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술도 안주고 딱히 풍물단에서 가신 분도 없어 안갈려고 했는데 풍물단에서 빠지면 안된다는 권유도 있고해서 참가했습니다.
강연과 토론,지역장기자랑,문화제등 풍부한 내용이었습니다.
강연에서 풍물단이 앞장서 하고 있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풍물단 전체가 받아야할 것을 면목없이 제가 받았네요.
간고한 촛불항쟁을 우리가 앞장서서 헌신하며 나아가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역 장기자랑에서 제주지역의 작은 마당극이 돋보였습니다.
장구를 치며 하는 것이 보통 분이 아니었습니다.
술은 없지만 토론하며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함께가요.
수련회를 다녀와서 집에 가는데 풍물단 식구들이 시국미사에 참가한다는 카톡을 보고
오랜만에 풍물단 깃발을 들고 나갔습니다.
수구세력의 방해를 뚫고 함께한 강은숙님,이소윤님,오진숙님,문해숙님,초록마당님,마마님 수고하셨습니다.
술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려했는데 다음에 하자고 하셔서 용산 찜질방으로 향하는 이소윤님과 한잔하며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익산에서 매주 올라오시는데 힘드시지 않냐고..
하나도 안힘들어 윤석열을 끌어내리는데 보탬만 댄다면 힘들지 않지..
힘들어하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풍물단 식구들의 마음가짐이 풍물단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촛불풍물단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