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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증모02 (13-15) 06. 화증(火證)을 논(論)하다
코코람보01 추천 0 조회 6 23.11.19 21:0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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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19 21:10

    첫댓글 화(火)는 열병(熱病)이 되니, 이는 진실로 그러하다.
    그런데 화(火)가 그 정도(正)를 얻으면 곧 양기(陽氣)가 된다. 이 화(火)는 없어서도 안 되고 쇠(衰)하여도 안 되니, 쇠(衰)하면 곧 양기(陽氣)의 허(虛)가 된다.
    화(火)가 그 정도(正)를 잃으면 이는 곧 사열(邪熱)이 된다. 이 화(火)는 있어서도 안 되고 심(甚)하면 더욱 안 되니, 심(甚)하면 곧 진음(眞陰)이 상패(傷敗)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陽)은 원기(元氣)를 말하는 것이고 화(火)는 병기(病氣)를 말하는 것이다.

  • 작성자 23.11.19 21:11

    따라서 모든 병(病)이 원기(元氣)에 있을 경우에는 이를 화(火)로 논(論)하면 안 된다. 왜 그러한가? 대개 사람의 원기(元氣)는 단지 충족(充足)되는 것일 뿐이니, 어찌 유여(有餘)가 되겠는가? 유여(有餘)가 아니라면 어찌 화(火)라고 말하겠는가? 소위 "무형(無形)한 것은 그 화(化)가 허(虛)하다." 하니, 곧 이것이 그것이다.

    오직 형체(形體)에 병(病)이 있을 경우에는 곧 화증(火證)을 살필 수 있다. 대개 기(氣)에 있지 않으면 곧 혈(血)에 있으니, 소위 "유형(有形)한 것은 그 화(化)가 실(實)하다." 하니 곧 이것이 그것이다.

  • 작성자 23.11.19 21:12

    만약 정말 화병(火病)이 있다면 화(火)의 성(性)은 급(急)하고 열(烈)하니 진실로 외(畏)할만 하다.
    그런데 실화(實火)는 단지 형질(形質)만을 따르니, 이로 인하여 나는 '범화(凡火)'라고 하기도 하고 '사화(邪火)'라 하기도 한다. 화(火)의 병(病)은 병(病)의 표(標)일 뿐이다. 이를 세(洗)하고 척(滌)하면 또 무엇이 어렵겠는가?
    오직 허화(虛火)의 병(病)은 원기(元氣)에 근본(本)한다. 원기(元氣)가 허(虛)한데 그 화(火)를 다시 공(攻)한다면 몽둥이(:梃)가 아니라 곧 칼(:刃)을 쓰는 셈이다. 따라서 제병(諸病)에서 살인(殺人)하는 것은 오직 화병(火病)에서 가장 심(:最)하다. 바로 범화(凡火)는 결코 살인(殺人)하지는 않지만, 허(虛)를 실(實)로 본다면 죽게 하지 않음이 없으니, 차마 볼 수가 없다.

  • 작성자 23.11.19 21:12

    모든 오장(五臟)의 화(火)에서 폐(肺)가 열(熱)하면 비건(鼻乾)하고 심(甚)하면 비체(鼻涕)가 출(出)하다. 간(肝)이 열(熱)하면 눈꼽(:目眵)이 농(濃)하다. 심(心)이 열(熱)하면 언(言)과 소(笑)가 많으니라. 비(脾)가 열(熱)하면 선기(善飢) 선갈(善渴)하다. 신(腎)이 열(熱)하면 소변(小便)이 열통(熱痛)하다.
    대개 이러한 종류(類)는 마땅히 청(淸)을 따라야 하다.

  • 작성자 23.11.19 21:12

    대개 화증(火證)을 살필 때 반드시 그 허실(虛實)을 살펴야 하다.
    비록 원기(元氣)가 본래 허(虛)하여도, 반드시 허(虛)한 중에 실(實)을 협(挾)한 경우가 있으니, 이는 쉽게 치료(治)할 수 있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만약 대변(大便)이 건결(乾結)하거나 혹 선기(善饑) 다식(多食)하거나 혹 신기(神氣)가 정명(精明)하거나 혹 성음(聲音)이 강장(强壯)하면서 맥(脈)에 유력(有力)이 보이면 이는 모두 허(虛)한 중에 실(實)이 있는 것이니, 모두 그 증(證)에 따라 청해(淸解)하여야 하다.
    만약 내외(內外)가 모두 열(熱)한데 도리어 당설(溏泄)이 나타나거나 혹 음식(飮食)을 적게 진(進)하거나 혹 성미(聲微) 기단(氣短)하여 여러 허(虛)가 모두 나타나면 도리어 온보(溫補)가 불리(不利)하니, 이는 위기(胃氣)가 이미 패(敗)하여 생의(生意: 살려는 본능)가 이미 다한(:窮) 것이므로, 길조(吉兆)가 아니다.

  • 작성자 23.11.19 21:15

    요약
    1. 화의 양기와 병기
    2. 원기와 형체
    3. 실화와 허화
    4. 오장의 화증
    5. 허중협실, 위기의 패

  • 작성자 24.03.18 20:46

    ◆ 양(陽)은 원기(元氣)를 말하는 것
    화(火)는 병기(病氣)를 말하는 것

    실화(實火)는 단지 형질(形質)만을 따른다.
    화(火)의 병(病)은 병(病)의 표(標)일 뿐
    허화(虛火)의 병(病)은 원기(元氣)에 근본(本)한다.

    폐(肺)가 열(熱)하면 비건(鼻乾)하고 심(甚)하면 비체(鼻涕)가 출(出)하다.
    간(肝)이 열(熱)하면 눈꼽(:目眵)이 농(濃)하다.
    심(心)이 열(熱)하면 언(言)과 소(笑)가 많으니라.
    비(脾)가 열(熱)하면 선기(善飢) 선갈(善渴)하다.
    신(腎)이 열(熱)하면 소변(小便)이 열통(熱痛)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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