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패치를 이용해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의 경우 기존 2개월보다 6개월 동안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는 경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2일자 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펜실베니아 의과 대학 연구팀은 24주동안 패치를 사용한 사람의 32%가 담배를 끊은 반면 8주동안 패치를 사용한 사람의 경우 20%만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GSK의 ‘니코덤CQ(Nicoderm CQ)' 및 노바티스의 ’하비트롤(Habitrol)'을 사용했다.
미국 NIH에 따르면 흡연을 하는 성인은 폐암, 심장미비, 고혈압의 위험이 높으며 이에 따라 비흡연자에 비해 14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코틴 패치는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제품으로 8주동안 사용하는 것이 권고됐다.
연구팀은 최소 하루 반갑 정도의 담배를 피는 흡연자 568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24주동안, 나머지는 16주동안 위약 패치를 붙인 후 8주동안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장기간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그룹의 89명, 위약을 투여한 그룹의 58명이 담배를 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년후 조사에서는 양쪽의 금연자의 수가 14%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니코틴 패치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의 유익성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담배 자체보다는 니코틴 패치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