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타고 가을이 내리면 김옥춘 비 온다. 가을비다. 이제 비는 가을 것이다. 겨울로 가기 전까지는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너 온다. 내 님이다. 너 온다. 이제 너는 나의 사랑이다. 나를 떠나기 전까지는 내가 밀어내기 전까지는 비 온다 가을비다. 가을빛 이제 더 곱겠다. 더 깊겠다. 너 온다. 사랑이다. 내 인생 이제 더 행복하겠다. 더 분주하겠다. 비 온다. 가을비다. 비처럼 너 겨울로 떠나면 내가 겨울이 되고 봄이 되고 여름이 되겠다. 이젠 사계절이 되어 희로애락의 너를 생로병사의 너를 사랑하겠다. 비를 타고 가을이 내리면 주문을 왼다. 비 온다. 가을비다. 너 온다. 내 님이다. 내 사랑이다. 2013.9.16 | 비 온다. 김옥춘 비 온다. 살살 온다. 살살 오나? 안 오나? 손바닥을 하늘에 대본다. 똑똑 똑 아니 꼭꼭 꼭 하늘이 내 손에 점을 찍는다. 나다! 나야! 하늘이다! 말을 하듯이 지금 비 온다. 하늘이 내게로 온다. 점 찍고 네게로 나도 사랑의 비가 되련다. 비 온다. 지금 보고 싶다. 지금 사랑한다. 지금부터 기다리는 지금부터 2013.9.24 |
식목일에 비가 왔어요 김옥춘 식목일인 오늘 비가 왔어요. 나무 심으라고 비가 왔어요. 심은 나무뿌리 잘 내리라고 비가 왔어요. 오늘 비가 왔어요. 나 보라고 비가 왔어요. 나 건강해지라고 비가 왔어요. 이만하면 나도 행복하죠? 식목일인 오늘 봄비가 왔어요. 꽃 피라고 봄비가 왔어요. 나무 크라고 봄비가 왔어요. 오늘 봄비가 왔어요. 나 행복해지라고 봄비가 왔어요. 내 생활 풍요로워지라고 봄비가 왔어요. 나도 많이 행복해지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을게요. 힘을 낼게요. 오늘 나의 수고가 오늘 나의 노력이 내 삶에 봄비 같은 단비가 되도록 사랑과 행복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을게요. 힘을 낼게요. 2015.4.5 | 쌍무지개 김옥춘 오늘 저녁으로 가는 오후에 비가 왔어요. 성긴 비가 살랑 바람에 흔들거렸어요. 해님하고 바람이 구름 한쪽을 조금 열었어요. 궁금했나 봐요. 창문을 열어보는 나처럼 아직도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구름 틈으로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비가 왔어요.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무지개도 떴어요. 쌍무지개였어요. 해님도 예쁘다고 한참을 구경하고 갔어요. 해님 쌍무지개 만드는 동안 해님 쌍무지개 바라보는 동안 사람들은 기뻐했어요. 행운이라고 좋은 일 많을 거라고 하는 일마다 잘 될 거라고 오늘 해님이 보낸 메시지 비님이 받아 그렸어요. 그리고 내가 봤어요. 희망을 가지라는 용기를 내라는 의지를 다지라는 메시지 쌍무지개에 있었어요. 쌍무지개 좋은 일 있을 때까지 일 잘 풀릴 때까지 내 가슴에 떠 있을 거예요. 오늘 쌍무지개 떴어요. 오늘 기분 좋았어요. 쌍무지개를 만든 구름과 비와 해와 바람 때문에 쌍무지개를 바라봐준 나 때문에 2016.8.28. 쌍무지개 뜬 날 |
동그라미가 하트를 그린다. 김옥춘 호수에 동그라미 그리려고 하늘은 빗방울을 내려보냈다. 동글동글 참 예쁘다. 내 마음에 하트 그리려고 하늘은 널 내게 보냈다. 두근두근 참 사랑스럽다. 어느 하나 하늘의 뜻이 아닌 게 없다. 어느 하나 네가 아닌 게 없다. 비 온다. 호수에 동그라미 내 마음에 하트 점점 많아진다. 점점 커진다. 비가 오는 날 호수에 서면 그리움에 호수에 서면 비가 하트를 그린다. 호수에 내 가슴에 2017.7.9 | 폭우가 쏟아지던 날 김옥춘 폭우가 쏟아지던 날 노부부가 손을 꼭 잡고 우산을 함께 쓰고 지나가셨습니다. 팔에서 잡은 손에서 서로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말 안 해도 들리는 몸의 언어가 들렸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서로 의지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서로 위하는 맘이 느껴져서 세상엔 고마운 일이 참 많습니다. 날 향한 보살핌이 아니어도 세상의 그 누군가를 보살펴주어도 당신의 사랑은 언제나 소중하고 감사하여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지금도 당신의 정성스러운 삶이 누구에겐가는 감동입니다. 누구에겐가는 세상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내가 본 것은 당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나였는지도 모릅니다. 2018.11.9 |
늦가을 비 김옥춘 이제서야 들린다. 빗소리 음악 소리 줄이고 창문을 열고 이제서야 이제서야 보인다. 네 마음 기대를 버리고서 널 보내고 이제서야 밤새 왔는데 늦가을 비 날마다 바라봤는데 너 비가 내린다. 늦가을 내 창가에 내 가슴에 너로 나로 낙엽으로 2018.11.10 | 비 내리는 아침에 김옥춘 조용하게 소리 내며 조용하게 속삭이는 비가 내립니다. 내게로 네게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축복의 기도 같은 빗방울 소리 우산으로 받아 소리 키워 고맙다고 대답해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고백과 기도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나의 고백이 나의 기도가 함께 내립니다. 2019.7.24 |
폭우 내리는 날에 김옥춘 빗소리 굵어서 빗소리 커서 빗소리 철퍼덕철퍼덕 빗소리 같지 않아서 빗소리 그치질 않아서 걱정이 자꾸 커진다. 오늘 비가 필요한 만큼이 축복이라고 내 가슴을 내리친다. 오늘 비가 부족한 것도 축복이라고 내 가슴을 내리친다. 오늘 비가 부족한 것은 아끼고 나누어서 채우는 거라고 내 가슴을 내리친다. 오늘 비가 소용없어도 미리미리 대비하는 거라고 내 가슴을 내리친다. 오늘 빗소리가 굵다. 빗소리가 크다. 빗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오늘 내 걱정이 자꾸자꾸 커진다. 내 기도가 자꾸자꾸 간절해진다. 누구나 안전하길 누구나 피해 보지 않길 누구나 먹고사는 일이 안전하길 모든 먹거리가 안전하길 물가 오르지 않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2019.7.26 | 장마철 햇살 김옥춘 어제도 비가 내렸다. 그제도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 반가운 햇살이 창밖을 달군다. 빨래 잘 마르겠다. 고맙다. 물러간 비가 찾아온 햇살이 수건이 뽀송뽀송해지겠다. 참 고맙다. 물러간 비가 찾아온 햇살이 2019.7.27 |
장마 끝이래 김옥춘 비가 또 내린다. 장마 끝이란다. 오늘이 이 비가 시원하다. 살짝 아쉽다. 지겨워지려고 했는데 재난 하는 통에 무서웠는데 내일부터 활활 타오를 여름 햇살을 생각하니 오늘은 비가 참 좋다. 장맛비 마지막 날에 재난 하지 말고 순하게 지나가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내일이면 그리워질 비가 고맙다. 2019.7.28 | 소나기 내린 날 김옥춘 기습작전처럼 갑자기 우르르 쾅쾅 쫘르르 슉슉슉 무더운 여름 한낮의 소나기는 축복이었습니다. 휴식이었습니다. 그 고마움이 지나간 후에도 고마움으로 내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때때로 나의 인사 한마디가 무더운 날 지친 당신께 소나기 같은 축복이 되기를 소나기 같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하는 마음을 마음에 담고 축복의 말을 자주 퍼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때때로 나의 미소가 일하고 사랑하는 삶이 자신 없어졌을 때 아주 작용 용기라도 줄 수 있기를 아주 큰 응원으로 안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소나기 같은 위로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당신의 미소에 용기를 얻어 일을 더 열심히 할 때가 많습니다. 당신의 축복의 말과 당신의 미소는 따뜻한 햇살이었다가 때때로 소나기로 나를 시원하게 합니다. 당신처럼 나도 소나기 하겠습니다. 당신처럼 나도 햇살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8.4 |
비 오는 날 풍경이 되는 나 김옥춘 음악을 끄고 생활의 소리를 줄이고 빗소리를 듣는다. 창문을 열었다. 소리 참 좋다. 빗줄기 참 장엄하다. 질주 같다. 화살 같다. 속사포 같다. 널 향해 달리는 내 마음 같다. 내 속의 응어리 한 조각 떼어 안고 동반 낙하하는 느낌이다. 잠시나마 위로다. 꽉 찬 느낌이다. 빗방울보다 공기가 더 많은데. 신기하다. 세상에 사람 많아도 나를 꽉 채우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너다. 너를 보듯 비를 본다. 떨어져서 더 아름다운 비는 줄기처럼 떨어지는 빗방울은 선을 그리는 빗방울은 내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그리움을 붉게 맺히게 했다. 창문을 열었다. 전해 들어야만 할 말이 있어 귀를 기울인다. 비가 네 가슴의 고백을 전달해 왔다. 창문을 열었다. 보아야만 할 님이 빗속을 걸어올 것만 같아 뚫어지게 바라본다. 하염없이 바라본다. 비가 내 그리움의 가슴을 전달했다. 네게로 보낸 내 그리움의 고백을 내게로 잘못 전달했지만 난 널 향한 내 고백에도 가슴 설렌다. 창문을 열었다. 햇살이 그렸던 팽팽함에 빗줄기 점으로 뿌려 세상이 축축하다 불편하지만 오늘 비 오는 오늘 비를 즐기는 나도 빗속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참 아름답다. 비 오는 날 세상이 내는 소리 비 오는 날의 풍경이 된 나 사랑한다. 축복한다. 나 너 우리 우주 만물 2019.8.12 | 비 온다. 김옥춘 비 온다. 휴식이다. 비 온다. 가끔 재난이지만 축복일 때가 더 많다. 오늘은 축복이다. 고맙다. 비 온다. 시원하다. 비 온다. 마음 느슨해진다. 예로부터 심하게 가물면 민심이 흉해진다고 했다. 물에 문제가 생기면 심하게 가물거나 홍수 피해가 크거나 물이 오염이 되면 내 생활의 각박함이 가중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내가 힘들 때 힘든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고 걱정하게 되지만 내 고통이 심할 땐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외엔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러니 생명수를 나누어서 채워주는 오늘 내리는 비가 매우 고맙다. 비 온다. 오늘은 서로 나누라는 메시지다. 서로 도우라는 메시지다. 비 온다. 우산 썼지만 마음마저 젖었다. 마음마저 씻었다. 비 온다. 축복이 온다. 내게로 네게로 우리에게로 고맙다. 재난 하지 않고 축복하는 비가 재난 만들지 않고 축복으로 맞이하는 우리가 사랑한다. 축복한다. 나 너 우리 우주 만물 2019.8.12 |
8월의 잦은 비 김옥춘 비 온다. 비가 또 온다. 벼 여물어야 하는데. 벼 야물게 영글어야 하니 햇볕 야무지게 빛나기를 기도한다. 나의 식량 곡식들이 행복하게 여물길 기도한다. 덥다고 불평하지 않겠다. 행복하게 땀 흘리겠다. 2019.8.16 | 초가을에 비가 내리면 김옥춘 초가을에 비가 내리면 가을이 성큼 가슴으로 들어온다. 가을 더 크게 안고 가을을 맞게 한다. 늦여름에 비가 내리면 여름이 훌쩍 떠날 채비를 한다. 여름 더 사랑스럽게 업어 배웅을 하게 한다. 초가을이다. 초가을에 비가 내린다. 가을을 맞이하는 마음과 여름을 보내는 마음이 아릿하다. 아릿하게 행복하다. 사랑의 느낌이다. 가을은 사랑이다. 여름은 너로 가는 나였다. 가을을 맞이하는 나를 축복한다. 여름을 배웅하는 내가 고맙다. 초가을에 비가 내리면 축복으로 맞이하고 사랑으로 품는다. 내 삶을 축복하는 비를 우주 만물을 축복하는 비를 태양만큼 사랑한다. 2019.8.27 |
태풍아! 김옥춘 순해져라 태풍아! 얌전해져라 태풍아! 태풍아! 멈출 수 없는 운명이라면 돌아가고 비껴가라. 모든 생명이 위험하지 않게 건물과 시설물이 안전하게 일터와 일거리와 먹거리가 안전하게 우리의 행복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게 순해져라 태풍아! 얌전해져라 태풍아! 태풍아! 태풍아! 돌아가고 비껴가라. 멈출 수 없다면 운명이라면 태풍아! 기도한다. 막을 수 없어도 비껴가도 대비하고 조심한다. 기도도 한다 지구의 기운에 우주의 기운에 내 몸의 기운에.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는 진심을 담은 정성으로 내 몸의 기운을 돌보고 지구의 기운을 보호하고 우주의 기운을 살피겠다. 인류의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나의 기도가 이루어지도록 진심의 삶을 살겠다. 정성의 삶을 살겠다. 기도 같은 삶을 살겠다. 날마다 실천하지 못해도 날마다 각오하고 날마다 실천하겠다. 태풍아! 바람 잘 날 없는 내 삶아! 2019.9.6 | 비 오는 오늘 아침 인사 김옥춘 비 오는 오늘도 행복하세요. 어제처럼 날 궂은 오늘도 건강하세요. 어제처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난의 오늘도 행복하세요. 어제처럼 고단할 오늘도 건강하세요. 어제처럼 날 궂은 오늘도 태양은 나를 위해 빛나기를 멈추지 않고 얄궂고 거친 인생에도 진실은 나를 위해 변절하지 않으니 비 오는 오늘도 행복하세요. 고난의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19.9.22 |
가을비야! 김옥춘 초록을 씻기는 가을비야! 단풍을 입히는 가을비야! 비야! 가을비야! 열매를 씻기는 가을비야! 햇살과 함께 알곡 익히는 가을비야! 비야! 가을비야! 오늘 내게로 내리는 가을비야! 세월 같은 가을비야! 우산으로 너를 받아도 내 가슴으로 안기는 가을비야! 함께 생명을 사랑하겠다. 함께 생명을 축복하겠다. 오늘은 나도 너처럼 사랑으로 내려 보듬고 축복으로 내려 빛내려 한다. 내 손 닿는 곳마다 내 발길 머무는 곳마다. 가을비야! 오늘은 나도 너처럼 축복비 하려 한다. 노력하기로 한다. 고맙다! 그냥 내려도 내게 인생을 가르치는 아름다운 가을비야! 2019.10.7 | 가을비 올 거래 김옥춘 올 거래 오늘 비 가을에 내려 가을이 되는 비 가을을 걸어 가을이 된 나처럼 오늘 올 거래 오늘 나처럼 가을이 될 비 축복의 기도로 생명을 안아 봄을 저장하는 기적에 동참할 거래. 가을비 올 거래 오늘 올 거래 가을이 된 내게로 봄이 될 내게로 경건하게 올 거래. 오늘 나무도 풀도 나처럼 설레고 긴장될까? 2019.10.28 |
겨울 장마 김옥춘 한겨울에 비가 내린다. 어제도 내렸는데 그저께도 내렸는데 겨울 장마일까?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다. 춥지 않아 살기는 좋은데 겨울 날씨가 달라진 이유가 우리들의 환경이 아파서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우리들의 환경이 아픈 것은 우리가 아픈 것과 같으니까. 한겨울에 우산을 쓴다. 미끄러운 길 불편해도 오늘은 겨울비 대신 흰 눈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다. 겨울이어서 내 맘이 하도 아파서 네 맘도 위로하고 싶어서 하얀 눈이 보고 싶다. 2020.1.8 | 기도를 부르는 봄비 김옥춘 비가 온다. 하늘을 지나 산봉우리를 지나 나무를 지나 내게로 비가 내린다. 하늘에도 산봉우리에도 나무에도 내게도 고맙다. 오늘 내리는 비가 곱다. 나쁜 기운 다 씻어가길 맑은 기운 찾아내어 기운 주길 마음이 간절하여 비를 보며 자꾸 기도를 한다. 새싹이 새순이 안전하게 하소서! 생명이 인류가 안전하게 하소서! 나쁜 기운 다 씻어가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소서! 2020.2.12 |
봄비야! 김옥춘 비야! 봄비야! 고맙다. 와줘서. 비야! 봄비야! 우리 좀 씻겨줘라. 우리의 걱정 좀 씻어가라. 비야! 봄비야! 새순처럼 우리도 희망을 키우게 기운 많이 주렴. 비야! 봄비야! 고맙다. 토닥토닥 기운 내라고 어깨 두드리듯이 내리는 봄비야! 2020.2.25 | 봄비 오는 날 아침 인사 김옥춘 덕 보세요. 봄 덕 보세요. 오늘 더 많이 행복하세요. 봄꽃처럼 봄꽃보다. 덕 보세요. 봄비 덕 보세요. 오늘 더 많이 충전하세요. 봄나무처럼 봄나무보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봄이 된 당신. 봄이 된 나. 행복하세요. 어제처럼 어제보다. 2020.3.10 |
봄비야! 김옥춘 두려움 씻어가렴 걱정 데려가렴 내 두려움까지는 아니어도 내 걱정까지는 아니어도 누군가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나도 안심할 수 있는 세상 누군가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 세상살이의 이치를 오늘 두려움 속에서 깨닫는다. 행복해지렴 웃으렴 네가 웃으면 네가 행복해지면 초목이 행복해질 테니 초목이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질 테니 오늘 웃으며 오렴 초목에 내게 생명을 키우는 봄비야! 고맙다. 진심이다. 2020.3.27 | 응원이 되는 봄비 김옥춘 토닥토닥 토닥토닥 봄비가 내 어깨까지 두드려줍니다.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사는 일이 행복한 일이지만 힘겨울 때도 있지? 힘을 내! 살면서 하는 일이 당연한 일들이지만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 용기를 내! 소곤소곤 소곤소곤 봄비가 내 노래까지 들려줍니다. 소곤소곤 소곤소곤 소곤소곤 소곤소곤 고맙다. 사랑한다. 축복한다. 응원한다. 즐거워져라. 행복해져라. 안전해라. 건강해라. 줄줄 줄줄 줄줄 줄줄 봄비가 나의 기도까지 흘려 뿌리가 되고 나무가 되게 합니다. 줄줄 줄줄 줄줄 줄줄 아픈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외로운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힘없는 사람도 억울해지는 일 없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괴롭히거나 가해를 하는 일 없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가해하는 일 없게 하소서! 비가 옵니다. 봄비가 옵니다. 초목으로 내게로 응원가처럼 생명수로 옵니다. 머지 않아 내가 될 생명수로! 2020.4.17 |
내리는 비에 기도를 얹습니다. 김옥춘 비가 옵니다. 내게로 옵니다. 목마르지 말라고 튼 가슴 아리지 말라고 내게로 옵니다. 비가 옵니다. 세상으로 내리는 비가 내게로 옵니다. 세상을 적시는 비가 내 맘을 적십니다. 오늘 내리는 비에 나의 기도를 얹습니다. 전염병을 사람들에게서 씻어가소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함께하는 마음을 주소서. 개인위생을 게을리하지 않는 나이게 하소서. 농사 잘 되게 하소서. 기도 속엔 언제나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2020.5.9 | 장마의 시작에 하는 기도 김옥춘 비가 옵니다. 해마다 오는 장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막을 수 있는 건 막아야 합니다. 물길 막은 것 치워야 넘쳐서 재앙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점검해야 합니다. 막을 수 없는 건 대비해야 합니다. 혹시나 모를 폭우로 생길 일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은 물길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장마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폭우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즉시 알려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주위를 살피고 위험을 알리는 일이 폭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 기도하겠습니다. 장마에 피해 없기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함께 해야 하는 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이웃을 나를 살피겠습니다. 2020.6.24 |
장마에 독백 김옥춘 물길도 혈관처럼 막히는 곳이 없어야 해. 우리 생활 안전하게 우리 경제 원활하게 옛날부터 물길은 함부로 막는 게 아니라고 했어. 조심하라고 했어. 물길을 젖줄이라고도 했어. 중요하게 관리하라고 했어. 빗물 드는 철망 위에 있는 낙엽과 쓰레기를 보면 치우고서야 다시 걸으시는 어르신 뵈면 내 엄마 맘 같아서 나도 따라 하게 돼. 그 맘 알지. 모두의 안전을 기도하는 맘 그 맘 내 엄마 맘. 물길 살피기도 잘 되고 있을 거야. 아마도.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꼼꼼하게 잘하고 있을 거야. 아마도. 해마다 오는 장마에 해마다 보는 피해. 예방하는 만큼 피해는 줄겠지? 올해는 장마 피해 없었으면 좋겠어. 하늘도 돕고 스스로 돕는 우리였으면 좋겠어. 2020.6.25 | 장마에 전하는 인사 김옥춘 장마에도 뽀송하세요. 장마에도 장마에도 불편함에도 불편함 없이 맘 즐거우세요. 우리 서로 배려해요.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서로 살펴요. 위험하지 않도록. 장맛비 내가 멈출 수는 없어도 우리가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주의하고 배려하고 협력하면. 장마에도 안전하세요. 맘 즐거우세요. 꼭! 2020.6.30 |
장마에도 김옥춘 빨래 잘 말라라. 아기들 살결 행복하게. 빨래 잘 말라라. 어르신들 잠자리 행복하게. 장마에 아기들 옷 안 말라 속상할 엄마들 맘이 기도를 하게 하더니 장마에 어르신들 이부자리 안 말라 속상할 자녀들 맘이 기도를 더한다. 내가 나이 들어서 가슴에 드는 기도인지 노령화 사회여서 드는 기도인지 새로운 기도가 가슴에서 기도를 한다. 장마에 아기 빨래 잘 말라라. 장마에 어르신 빨래 잘 말라라. 개운하게 살자. 아기가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 어르신이 행복해야 역사가 된 평생이 더 보람차다. 아기 옷 뽀송 어르신 이부자리 뽀송 무더운 날에 당연하게 누렸던 행복이 장마엔 기도가 되고 노래가 된다. 2020.6.30 | 빗소리 굵은 아침에 김옥춘 투두둑투두둑 빗소리 참 굵직하네요. 빗소리 참 무겁네요. 내 마음도 빗소리를 따라가네요. 살짝 무겁네요. 걱정이 들어서네요. 차곡차곡 걱정 들어선 마음을 기도로 풀어냅니다. 제물로 기도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우유도 한 잔 올립니다. 비 피해 없게 하소서! 잠기지 않게 하소서! 물가 오르지 않게 하소서! 다치는 사람 없게 하소서! 무너지는 산 없게 하소서! 기울어지는 건물 없게 하소서! 꺼지는 땅 없게 하소서! 부딪치는 차 없게 하소서! 생활이 안전하게 하소서! 투두둑투두둑 굵직한 빗소리 내 창가에 살짝 속삭이고 가네요. 같은 맘 같은 기도를 한다고. 언제나 축복으로 생명수로 내리고 싶다고. 기도도 하고 노력도 한다고 하네요. 잘못 들었을까요? 2020.7.22 |
비 피해 없기를, 후손이 행복하기를. 김옥춘 비가 폭우가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비해야지. 기도라도 해야지. 비 피해 없기를 누구라도 안전하기를. 바람이 폭풍이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비해야지. 기도라도 해야지. 바람 피해 없기를. 누구라도 안전하기를. 기후가 재난이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책을 세워야지. 막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지구가 보다 건강하도록 후손이 보다 행복하도록 표시 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불조심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물자 절약을 하면 후손에겐 선물이 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이산화탄소 발생과 메테인 발생과 프레온가스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 후손에겐 행복한 선물이 돼. 후손이 살아갈 지구가 건강했으면 좋겠어. 후손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 비 오는 오늘 바람 부는 오늘 비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 바람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 지구가 건강하길 기도한다. 작지만 작지 않은 노력을 더한다. 2020.7.24 | 무더위에 긴 장마 김옥춘 장마 맞아? 그랬었는데 장마가 길다. 축축한 공기 때문에 빨래 더디 마르고 몸이 마음이 힘들다. 그래도 그래도 한편으로는 불볕더위 열대야를 피하게 해주는 구름이 고맙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햇살 듬뿍 받아야 하는 농작물의 튼실한 결실이 걱정이 된다. 그래도 그래도 무더위로 고통스러운 아침이 아닌 오늘을 감사함으로 맞이한다. 고맙다. 그래서 그래서 오늘도 정성을 담아 하루를 살겠다. 걱정이 되고 축복이 되고 고난이 되고 아픔이 되고 행복이 되는 나의 하루를 오늘을 사랑한다. 축복한다. 불편함마저도 행복이라는 걸 느끼는 아침에 기도한다. 부디 날마다 안전하고 맘 즐거우세요. 비 피해 없이 장마 잘 보내세요. 부디! 2020.7.25 |
그쳤다가 다시 쏟는 빗물 김옥춘 잠시 그쳤었는데 다시 쏟아진다. 빗방울 굵다. 빗줄기 빠르다. 야속하다. 내 가슴의 눈물처럼 쏟아도 내 이웃 눈물 만들면 안 되는데 길이 잠겼다는 소식 집에 물 들었다는 소식 농경지 감겼다는 소식 담장이 무너졌다는 소식 땅이 꺼졌다는 소식 들린다. 피해를 당한 이웃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미안하다. 우리 모두가 제 할 일을 제대로 못 한 탓인 것 같아서 반성을 한다. 도시의 물길을 관리하는 일이 농경지의 물길을 관리하는 일이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니 국민을 보호함에 게으름이 없는 나이길 게으름이 없는 너이길 우리 모두 맡은 바 책임감이 막강하기를 부탁한다. 제 할 일을 제대로 하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아닐까? 하늘이 하는 일을 내가 좌지우지할 수는 없지만 기도만 하는 우리가 아닌 기도를 이루어 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창밖에 쏟아지는 비를 바라본다. 창밖이라고 남의 일이 아님을 아는 오늘! 2020.7.29 | 비 오는 날의 기도 김옥춘 비가 오네요. 비 피해 없길 바랍니다. 비가 축복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 저기 오네요. 우산으로 비를 받으며 오네요. 당신이 들은 빗소리만큼 행복 많이 담는 오늘 되세요.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2020.7.29 |
장맛비 소리 굵직한 아침에 김옥춘 굵직한 빗소리가 쿵쾅쿵쾅 가슴을 두드리는 아침입니다. 밤새 빗소리가 창문을 두드렸는데. 장맛비에도 폭우에도 비 피해 없길 기도합니다. 당신의 안전과 행복이 오늘도 나의 행복입니다. 하늘 캄캄한 오늘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맘엔 맑음의 미소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을 날 궂은 오늘도 정갈한 맘으로 끝없이 존경합니다. 끝없이 사랑합니다. 끝없이 걱정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2020.7.29 | 수해 피해 복구 어려움 없길 김옥춘 갑자기 입은 수해 피해 얼마나 힘드세요? 상상도 못 할 어려움이시겠죠? 미안합니다. 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 같아서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물길 막히지 않았나? 혈관 돌보듯 돌봐야 함을 다시 아픔으로 배웁니다. 피해 복구에 어려움 없길 바랍니다. 어려움에도 건강 잘 챙기시고 우울해지는 맘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심으시길 기도합니다. 미안합니다. 기운 잃지 마세요. 희망 버리지 마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함께 믿겠습니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2020.7.31 |
수해 피해 복구 어려움 없길 김옥춘 갑자기 입은 수해 피해 얼마나 힘드세요? 상상도 못 할 어려움이시겠죠? 미안합니다. 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 같아서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물길 막히지 않았나? 혈관 돌보듯 돌봐야 함을 다시 아픔으로 배웁니다. 피해 복구에 어려움 없길 바랍니다. 어려움에도 건강 잘 챙기시고 우울해지는 맘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심으시길 기도합니다. 미안합니다. 기운 잃지 마세요. 희망 버리지 마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함께 믿겠습니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2020.7.31 | 물길이 건강하기를 김옥춘 물이 피처럼 잘 관리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모자라지 않도록. 물길이 혈관처럼 잘 관리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막혀서 터지는 일 없도록 역류하는 일 없도록 국민의 세금이 국민의 행복을 안전하게 지키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수돗물과 수도관 관리에 허술함이 없도록 하수와 하수관 관리에 허술함이 없도록. 해마다 오는 장마이니 해마다 오는 집중호우이니 해마다 오는 태풍이니 수해에 대한 예방과 대비 그리고 복구는 해마다 훌륭하게 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국민의 행복이 안전하도록. 국민의 희망이 희망차도록. 물도 피처럼 물길도 혈관처럼 잘 관리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힘들겠지만 꼭 해야 하는 우리의 임무를 응원합니다. 2020.8.3 |
그칠 줄 모르는 폭우에 안전하세요. 김옥춘 그칠 줄 모르는 폭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발을 동동 굴러도 가슴을 치며 울어도 몰려든 구름은 우리들 사정 조금도 봐주지 않고 매몰차게 내리네요. 당신 걱정할 겨를 없지만 그래도 폭포 소리 같은 빗소리 들리면 당신의 안전과 우리 모두의 생활 터전의 안전이 걱정돼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나 같은 당신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폭우에 별일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당신 같은 나도 조심하고 안전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이 폭우에 재난의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 재산을 보호하는 구조 현장의 모든 분 고맙습니다. 오늘 내게 당신은 하늘보다 하늘 같은 행복 지킴이입니다. 생명 보호자입니다. 발을 동동 굴러도 가슴을 치며 울어도 사정없이 내리는 폭우에 속수무책이지만 조심하는 것도 복구 이상의 큰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 오늘 조심하여 피해를 만들거나 키우지 말자고 다짐하고 각오합니다. 굳건히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폭우와 고난에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지켜져야 하는 당신의 삶 오늘! 나의 삶 오늘! 2020.8.4 | 기도를 해도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김옥춘 힘들죠? 집중호수와 강수량의 누적 높은 습도. 수해 피해. 빗길 사고 빗물로 약해진 지반의 위험 생활 물가 걱정 힘들어도 힘드니까 힘내실 거죠? 기도를 해도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오늘도 간절한 맘으로 기도합니다. 장마가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집중호우가 사라지게 해주세요. 비 피해 더는 없게 해주세요. 피해 복구에 어려움 없게 해주세요. 누구나 안전하게 해주세요. 누구나 마음 편안하게 해주세요.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처하기 위해 조심하고 서로 도우며 오늘 할 일에 집중하는 당신과 나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안전하세요. 2020.8.5 |
장마와 폭우에 나와 당신의 임무 김옥춘 긴 장마에 지치지 마세요.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지치지 마세요. 장마와 폭우에 안전하세요. 빗길에 안전하세요 무더위와 습도로 인한 어려움 잘 이겨내세요. 장마와 폭우로 인한 어려움 잘 이겨내세요. 오늘 나의 간절한 기도가 생각해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의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당신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하는 당신의 당신 같은 나의 근엄한 임무입니다. 장마와 폭우의 어려움에도 오늘이라는 축복의 선물을 받은 당신의 막중한 임무 수행에 차질 없길 바랍니다. 장마와 폭우의 어려움에도 오늘이라는 축복의 선물을 받은 나도 막중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축복합니다! 안전하세요! 행복하세요! 오늘. 꼭! 2020.8.5 | 수해 피해 미안합니다. 김옥춘 네. 맞습니다. 내가 기다렸습니다. 생명수가 되는 비 황금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비 네. 맞습니다. 내가 기도했습니다. 가뭄으로 죽어가는 농작물 살려달라고 가뭄으로 오르는 물가 잡아달라고. 미안합니다. 이제는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내리는 만큼만 맞이하고 부족할 땐 나누는 법을 익히겠습니다. 저장하는 법을 익히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이제는 오지 말라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이제는 기도도 하지 않겠습니다. 넘치는 만큼 보내주고 넘칠 땐 길을 안내하는 지혜에 집중하겠습니다. 잘 보내는 법을 익히겠습니다. 조심하고 안전하기 위해 집중하겠습니다. 넘치도록 모이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비도 미처 몰랐을 겁니다. 얼마나 상처를 내고 허물어야 하는지 비도 두려울 겁니다. 그래도 그래도 생명 모두 안전 하라는 기도가 재산 모두 온전 하라는 기도가 가슴에 가득하고 넘칩니다. 수해 피해로 아득하고 힘든 사랑하는 이웃들의 소식에 가슴이 아픕니다. 안전해질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고 몸과 마음 잘 돌보시길 기도합니다. 기운 잃지 마세요. 힘들지만 힘드니까 힘내세요. 꼭! 2020.8.6 |
수해로 힘드니까 힘내세요. 김옥춘 수해가 얼마나 기막힐까요? 얼마나 막막할까요? 위로의 말을 찾을 수 없네요. 미안합니다. 기운 잃지 마세요. 안전해질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무르세요. 하나라도 건지고 싶어도 하나라도 지키고 싶어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여건이 열악하겠지만 건강 돌보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꼭! 힘들지만 힘내세요. 힘드니까 힘내세요. 수해 피해 미안합니다. 안전하세요.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노력은 들여야겠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당신의 삶은 존귀하니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세요. 기도하고 부탁합니다. 2020.8.6 | 긴 장마에 김옥춘 너무 많은 날을 장맛비로 채우는 여름이 안타깝습니다. 예사로운 여름이 그립습니다. 너무 많은 강수량으로 잠기고 무너진 비 피해가 가슴 아픕니다. 예사로운 여름이 그립습니다. 기도로도 막을 수 없는 이상 기후의 강수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두렵습니다. 이상 기후. 지구 온난화. 나날이 늘어날 어려움 후손의 어려움. 조금 덜 누리고 조금은 불편하게 살자고 다짐합니다. 장마 지나가면 금방 잊을지 모르지만. 지구 온난화에 늘 관심을 가지고 살자고 다짐합니다. 긴 장마에 엄청난 피해에 소망해 봅니다. 세금이 미화에 쓰이기에 앞서 안전에 쓰이길. 이상 기후를 막을 길 없으니 이상 기후로 일어날 수 있는 폭우 폭설 태풍 가뭄에 대한 안전시설이 잘 갖춰지길. 소망해 봅니다. 건강하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날을 장맛비로 채우는 여름이 안타깝습니다. 예사로운 여름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모두 조심하고 모두 안전하고 마음 우울하지 않길 기도합니다. 간절히. 2020.8.8 |
폭우가 두려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 김옥춘 장마에 폭우에 수해에 두렵고 가슴 아픈 날들이지만 힘내세요. 해 뜰 거니까.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비 오는 날에도 수해로 가슴 아픈 날에도 안전하세요. 마음 잘 돌보세요.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존귀한 인생이니까. 일상으로 돌아가 행복해야 하니까. 수해 복구와 구조활동에 여념이 없는 모든 분 수해 복구와 구조활동 지원에 아낌이 없는 모든 분.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안전하세요. 꼭! 빗줄기 거센 오늘 내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힘을 내겠습니다. 제 할 일을 제대로 하다 보면 인재는 막고 자연재해의 피해는 줄일 수 있으니 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폭우로 두려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모두 힘냅시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당신의 삶!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나의 삶! 2020.8.9 | 태풍이 지나는 오늘 김옥춘 태풍이 지나는 오늘 바람에 거센 바람에 안전하세요. 비에 폭우에 안전하세요. 꼭! 몸과 맘 다치지 마세요. 당신께 드리는 기도가 간절합니다. 오늘은 위험한 오늘은 정신 더 차리겠습니다. 마음 더 평정하겠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매우 조심하겠습니다. 꼭! 주변을 살피겠습니다. 꼭! 나에게 하는 약속이 굳건합니다. 화창한 날에도 태풍에도 행복해야 하는 당신의 행복해야 하는 오늘을 축복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0.8.10 |
내 지갑에도 수해 김옥춘 어머나? 벌써? 올랐구나! 장 보러 갔다가 입만 크게 벌리고 빈손으로 왔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의 수해 피해는 내 지갑에도 내 생활에도 온다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는 생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수해 복구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나라에서 수해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라 믿겠습니다. 생산자가 행복해야 소비자도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오늘은. 수해 복구가 잘 돼야 생활 물가가 안정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느낍니다. 오늘은. 물가 안정은 경제적 취약층의 국민을 보호하는 매우 훌륭한 복지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행복해져야 합니다. 장 보러 갔다가 입 벌리고 다물지 못했습니다. 걱정입니다. 생활 물가 수해를 입으신 분들의 고충과 고난 빠른 수해 복구와 수재민 보호에 여념이 없는 모든 분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오늘은 일을 하고 세금을 내는 나를 자랑스러워하겠습니다. 2020.8.11 | 장마 끝에. 김옥춘 장마와 폭우로 고생했네요. 우리. 무더위와 열대야도 잘 이겨내기로 해요. 우리.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기로 해요. 우리. 이상 기후에 오늘도 대비해야 하는 국가의 계획과 노력을 우리의 협조를 응원합니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물길이 잘 관리되길 염원합니다. 수해 피해 복구에 어려움 없길 기도합니다. 미안합니다. 20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