 못으로 장해물을 만들어 놓았다.
ㅋㅋ 광각 렌즈로만 잡을 수 있는 장면..
왼쪽의 프런트 비치와 예수상의 그림자가 아름답습니다.
어깨의 전망대에도 3명정도 올라서 볼 수 있는 공간 밖에 없습니다.
오른쪽 어깨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옮겨왔습니다.
아~~ 계단이 징합니다..ㅎㅎ
계속 구경하면서 오랫동안 있고 싶지만 올라와서 기다리는 관람객 때문에 자리를 비켜납니다.
어깨 전망대에서 내려가며 바라 본 나선형 초미니 계단.
성화 밑으로 공덕함이 있습니다.
베트남 돈을 공덕함에 넣어야죠~~~ㅎㅎ
예수상 바로 뒤에 조성된 휴식공간
간단한 음료와 우유등을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필자의 얼굴부분이 조금 들어간 사진 입니다...ㅎㅎ
ㅎㅎ 고무 안 나오는 고무나무..
예수상 배 부분의 문양은 창문역할을 하는 환기구로 이용됩니다.
내려가는 길에 바람이 조금 불어 옵니다.
무지하게 시원하네요..
붉은 색감의 흐드러진 꽃이 원색의 자태를 뿜어냅니다.
계단의 돌들이 자연스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르면서 보았던 천사들의 모습.
붕따우의 바다가 정겨움으로 다가오죠.
간결하면서 멋들어지게 뽑아낸 여인상..
남미 리우데자네이로의 예수상을 연상케하는 붕따우의 예수상을
요모조모 살펴 보았습니다..
더위 먹은 기억이 제일 먼저 떠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