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에 따른 우는 이유와 주의할 점, 이유없이 우는 아이, 아이가 울때 반응을 바로 하는게 좋을까?

[포비쌤]

아기 울음소리에 따른 우는 이유와 주의할 점, 이유없이 우는 아이, 아이가 울때 반응을 바로 하는게 좋을까?

 새복이지아 ・ 2021. 4.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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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흔히 기저귀를 갈고 싶거나, 배가 고프거나, 졸리거나, 아플 때 울어요. 하지만 밥도 먹여보고, 기저귀를 갈아도 보고, 잠을 재워보기도 하고, 열을 재봐도 문제가 없는데 계속 운다면, 부모의 심정은 같이 울고 싶을 정도로 걱정과 초조함이 동시에 밀려와요. 계속 우는 아기에 지쳐 자포자기해 버리는 부모들도 있곤 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기는 이유 없이 울지 않을뿐더러, 말을 배우기 전까진 울음이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이며 엄마를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아기의 울음을 모른척하지 마세요. 아기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10개월 동안 별다른 자극이 없는 자궁에 갇혀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내던저져 빛과 소리 등 겪어보지 못한 자극들이 사방에서 계속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공포 그 자체일 거예요. 아기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양손과 발을 허공에 허우적대는 것과 우는 것밖에는 할 수 없죠.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도 아기는 세상에 적응하려고 노력해요. 엄마에게도 조금씩 힌트를 주고 있을지 몰라요. 배고플 때는 힘차게 울고, 졸릴 때는 칭얼대듯이 울며, 이도 저도 아닐 때는 기저귀를 한번 봐주세요.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영아산통으로 배가 아플 수 있어요. 다리를 들어 가스를 빼주거나 배를 문질러 주세요. 그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싱크대로 가서 찬물로 돌린 후 수돗물을 세게 틀어줘보세요. 기적같이 멈출 수 있어요 ㅎㅎ 저희 새복이가 유일하게 울음을 멈추던 방법이고, 저희 첫째 조카 역시 이 방법으로 많은 도움과 수도세를 발생시켰다고 해요 ㅎㅎ 이처럼 아기가 우는 상황에 따라 대처법을 한번 알아보려 해요.

1. 울음소리에 따른 우는 이유
2. 아이가 울면 바로 반응해야 할까요?
3. 이유 없이 우는 아이
4. 아이가 울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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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에 따른 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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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졸릴 경우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칭얼거리는 울음을 할 때는 보통 잠이 올 때 보이는 울음이에요. 이런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먼저 아기가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주변을 조용하고 아늑하게 만든 다음 아기를 안고 토닥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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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가 고픈 경우
눈을 뜨고 입을 벌려 우는 경우 배가 고파서 우는 흔한 울음인데요. 보통 이런 경우 입 주변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면 고개를 돌려 입이 따라와요.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속지 않고 그냥 울기만 하더라고요 ㅎㅎ 저희 새복이가 처음에는 손가락을 따라오다가 우유가 아닌 걸 알고 크게 울었는데 나중에는 따라오지도 않고 크게 울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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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저귀 울음
잠이 올 때나 배가 고플 때는 아기가 잘 놀다가 얌전해지거나 짜증이 생기는 듯 기미가 있는데요. 만약 아이가 잘 놀다가 갑자기 운다면 기저귀를 살펴봐주세요. 혹은 졸린 울음도 아니고 배가 고픈 울음도 아니면 기저귀를 한번 확인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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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엄마를 찾거나 심심한 경우
울음소리는 크지만 눈물이 없는 울음의 경우 엄마를 찾거나 현재 심심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때는 잘 달래준 후 눈을 마주친 다음 놀아주세요. 또한 아기의 신체와 정신이 발달할수록 주변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평소에 놀던 장난감이나 환경에 익숙해져 질려 할 때가 있어요. 이런 경우 장난감이나 새로운 그림을 배치해 주고 시각적으로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주세요. 또한 유모차에 태우고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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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면 바로 반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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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세상에 울음이라는 언어 하나만을 가지고 태어나고 부모와 소통하려고 해요. 하지만 아기의 언어인 울음소리에 즉각적인 대응이 없다면 아기는 좌절하고 세상을 불신하게 돼요. 특히 생후 3개월까지는 가능한 한 빨리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욕구가 바로바로 충족이 된다면 세상에 대해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자아상으로 성장을 해요.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세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까다로운 성향을 갖게 돼요. 하지만 서양의 육아 이론을 보면 울면 바로 가지 말고 조금 기다렸다 가는 것을 추천해요. 우리나라의 최근 육아 책을 보면 이와는 반대로 바로 가서 즉시 대응해 주는 쪽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욕구 충족이 빠르게 돼야지 세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엄마와의 신뢰가 쌓여 애정 형성 또한 좋은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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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아가 세상에 나와서 발달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기본 신뢰감을 형성하는 일인데요.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과의 신뢰감을 뜻해요. 아이는 이 기본 신뢰감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신뢰감으로 넓혀나간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하면, 초기에 양육자와 형성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대인관계를 넓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인관계에서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해요. 양육자와의 초기 관계 형성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와 같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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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대응의 뜻을 오해해서 아이가 울기 시작한다고 젖부터 물리는 엄마들이 계신대요. 아직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않아 하루에 수차례 우유를 먹는 신생아라서 배가 고파서 울 때가 많지만, 무조건 적인 젖물림은 좋지 않다고 해요. 바로 포만감 교육 때문인데요. 아기는 아직 포만감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가 차있어도 배고파서 우는 경우가 있어요. 때문에 본능적으로 젖이 입에 들어오면 빨기 시작을 하는데요. 그로 인해 과도한 수유로 소화불량을 일으켜 더 울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실 수 있어요. 따라서 아기가 운다면 먼저 기저귀를 확인해 주시고 졸리진 않은지, 어디가 아프진 않은지 확인하신 다음 수유를 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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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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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내용에서 언급한 조치를 모두 취했는데도 아기가 우는 경우가 있어요. 아기가 이유 없이 계속 운다면 아기가 가진 기질 문제, 잘못된 육아 방식, 신체적 질병 등 때문일 수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영아산통이에요. 영아산통이란 생후 1개월 전부터 생후 3~4개월까지 나타나는데 주된 증상으로는 밤에 이유 없이 깨어 울기 시작하는 것이에요. 이때는 아무리 달래주려고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적으로 영아산통으로 인해 울 경우 양팔을 벌리고 다리를 배 위로 들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운다고 해요. 영아산통을 겪는 아기들은 정상아보다 배가 더 부르고 팽팽하고 가스가 많이 차며 변비가 있거나 소화불량이 생겨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해요. 때문에 처방이라고 하면 안고 달래는 방법이 최선이며, 100일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기를 옆으로 앉고 수돗물을 틀어주면 쉽게 진정이 되더라고요 ㅎㅎ 먹힐지 모르니 한번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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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아산통이 아닌 경우 신체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후두염, 중이염, 아토피 습진 등으로 불편하여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어요. 때문에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로 잠에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병원에 내방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또한 선천적으로 큰 수술을 받았을 경우 트라우마로 이유 없이 큰소리로 울 수 있어요. 이미 감정적으로 힘든 아기라면 부모는 좀 더 세심하게 아기를 보살피고 더 이상 나쁜 기억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는 편이 좋아요. 혹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혈소대가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저희 첫째 조카가 혈소대가 짧아 빠는 힘이 약해 밥을 원하는 만큼 먹지 못해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울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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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엄마 아빠가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옛날 아기들의 경우 뒤로 넘어가면서 울어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별일 아닌 양 잘 받아넘기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현대로 오면서 자식을 한 명 또는 두 명만 낳기 시작하면서 부모의 신경과 관심은 오롯이 아이에게 민감할 정도로 반응하고 있어요. 사실 아기가 감정적으로 예민해서 심하게 울어도 신체적인 문제나 질병적인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우는 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요. 때문에 아이가 별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심하게 울 수도 있겠지라는 마음가짐을 한편에 가지고 있어야 돼요. 그러고 나서 아이가 울 때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 가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울고 떼쓰는 것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그러한 증상은 완화가 될 거예요. 하지만 아이가 울거나 떼쓸 때마다 엄마가 울고 화내고 슬퍼한다면 아이는 그 모습을 여과 없이 지켜볼뿐더러 그 모습을 그대로 배울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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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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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서 화난 어투가 담긴 말로 아기를 다그치는 엄마 아빠가 간혹 있어요. 물론, 육아가 힘이 들고 지치는 일은 맞지만 그런 엄마 아빠의 감정을 고스란히 아이가 느끼고 있다면 어떨까요? 아기는 3~4개월만 돼도 표정이나 몸짓, 어투에서 부모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낀다고 해요. 따라서 아이가 울면 안아주면서 안정된 말투와 행동으로 안심을 시켜줘야 된다고 해요. 그런 식으로 아이를 대하다 보면 세상의 낯선 공포심을 조금씩이겨내며 없애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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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체적으로 허약한 아기는 공포심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해요. 혹은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일수록 주변 환경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하는데요. 반면 기질이 순하면서 활발한 아이는 공포심을 적게 느끼고 공포심에서 빠르게 벗어나는데요. 그러니 아이가 평소에 활발하고 명랑할 수 있도록 잘 놀아주는 것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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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밤에도 활발하게 잘 놀아주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빠른 경우 아이는 생후 2개월이 되면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는데요. 이때 아이가 운다고 무조건 우유를 주거나 놀아주려고 하면 아기는 밤에도 우유를 먹고 노는 것으로 착각을 할 수 있어요. 때문에 정말 배가 고파서 우는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아이를 진정시키고 다시 잠들 수 있도록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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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기 울음소리에 따른 우는 이유와 주의할 점, 이유없이 우는 아이, 아이가 울때 반응을 바로 하는게 좋을까?|작성자 새복이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