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오랜만에 패밀리 (0510~12 따봉) 종가집 고기매니아와함께
오랜만에 캠핑의 마음의 고향이라 할수있는 따봉으로 이웃들을 만나러 갑니다.
원래 계획은 홍천강 오지로 잡혀져있던 일정이였으나, 이웃분들의 여러가지 행사문제로
비교적 가까운 따봉캠핑장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한달반만에 다시찾은 따봉캠핑장 그리고 따봉패밀리분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있었던 그시간으로... ㅎㅎ

항상 그렇치만 저희 집에서 강변북로로 나오는 길은 마음처럼 뚥려주지를 않네요. ㅠ.ㅠ

캠핑장에 도착하여 오늘은 타프와 타프스크린까지 풀셋으로 설치를 합니다.
금요일은 비가와서 기온이 내려갔었으나 토요일은 분명 더울것을 알고있으니까요. ㅎㅎ

오랜만에 찾은 따봉캠핑장의 야경입니다.
산분강조기간이라 현재 25싸이트 제한을 하였고,
또 비까지 내려서그런지 캠핑장이 많이 한산해 보이네요.

셋팅완료후 산책의 싸이트를 가보니 이미 과하게 일잔씩들 하셨더군요.

자리를 옮겨 저희포차에서 2차를 합니다.

오리고기와 더불어 맛난 것들을 많이먹었으나,
오랜만에 만난 이웃분들과의 이야기에 금요일의 사진은 여기까지네요. ㅋㅋ

토요일 오전에 따봉앞마당 풍경입니다.
못보던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 생겼더군요. (이지아빠님의 협찬입니다.)

저는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셋하나님의 싸이트에서 두줄님이 해주신 오뎅탕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모닝커피도 한잔 했네요.

본격적인 아침식사준비를 위해 얼마전 종가집 블로그에서
이벤트당첨되어 받아온 고기매니아 셋트를 개봉합니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부대찌개와 종가집 반찬을 위주로 식사준비를 하였네요.

종가집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과 검은콩은 아이들 식기에 담고요.



종가집 맛김치는 별도로 셋팅을 해서 준비를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의 인원(7명)과 어른들수(6명)에맞게 종가집 부대찌개를 베이스로하고
기호에 맞게 약간의 재료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종가집 얼큰부대찌개의 뒷면에 나오는 조리버대로 약간의 물을 넣고 쏘스를 부어주니
색상이 빨개지더군요. 베이스 양념만으로도 얼큰할것 같다는 생각이...

여기에 들어간 음식 종료는 콩나물,파,두부,햄,돼지고기조금,라면사리,정도입니다.
하지만 베이스가 좋으니 정말 훌륭한 맛을 내줬다는...

아이들도 잘 먹어줍니다.


암침식사를 한후 아이들은 이지아빠님이 기증한 장난감으로 열심히 놀아주네요.


아이들도 서로 오랜만에 만났기에 반가워 합니다.

어른들은 식사를 마쳤기에 남은 부대찌게에 오전부터 술을 시작합니다.

오징어와 해물, 그리고 김치를 혼합하여 만든 전도 만들어 먹습니다.

웃음이 가시지를 않네요. ㅎㅎ

오랜만에 해먹도 걸어 놀거리를 하나 추가해주고요.

아침술이 오른 남자들은 잠시의 휴식을 가집니다.

여자아이들 4명은 풀을뜯어와 김장을 담근다고 하네요. ㅋㅋ

활동적인 남자아이들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역쉬 오후가되니 싸이트의 빈자리가 안보이네요. 이날도 약30팀정도 오신듯 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산쪽싸이트도 개장예정이니 이제 80팀을 받을수 있을듯 합니다.

이렇게 힐링을 하며 오후를 보내고 있으니 따봉사장님이
자작 캠핑카 만드는곳을 구경하자는 제안이 옵니다.
저와 안지기,두줄님,셋하나님,사장님 이렇게 5명이 찾아갔습니다.

도착을 하여보니 마침 상차작업이 이뤄지고 있더군요.

이곳은 군대에서 나오는 고물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캠퍼의 베이스부분을 제외한 부분에서 군수용으로 쓰여지는 부품들이 보이더군요.

캠퍼의 옆모습입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아직 내부는 완료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캠퍼는 싱글캡을 위주로 만들었기에 완성되면은 8인이 취침할수있는 구조가 만들어 질듯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캠퍼의 맨앞부분 취침공간에 유리창문이 군용이라는것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캠퍼를 고정시키는 자키또한 군용이네요.
전문적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이 아니시기에 개선할점등이 있지만 환갑이 넘으신 분들이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하나하나 손수제작해서 만드시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부속부품이 구해지면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시고 계시기에 언제 완성이 되어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훌륭한 자작캠퍼가 만들어져 가고있다는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고물상에서 돌아와 잠시있다보니 제 캠핑역사상 처음으로 어머님과 형님이 방문을 와주셨네요.
어머님과 형님은 펜션에서 저희캠퍼와 같이 있어본적은 있으시나, 오토캠핑장은 처음으로 오셨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레 캠핑을 계획하였으나 아버님의 지병때문에 본가의 식구들과는 캠핑을 할수가 없었네요.

어머님과 형님을 위해 그동안 아껴두었던 종가집 묵은지찜을 해봅니다.

역시 베이스 양념에 추가한것이라고는 삼겹살용 고기와 대파뿐이 없네요.
하지만 어머님과 형님도 맛있으시다고 별도로 구운 삼겹살도 묵은지에 쌈을 싸서 드셨습니다.
저두 맛을보니 상당히 맛나더군요.

옆텐트에 계신 조자룡님께서는 키조개를 맛나게 해서 주시더군요.
덕분에 아주 잘먹었습니다. ㅎㅎ

어머님은 아버님을 여의신지 얼마 안되어서 쓸쓸하셨을텐데 오랜만에 웃음기가 도십니다.

따봉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영화를 틀어주네요.


아이들을 영화보는곳에 앉혀놓고 돌아오는길에 따봉의 야경도 담아봅니다.

이날 리치님도 방문을 와주셨네요.
리치님은 오셔서 손수 두부김치를 해주시고는 산책네로 2차를 가셨습니다. ㅎㅎ
토요일 자정이 넘어가기 시작하니 일기예보상에도 없던 비 바람이 갑자기 시작되더군요.
이날 비 보다는 강풍이 심해서 저희 타프스크린이 위태위태 하더군요.
어머님과 형님은 캠핑장에서 비 바람을 맞는것이 처음인지라 당황 하셨을텐데
제가 괞찮다고 안심시켜 드리니 조금은 안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가족들과 불토를 즐겼네요.

비가 그친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닭죽을 합니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청양고추 가득들어간 매운 콩나물국을 하고요.

먼저 일어난 어른들부터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을 깨워 식사를 하고요.

아이들은 또한번 신나게 놀아줍니다.

어제 저와 아이엄마 그리고 강혁이는 저희 포차옆에 와우를 던져놓고 잠을 잤었네요.

철수준비를 천천히 하고있으니 관우장군님네도 방문을 와주셨네요.
세집의 여성분들은 만나자마자 수다삼매경 이십니다.

이렇게 철수준비를 하는데 울 안지기님과 여성분들은 포차에서 나와주시지를 않네요.
결국 30여분만에 강제철수를 단행시킵니다. ㅋㅋ

철수를 완료하고 끝으로 어머님과 형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캠핑장에서 가족촬영을 합니다.
이렇게 캠핑장에서 나와 아버님에게 갑니다.
어제 어머님과 형님의 방문 목적도 일요일 아버님께 같이 갈려하는 것이였기에 모두 용미리로 향합니다.


근 20여일만에 다시찾았네요. 아버님께 탁주한잔 올려드리고요.

오붓하게 가족만이 알수있는 대화를 합니다.

용미리 수목장의 주변모습도 찍어보고요.




잠시후 돌아갑니다. 돌아가시는 어머님의 뒷모습을 촬영해보니 안쓰러움이 묻어나는군요.
이렇게 짧은 2박3일을 마치고 왔네요.
엄마~! 앞으로 자주모시고 다닐께요.
그동안 아버님 병수발로 못다녀 보셨던곳 이제는 저희 식구와 자주 다녀요.
끝으로 따봉패밀리와, 종가집김치, 그리고 저희식구들과 함께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이웃분들과 모든분들 모두 행복한 한주 되세요. ^&^
첫댓글 가족캠 다녀오셨군요 어머님을 걱정하는 아들로서의 가족애가 느껴지내요 .벌써 이번주내요~ 시간되실때 연락주세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
퇴근하면서 유선연락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멋진 캠핑 후기 잘 보았습니다. 후기 보니 저도 캠핑 가고싶어지네요...그리고 카페 활동 열심이신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ㅎㅎ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후기가 워낙 잘 안올라오다보니 제가좀 도배를 하게되었네요. ㅋㅋ
낭만고양이님~! 항상 즐캠되세요. ^&^
캠퍼받으면 도배까진 아니더라도 쾌청님의 고군분투에 살짝 동참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힘이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밝으신 쾌청님의 후기끝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자의 맘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어버이날도 몇일전이였는데...부모님 살아실적 섬기기를 다하여라....
맞는 말씀이시네요. 제가 그러지를 못하였기에 저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앞으로도 종종 모시고 다녀야 겠습니다.
좋은 그림과 글 잘 보고 잘 읽고 갑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