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 이라는건 모국에서 어디든 갔다가 도루 오는게 역이민 이라서 제목을 한국 미국 한국 (한미한) 으로 했습니다
읽으시는분들 이제부터 정신차리셔야 됩니다 혼미해지지마시길 ㅎㅎㅎ
하두 오래된 일들이라 시간이 뒤석이기도 할꺼구 얘기하다보면 삼천포 로 막 가기도 할꺼구 쓰는놈도 불안합니다 ㅎㅎㅎㅎ
미국행;- 젊어서부터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아니~ 한국서 태여났다고 한국서 살다 죽으란 법이 있냐 어느나라가 됐던 다른데서도 살아보자
근대 막상 뭐 어디 거미줄이나 지푸라기라도 잡아볼께 없더라구요 해외개발공사 같은데도 많이 댕겨보고‘ㅡㅡ
그러다가 미국으로 실낱같은 줄이 닿아 서류 보내 놓고 10년만에 미국가서 영주권을 받았지요 중1 중3 마눌 저 이렇케 넷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버지니아 패어팩스에 입성,, 맨땅에 헤딩을 한겁니다 아파트 문을 누가 두드리면 영어를 다들 못하니까 서로 문열어 주라던,,, 그렇케 그렇케
쭈~~~~~~~~~~우
~~~~(희노애락 벼라별 꼴을 다하고 보다가)~~~~~~~~~~~~~~우 ~욱 23년 살다가 딸들 장성하고 한국으로 들어 왔습니다
세줄만에 갔다 와버렸네요 ㅎㅎㅎㅎ
은퇴 계획은 친 여동생ㄴ이 서울 금천구의 신도브래뉴 30평형 아파트 강도짓하는 통에 은퇴자금부족으로 첨 계획보다 2년 더 일을 했네요
핏줄을 믿고 내명의로 안해논 불찰이 ㅠㅠㅠㅠㅠ
내형제는 안그래? 이거 아니올시다 라고 봅니다 누구한테건 나타날수 있는문제지요
저희는 플로리다도 생각해 봤었는데 뭐 문화 말 정서 이런거 잘 안되고( 영어 잘한다는 한인들도 보면 대부분 원 미국인들과 깊은 생활교류는 거짐 없고 그저 사는데만 주로 사용되더라구요 딸들도 엄마 아빠는 한국서 사는게 나을것 같다하고 ,,,
저희가족은 모두 크리스챤인데요 제가 하나님을 만난후(부정 못할 사실적 체험한후) 젊어서부터 영원이라는것과 생명이라는것에 큰 마음을 쓰고 있었지요
교회말로 영혼구령의 부담을 수십년 안고 살았기에 은퇴후엔 이젠 뭐~ 이유댈것도 없어지고 .. 사람값좀 하다 죽자 로 마여사랑 결정 한겁니다
그래서 미국보다는 말 통하고 정서도 쫌 남아있는 한국에 터를 잡어 놓고 전도며 구제며 선교며를 내생이 얼마나 남었는진 모르지만 남은시간에 반만 사용하고 반은 나도 재밋게 살자 요렇케 된겁니다
교회식으론 ;받은복 나누며 누리며 살다 가자;ㅎㅎㅎ 뭐 막 만들어 보는거지요뭐 ㅎㅎ
보통은 사회생활 직장생활 신앙생활로 구분짓지만 저는 신앙생활속에 다른 모든게 들어 있다고 정리하고 삽니다
위의 이야기를 한것은 은퇴를 하려면 돈은 기본이고 뭘할것인지를 정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행 결정은 진즉에 한터라 중국에 선교를 다니며 한국을 지나칠때 한주간씩 한국 답사를 했습니다 미국서 인터넷으로 무지하게 뒤지고 적어 놓고 찿아가보고
혼자 와사도 차빌려서 속초부터 뺑 돌아보고 ’ㅡㅡ
이짓을 약5년간 한후에 은퇴후 집사람과 한국을 임시방문했지요
그게2016년도네요 집사람과 차빌려서 내가 답사했던곳들 속초 강릉왕산면 대전대청호주변 충주(여긴 제땅이 있었지요 이천 몇백평인가 )
거제 사천(이 사천이 상당히 활기가 있는 동네더라구요) 남해 여수 순천 지리산쪽 등등 서해는 아예 후보지에서 뺏어요 바닷물이 탁하고ㅜ뻘이고 문제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제일 먼저 많이 받는다는게 싫어섭니다
돌구 돌아 여수를 보여주니 마여사가 여기가 좋다 ㅎㅎㅎㅎㅎㅎ 그래?? 나두 좋아! 그렇케 결정하고 미국으로..
집이 안팔려서리 .. 모게지파동때 산집이라 비싸게 샀네요 지하실 꾸미고 데크 놓고 어쩌구 한 90만불 들었는데요ㅠㅠㅠ
아!~ 이집은 누가 계약해서 개인빌더가 집을 짓는중에 해약한걸 저희가 사서 뼈다구만 세워진걸 나머지 맘에들게 지어서 들어간집입니다
이게 값이 폭락ㅠㅠㅠ 다들 아시쟌아요 ㅠ세월은 가고 나이도 들어가고 집은 언제 회복될지 알수 없고,, 마냥 기다릴수는 없었지요
25만불 손해보고 정리 했습니다 그게 2017년 6월(뭐 그집살때 먼저집 팔며 그정도 이익 봤었으니까 또이또이 된거죠ㅠㅠㅠㅠ
그래도 본전이나 건지길 바랬는데 (이럴때 정신차리고 독한?결정이 필요합니다)
6월초 집팔고 즉시로 짐싸서 한국 뱅기에 올랐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갈때랑 똑같이 살림살이들은 나눠주고 팔고 기부하고 옷보다리 몇개만 챙겨왔지요
뭐 이미 여수로 정했으니까,,,
면허증은 용인에서 저는 한국경력 인정받아서 바로 해주고 마여사는 검사 몇가지하고 받고 거소증은 청주에서 하고(직원이 거소신청서에 숫자하나 잘못써놔서
면허증 받는데 걸렸어요 그래서 청주출입국에 전화해서 잘못기재한 숫자 고쳐서 전산에 올려주고 면허증 받음) 등등을 하고 용인에서 당일로 싼타페 새놈
한대사서 이민가방 싣고 무조껀 여수로 ~~. 아싸야로~~ 뭐 방안얻어지면 얻을때까지 모텔서 살지뭐 요러면서 말입니다 …..
차는 사촌동생한테 ;야 뭔차를 사면 좋겠냐 여수서 살건데; 하니까 형님‘’ 싼타페경유 4륜사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걸루 지금까지 잘타고 다님
보험료는 미국꺼 인정 안해줘서( 한국살때 차보험 들었던 기록을 알면 인정해주는데 전혀 기억이 안남) 초짜로 비싸게 시작함
남들은 교육때문에 아님 돈벌러 아니면 정치문제로 등등 이민온 사연도 다양하지만 저는 다른세상도 살아 보자가 목표여기에 그
목표를 이룬거지요
사슴이 떠거지로 다니는 대궐?같은집에서도 살아보고 (사실 이집을 산건 나믿고 살고 있는 마여사가 새로진 이층집에서도 한번 살게 해주고 싶었지요
찌그락 째그락도 많지만 그래도 수십년간 몸바쳐? 마음바쳐? 살아준 전우같은 ….. 암튼 그런맘이 였답니다
존 차도 타보고 ㅎㅎ
어제는 교회가다 마트에 들려 단팥빵과 카스테라를 사먹으며‘ 참 감사하다 먹고 싶으면 바로 사먹을수 있으니 … 했더니 마여사 ’그러게 …‘
드럽게 가난했던 기억은 지워지지 않나봅니다 무지 속상하고 눈물이나요
다음편부터 한국살이가 시작됩니다만 머릿속에 있는 그 많은 이야길 글자로 만들기엔 제가 역부족입니다
첫댓글 흥미진진 합니다.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선배님! 혹 사모님 함자가 '경주' 님이세요? ㅎㅎ 그냥 닉이 궁금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민사 흥미롭게 보았으며 다음편이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여기다가 한번더 알려드려야 오해들 안하실꺼 같네요
주를(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자는 저의 좌우명 입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다음편 한국살이가 더 기대됩니다 ~~^^
감사히 재미있개 읽었습니다
지난번 “경주애인” 을 한자로 소개 해주시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기다 적어 놓으면 다들 보실꺼 같에서 두가지만 부탁을 드립니다
여기 온라인 카페내에서는 제 호칭을 경주애인이나 길으면 경주님이나 애인님으로 호칭해주시길 바랍니다
선배나 후배 이런 단어에 트라우가가?ㅎㅎㅎ 쫌 있어서요
나이 상관없이 피차에 함부로만 안하면 누구나 친구로 지낼수 있다고 정리하고 십니다 유치원생도 친구가 될수있구 아가씨도마찬가지구..ㅎㅎ그렇습니다
또하나는 회원분들 글에 댓글을 안달더래도 오해없으시기를바랍니다 제글에 단 댓글에도 답댓글을 죄 못달겠더라구요
저는 농담은 좋아하지만 맘에없는 영업용 방송용 영혼없는 댓글은 성격상 못달거든요
암튼 미리 말씀을 드리는게 좋겠어서요
글쓰기 이거~~ 아주~우. 조심스런겁니다 나도모르게 아차 해도 뒈지게 패더라구요. ㅎㅎㅎㅎ
예 알겠습니다 선배님~~ 아니 경주님 ~~ㅎ
안그래도 닉이 세글자 이상이면 길어서 두글자로 줄여서 경주님이라고
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디아스포라님도 제 맘대로 디포로 줄이면서 ^^
닉을 아주 잘 만드셨습니다
춥고 배고픈 가난한 시절을 같이하시고 잘 이겨 내셔서 이제 행복한 고국 생활을 마음껏 즐기시며 누리시고 가끔은 작은 행복이라도 나누워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 붓글씨로 써놓으니 더 멋있어요~👍
경주애인의 경주가 지명이나 인명이 아니였군요.술술 풀어주시는 이야기 보따리가 재밌어서 기대 만땅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도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 주셨는데 새로운 감동이 몰려옵니다. 주욱!!! 부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단숨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애인님 ~~~ ㅎㅎ
이야기가 술술 전개되고, 마구 빠져듭니다. 한미한 좋으네요.
대단하세요
23년 긴 세월을 어찌 이리 간결하게 단숨에 써내려 가셨는지~
시작될 한국살이도 기다려집니다^^
닉네임이 정말 멋지고 뜻이 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지으신 인간을 사랑하는 것
참으로 힘든 일이더군요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그분이 주신 은혜 아니면 불가능한 일인데
사모님을 향한 애틋함과 애정이 느껴져서 이미 충분하다 생각이 드네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기가
제 경우엔 힘들어서요 ㅎㅎ
'경주애인' 닉이 궁금했었습니다. 경주는 누굴까? 아님 지역을 의미하시나?
덕분에 의문이 할 풀렸네요^^
벌써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저도 경주를 사랑하시는 분 으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왜 여수에
사시지? 생각 했었는데 그런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오늘 또 하나
배웠습니다. ^^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답변을 금방 얻게 되어 감사합니다.
두 개의 커다란 2 층집... 능력을 봅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신...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연재 오래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가끔 자동차 여행할때 초원지에 혼자 떡허니 서있는 저런 집을 볼때마다 ,, 저런집엔 도체 어떤 인간이 사는걸까 궁금햇는데 주인공이셧군요.
전 이런집은 가까이 가본적도 없이 살았거든요,, 미국에서.
@비나리 ㅋㅋ,,,ㅋ, 대박.
@세인트 웃자고 한 농담인 줄은 아시죠?? ㅋ
저게 진심이면 댓글로 말하진 않죠
@비나리 아뇨. 몰랏는데요.
@세인트 님 웃자고 한 농담 댓글을 진심으로 받아들인거 같아서 혹시라도
오해가 생길까하여 댓글은 삭제했으니 세인트님과 경주님께 이해 바랍니다
한때 저쪽 집에서도 술술 써내려가는 글솜씨에
팬이(아니지 너구리 학당 문하생들) 많았지요.
간만에 접하니 읽는 맛이 새롭습니다
증말 그림같은 아름다운 대궐집이네요~
역시 경애님(경주애인)의 예전의 쿨한 필력을 볼 수 있어 감개무량(?)입니다.
전 이곳에서 개명(?)한 구화이트폭스입니다. 한번 여수에 간다 간다 못가고 오늘까지 왔네요~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뉘신가 했네요
멍청도가 행동은 빠른걸루 아는데 ,,무늬만 충청 인가벼윻